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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밉네요.
1. ㄴㄴㄴㄴㄴㄴ
'11.5.23 4:39 PM (121.130.xxx.249)저같은 경우도 이야기 잘 안하는 편인데 나이는 많지만 ㅋㅋ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말하면 맞장구보다 절 나무라는듯해서 이야기 안하는거 같아요. 오히려 칭구들한테는 다 털어놓는데...
2. 미워마세요
'11.5.23 4:43 PM (14.52.xxx.60)얘기를 안하려고 하는 것은
얘기를 했을때 엄마의 반응이 불쾌한 것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엄마는 잘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래라 저래라 이건 니 잘못이다 얘기하지만
아이는 속상한 마음 공감도 받고 싶고
잘한 것은 칭찬도 받고 싶고 그러겠지요.
그러다 내 편인 엄마에게 모르는것을 배우면 귀기울이게 될 테고
모른다고 했다고 화내는 것도..
내맘에 들지 않는다고 내 눈앞에서 사라지라는 것도
너무 엄마 입장에서만 생각하시는, 어찌보면 아이가 거부당한다고 느낄만한 일인것 같기도..
이런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하는게 아니라
엄마가 먼저 아이가 편안하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3. 죄송하지만...
'11.5.23 4:46 PM (183.99.xxx.254)왜 딸아이한테 화를 내셨는지 이해가 잘 안됩니다.
구구절절 말 안하고 몰라로 일관해서요?
지금처럼 아이를 대하시면 점점 더 엄마랑 말을 안할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말을 하고 싶지 않을때도 있을거고...
맨날 몰라로 일관한다면 조심스럽지만 혹여 님께서 아이와 말하는데
있어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는건 아닐까요.
아이는 엄마가 내 얘기를 편히 들어주고 속상할때 내 편이 되어주기를
바라고 말을 하는데 너무 이성적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해서 된다, 아니다를
구분짓는건 아니신지요...
먼저 아이가 편하게 엄마랑 말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보시는건 어떨지요?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아이가 말할수 있게 유도해 보세요.4. 엄마가
'11.5.23 10:16 PM (124.195.xxx.59)잔소리꾼에 화내는 사람 취급이라고 본인이 느낄 정도라면
정말 원글님이 그렇게 대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아픈 메아리라 생각하시고 보듬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