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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질 체력 회복 어디서 부터 뭘 해야할까요?

마흔다섯 조회수 : 1,074
작성일 : 2011-06-24 14:54:37
올해 마흔 다섯이예요.
출산이 늦어져서 8살, 5살아이 둘있구요. 완전 아가들은 아니라서 이제 아주 힘들땐 지났지만
생리주기나 좀 무리한 날은 정말 한 일주일은 밑바닥을 기어다녀요.
작년엔 둘다 어린이집 다닐 때라 오히려 오전에 운동도 하고 시간이 좀 있었는데
큰아이가 학교를 가고 나니 시간이 더없어 하던 운동도 쉬고 어정쩡하게 있네요.
제가 체력이 딸리니 어제 하루 종일 아이들에게 어찌나 타박을 많이 했는지
한밤중 막 잠들려는 녀석들에게 미안한 맘에 뽀뽀해주며 잘자라 하니 빙그레 웃어주네요.
제가 체력만 좀 받쳐주면 아이들에게 좀 잘할 텐데
약간은 까칠한 성격에 체력이 달리니 아이들에게 불쑥 불쑥 화를 내게 되고 그러다 보면 미안하고...
지친 육신을 깨우려 믹스커피를 하루 세잔을 들이키지만 그게 오히려 독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작정하고 건강관리를 하고 싶은데
뭐부터 어떻게 해야할지요.
나중에 아이들 커서 후회할 것 같아요. 엄마가 체력관리 못해서 아이들 한창 행복해야할 시기에 채워주지 못해서요.
IP : 116.36.xxx.1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24 2:56 PM (117.55.xxx.13)

    기력 증진과
    스트레스 퇴출에는
    필라테스가 짱입니다

  • 2. ..
    '11.6.24 2:57 PM (1.225.xxx.42)

    보약부터 한 재 지어 먹고 시작하세요.
    밥을 잘 먹으면 기운이 나고 기운이 나야 운동이고 일이고 의욕이 생깁니다.

  • 3. ㅠ.ㅠ
    '11.6.24 3:15 PM (114.201.xxx.198)

    제가 그래요 ~
    근데 몸은 살집이 있어서 보약먹으면 더 부~해 질까 겁나요
    몸집은 큰데 뻣뻣하고 힘아리는 없어서 걷기라고 하루 열심히 하면 담날은 누워지내는 ㅜ.ㅜ
    그래서 차라리 힘든건 못하고 요가나 천천히 해보려해요
    음식조절 하면서요...
    좋은 댓글 올라오면 저도 참고하고 싶네요

  • 4. 힘냅시다
    '11.6.24 4:39 PM (180.66.xxx.63)

    종합영양제 챙겨드시고 운동 꾸준히 하시고
    그것밖에는 없겠죠

  • 5. 보약 드셈
    '11.6.24 4:59 PM (125.188.xxx.12)

    한의원 가서 진단부터..

  • 6. 저도 그랬어요.
    '11.6.24 5:06 PM (119.149.xxx.103)

    전 단식부터했어요. 소식과 단식을 번갈아가며 하면서 하루 한시간씩 팔 힘차게 흔들며 걷기운동 해주고 뜨거운 물로 샤워하며 림프절있는 부분 중심으로 온몸 마사지 매일 해줬어요. 음식량 줄이니 처음엔 힘들었지만 몸도 가벼워지고 오히려 생기가 생겨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도 개운해졌어요. 주말에는 동네 뒷산 가구요. 단식하다가 토마토, 오이, 고구마, 계란등 먹다가 요즘엔 일반식으로 나물반찬 중심으로 소식하고 있어요. 약속있어서 많이 먹은날 다음엔 한두끼 굶어주고요. 염색하고 파마하니 살짝 화장해도 예뻐졌다고 하네요. 사실 살이 빠지니 옷도 더 신경써서 입게 되고 얼굴과 몸매라인이 살더라구요. 원글님도 아이들도 어리시고 한창때시니 한번 도전해보세요.

  • 7. 동갑이네요
    '11.6.24 5:15 PM (110.14.xxx.164)

    저도 좀 늦게 낳았는데요 ㅎㅎ
    40 넘으니 힘이 많이 딸리고 짜증이나고 우울증도 오네요
    우선 건강검진부터 하시고요 올해 나왔지요
    이상 없으면 잘 먹고 잘 자야 하고요 운동 필수에요 혼자는 힘드니 피티 랑 같이 시작 해보시던지 요가라도 해보세요
    전 헬스해요
    식사 세끼 꼬박 꼬박 잘 챙겨 드시고요 영양제 홍삼 되는대로 다 드시고요
    저도 홍삼 먹으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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