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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다가 느낀 점

... 조회수 : 919
작성일 : 2011-06-24 14:53:21
이런 저런 이유로 친구들도 떠나고 혼자서 이 곳 저곳을 다니는데요
어젠 산엘 갔는데 혼자 다니는 남자분들이 자꾸 말을 걸더군요
전 말주변도 없고(누가 물어보면 단답형)낯도 가려서 낯선 사람과 이야기를 잘 못해요
게다가 엠피쓰리를 끼고 있어서 잘 알아 듣지도 못하는데 자꾸 말을 시키더라구요
그래서 느낀건 정말 끼가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나쁜 길로 빠질 수 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저처럼 평범 그 자체인 아줌마에게도 말을 거는걸 보면요
혼자 다니는 사람들에겐 말거는 남자들이 더 많은듯하구요

등산 하시는 분들이 제 글 보시고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극히 일부가 그런거니까요
IP : 124.62.xxx.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6.24 2:54 PM (220.78.xxx.233)

    님 이쁘신가 봐요
    저도 혼자 산에 올라 다니는데 저한텐 말 한마디도 안걸던데요 ㅋ
    그냥 흘끔흘끔 보는건 엄창 잘봐요
    ㅋㅋ 왜저렇게 보나 싶을 정도로 ㅋㅋ

  • 2. ...
    '11.6.24 2:56 PM (124.62.xxx.33)

    전혀 안 이쁩니다 몸매도 별로고요 ㅎㅎ

  • 3. 저도
    '11.6.24 2:56 PM (218.101.xxx.23)

    저도 완전 대 충 입고 약수터에 물뜨러 갔는데 어떤 남자가 말걸어서 뜨아~했어요
    그런 사람 많아요

  • 4. .
    '11.6.24 3:28 PM (125.177.xxx.79)

    울동네 뒷산공원엔 산 지키는 사람(시에 소속되신 분인지 명찰 달고)이 돌아댕기시네요
    봄에는 진달래 등 나무뿌리채 뽑아가는 사람도 있다고 그런거 감시하시더라고요
    산이라도 시에서 지정된 공원이라서 그런거 하면 벌금 내야 한다면서...
    예~전에 큰 사고 한번 나서 겁났더랬거든요
    대낮에 약수터에서 폭행 살해?됐던가 초등학교여교산가 하는 기사 크게 났었지요..
    저도 혼자 다니니
    웬 남자가 자꾸 말을 걸어서 겁이 팍 나서 옆에 돌멩이 있나 힐끔힐끔 거리는데(여차하면 줏어들고 때려버릴까 ㅋㅋ 하고요 겁나서)
    그분이 먼저 말씀하시더라고요 자기가 여기 감시하는 직원이라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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