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에 여름 옷좀 사볼까 해서 쇼핑몰에 나갔었어요.
두층을 다 돌고도 맘에 드는 옷을 못 찾았고
다리도 아프고 허무하기도 하고, 오늘은 허탕이다..하며 그냥 나오는 길에
진짜 예쁜 자켓을 입은 분을 발견했거든요.
아...맘 같아서는 붙잡고 입고 계신 옷 어디서 사셨나고 너무나 물어보고 싶었는데
차마 그러질 못했네요.
모르는 분께 이런 질문 한다면 너무 무례한 질문인거죠?
그런데 아직까지도 그 자켓이 눈앞에서 아른거려요.
나이드니 용감해지는 면이 있나봐요.
그냥 한번 무례하고 물어볼껄 그랬나..후회되기도 하네요.
이런 질문 받으시면 많이 당황스럽고 기분 나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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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례한 질문인거죠?
옷사고파 조회수 : 664
작성일 : 2011-06-24 11:02:48
IP : 175.127.xxx.19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별로
'11.6.24 11:05 AM (125.146.xxx.148)기분 안 나쁠지도..칭찬의 의미도 되니까요.
실례지만 옷이 너무 예쁘시다. 어디서 사셨는지 알려주실수 있느냐 하고
공손히 물어봐도 될 거 같아요.2. ..
'11.6.24 11:06 AM (1.225.xxx.42)실제로 길 가다가 그런 질문 받을때가 종종 있었어요 (과거형 ㅠ.ㅠ)
대부부 연세 있는 분들이 물어봐주셨는데
칭찬을 곁들여 주시니 ( 참 잘 어울린다, 색을 잘 골랐다, 비싸 보인다.. 등등)
별로 기분 나쁘거나 당황스럽거나 그렇지 않았어요.3. ㅎㅎ
'11.6.24 11:18 AM (113.10.xxx.162)저도 그런 질문 받은적 있는데요. 기분 안나빠요.
근데 그 시즌에 산 옷이 아니라 보통은 그 전해에 샀다거나 그런경우가 많아서 도움이 안된 경우가 있네요ㅎㅎㅎ4. ㅋㅋ
'11.6.24 11:23 AM (222.109.xxx.251)믈어보는 뉘앙스에 따라 기분 엇갈림...보통은 기분 좋음.
다짜고짜 이거 어디꺼예요? 어디서 사셨어요? - 이럼 이 여자 모야?? 이런 느낌!
실례지만 옷이 너무 예뻐서 그런데 어디서 사셨어요? - 이럼 기분좋게 주절주절 설명해줌5. 옷사고파
'11.6.24 11:31 AM (175.127.xxx.191)답변 감사드려요. 기분나쁜 일은 아니군요.
아쉽네요. 그리 기분 나빠하지 않으실 것 같았으면
물어라도 보고 올 것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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