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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의 구멍

헛헛 조회수 : 1,075
작성일 : 2011-06-23 11:50:17
아까 교사분이 올리신글 보면서 여러 생각이 교차하네요.
학교에서 수업제대로 하나요?

인문계 학생 100% 사교육하며 학교에선 수업중 거의 잡니다
우리가 알고도 묵인해온 공공연한 사실 아닌가요?

선생님들은 아이들 성적이나 수업에 집중못하는 건 전적으로 학생이나 사교육탓으로 돌립니다.

전인교육의 아이들 인간성부문은 학부모탓으로 돌립니다.

수업준비는 부실, 월급이나 촌지는 꼬박 챙기며 방학때도 놀고 먹으며 돈받습니다. 참고로 미국은 방학때 선생월급 없습니다

선생본인이 학생들에게 무시당하면 부끄러운 줄알고 실력을 키우던가, 인성을 키우던가 해야지 이제와서 가정교육 운운합니까?

비오는데 열받습니다
IP : 203.226.xxx.2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ㅁ
    '11.6.23 11:53 AM (115.126.xxx.146)

    선생들의 권위 를 몽둥이에서 찾지 않기를
    우리 시대의 그 폭력적인 교육 그 방식으로 계속
    써먹고 그걸 고수하려니 아이들한테 먹히나요
    비웃움과 조롱뿐이지...

  • 2. 본방
    '11.6.23 11:54 AM (218.152.xxx.206)

    저희애는 초등 저학년이긴 하지만 선생님이 숙제도 거의 안 내주시고 (1주일에 10분정도 하면 될 정도?) 학교에서 받아쓰기, 수학문제집 풀이, 그림일기, 영어 외우기까지 다 학교에서 해결해 주세요. 저희애만 항상 받아쓰기 100점 받아오는지 알았는데 이번에 2명 뺴고 다 100점이더라고요.

    집에서 봐줄게 없어요. 학교에서 열심히 하고 집에서 놀게 하라고..
    선생님들에 대한 편견이 많았는데... 너무나 애들 이뻐하시고.. ^^ 한명 한명 신경 많이 써주시고요.

    저도 글 읽었는데 저렇게 교사 자질이 없는 사람이 선생님으로 있다니... 심란했습니다.

  • 3. 기본예절은
    '11.6.23 12:00 PM (125.188.xxx.12)

    그리고 공중도덕 지키는 건 가정교육의 영역이죠.
    그걸 제대로 않고 교사 어쩌고 하는 건 경우에 맞질 앟아요.

    공교육 문제는 여러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해결이 쉽지 않아요.교사평가제와 무능교사 퇴출제는 시행 되아야 합니다.

  • 4. 많이 사랑해
    '11.6.23 12:04 PM (211.253.xxx.242)

    수업준비는 부실, 월급이나 촌지는 꼬박 챙기며 방학때도 놀고 먹으며 돈받습니다. 참고로 미국은 방학때 선생월급 없습니다 /
    - 사무적인 관계=수업준비 부실? 이건 성립되지 않죠, 오히려 사무적인 관계일수록 수업 준비 철저는 기본적 조건이라고 볼 수 있죠.
    - 교사 = 촌지 받는 사람? 이것도 성급한 일반화이지요. 요즘 젊은 선생님들 절대 이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습니다. 제가 필요하다고 했죠. 사회적 시선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 미국 방학 때 돈 안받죠. 맞습니다. 우리나라도 방학 때 교사 월급 없애는 대신 투잡 인정하면 좋겠습니다. 임고 통과하는 고급인력들. 방학 때 다른 직업에도 돈 충분이 벌 수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되면 학원가로 방학 때 알바 뛰는 선생님들 생기겠죠? 내신관련하여 충분히 학생들 몰립니다. (물론 실력있는 선생님이라는 조건하에)
    - 가정교육 운운하지 말아라? - 10~19년 정도를 가정에서 지냅니다. 가정교육 운운하지 말아라? 담임은 딱 1년. 그 학생을 만나게 되죠. 이래도 가정교육 운운하지 말아라?

  • 5. 헛헛
    '11.6.23 12:13 PM (203.226.xxx.20)

    제가 현시점에서 교사분들에게 원하는건 학생들 실력향상면에서 어차피 공교육이 사교육을 따라걸수 없다면 인성측면이라도 노력 해달라는 겁니다 고등학생을 무조건 군대처럼 매로 다스린다는 건 엄청난 부작용과 한걔가 있단거죠. 방학때 겸직금지라는건 그만큼 학생들에게 더 신경을 쓰란 의미지 사교육알바로 돈 못버는 선생님들 위로금으로 월급주는 게 아닙니다

    물론 100%의 아이들맘에 들수는 없겠지만 본인노력은 절대 안하면서 안일하게 직장생활하는 선생님들을 보며 요즘 아이들이 존경심을 잃어버린건 어쩜 당연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100z%

  • 6. ^^
    '11.6.23 12:17 PM (211.37.xxx.177)

    투잡 참도 가능하시겠습니다. 뭐 임용고시 통과했다고 대단한 인재인 줄 아시나본데 그것 같고는 부족하죠.학교 교칙 엄격하게 하고 교원 평가제 하고 무능교사퇴출제 시행했슴합니다.

  • 7. ...
    '11.6.23 12:26 PM (122.203.xxx.2)

    무노동 무임금 주장하시나요?
    그럼 여기분들이나 남편들도 연가,병가 사용하는 대신 월급 줄여야 공평하지 않나요?
    그 좋은걸 왜 교사한테만 주장하시나요?

  • 8. 헛헛
    '11.6.23 12:27 PM (203.226.xxx.20)

    조만간에 학교라는 제도는 불필요하게 생각되어 없어질듯합니다.
    학교의 한가지 장점이라면 학창시절의 친구정도. .
    무능하고 나태한 선생님들의 불필요한 수업과 불필요한 방학을 줄인다면 2년 아니 1년이면 고등부수업이 마무리될듯합니다. 어차피 인성교육부문도 학부모에게 전적인 책임전가라면 학교의 존립이유는 없는 듯합니다
    이래서 많이들 검정고시로 조기유학으로 방향을 트는거겠죠

  • 9. ...
    '11.6.23 12:30 PM (122.203.xxx.2)

    이러니 말짱 도루묵이지요.
    학교에 대한 담론만 나오면 무조건 교사만 잡들이 해대니 뭐가 달라지나요?
    서로 서로 극과 극을 달릴뿐이죠.

  • 10. ..
    '11.6.23 12:45 PM (125.241.xxx.106)

    촌지 받는 사람? 이것도 성급한 일반화이지요---여기 분들은 부자들이 참 많은가 봅니다
    그렇게들 많이 가져다 주시는지요
    저는 가져다 줄 생각도 없지만
    여유도 없어서 가져다 주지 못하거든요
    참고로 미국은 방학때 선생월급 없습니다
    연봉을 나누엇 주니까 별 의미 없을겁니다
    우리나라도 연봉을 방학때 안주고
    투잡 인정하면
    과외 물밀듯 들어올것이라고
    기다리는 교사들 엄청 많다는데요

    아고 영원한 숙제
    교사는 아이들한테 맞고 입원하고
    아이는 맞고 교사 고소하고

    이런 일이 없어지려면..
    그렇다고 유학 보낼 형편도
    아이가 민사고 갈 실력도 안되고

  • 11. 방학때
    '11.6.23 12:47 PM (211.223.xxx.194)

    논다는 개념은 잘못된 거 아닌가요.
    우리나라는 공무원뿐 아니라 교사들은 투잡 못하게 돼 있잖아요.
    그렇다고 모든 교사가 책을 써서 투잡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방학 때 다른 일로 돈 벌 수 있게 법으로 풀어주고 나서나 외국 운운할 일인 듯하고요.
    또 저도 몰랐는대, 교사들은 다달이 월급제가 아니라 연봉제라는 말을 들었는데 이거 맞는 말인지... 무엇보다 일반 직장인들도 연수 받네 어쩌네 하면서 외국 연수 받는 기간에 월급 못 받게 해야겠네요. 더불어 토요일에도 근무 안 하면 월급에서 삭감해야 하고요?
    문제 교사들도 많지만 가정교육 안된 인성 덜된 애들을 교사가 무슨 만능도 아니고
    전적으로 교사 탓하는지 이해가 안 가요.
    부모도 못 한 걸 무슨 교사한테 애 인성을 맡으라는 건지. 특히 중고등학교 땐 이미 인성이 자리잡혀서 더 힘들지요.
    글쓴분처럼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교사나 특정 직종들에 대한 반감으로 가득찬 글도 불편하기는 마찬가집니다.
    무엇보다 학교에 반 분위기 흐트리는 건 가정 교육 안된 애들 몇 명이서 난장판 만드는 경우가 더 많아요.

  • 12. 헛헛
    '11.6.23 12:56 PM (203.226.xxx.20)

    고3 대학원서쓸때 쯤이면 원하는 대학 원서 써달라고 담임선생님께 엄마들 줄서서 봉투들고 찾아옵니다
    성급한 일반화 아닙니다. 참고로 엄마 안찾아왔던 친구는 연대의다 갈 실력이었는데 담임이 안써줘서 원서쓰는 날 엄청 울고 교실에서 뒷담화했던 기억이 있네요. 당시는 1989년이었어요.
    그당시 고3담임 몇년하면 집한채, 차10대가 생긴다는 일화도. .
    학교그만둔 선생님중에서 대형단과학원으로 진출한 분도 몇 계신데 몇년안가 퇴출되더군요

    학교선생님은 대부분 학교에서만 왕이더군요

  • 13. ...
    '11.6.23 12:59 PM (58.145.xxx.217)

    저도 한마디만 하고 싶습니다..저는 철저한 공교육 신봉자입니다. 학원 장사꾼 말보단 그래도 선생님을 믿는게 낫다고 굳고 믿고 있지요.그런데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확신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저희아이 아직 한번도 예능이외의 사교육은 받은 적이 없지만 지난 중간고사 전교1등 입니다.물론 초등학교때도 줄곳 1등자리 내놓은적 없었구요. 자꾸 주위에서 비결 물어보시는데 저희는 무조건 학교수업위주로 부족한부분은 보충하는 식으로 공부합니다. 그러니 학교 수업이 가장 중요하지요. 그런데 중학교에 들어온 후 몇몇 선생님 수업이 너무 성의 없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공교육이 주인 저희집 교육관은 여기서 흔들립니다. 물론 지금은 인강으로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는 있지만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전문가인 선생님을 두고도 왜 제가 매 단원마다 미흡한 부분을 체크해야 하는지...선생님들은 왜 인강선생님들도 해주는Q&A에 그리도 인색하신 건지? 선생님께 교육 상담도 받고싶은데..오히려 선생님이 제게 아이교육 노하우를 물어보시고ㅜㅜ 학원가를 헤메는 엄마들의 마음이 십분이해되는 순간입니다. 몇몇 선생님들을 보면서 느낀 점은 학부모인 저만큼도 교육(학과수업이외)에 대해 공부하지 않으신다는 거에요. 진정한 애정이 있다면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배려가 있다면 그렇지 않을텐데요. 아이의 교육에 대한 모든 걸 의지하고 의논할 수 있는 학교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 14. 헛헛
    '11.6.23 1:02 PM (203.226.xxx.20)

    윗댓글님 교사는 철밥통이라는 거 이용해먹는 교사들이 더 많아서일거예요.
    교사가 과외하면 절대 안되는 이유는 시험문제 유출이라는 범죄를 저지른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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