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리아를 아세요?

[아줌마]

인터넷 포털에서 <김정일리아>라는 영화가 개봉한다는 뉴스를 보았어요,

선연한 컬러의 포스터와 제목을 보고 김정일을 찬양하는 영화인줄 알고 이게 뭔가 하고 들어가봤더니
북한의 실상을 고발하는 영화더군요.
미국인인 여자 감독이 만든 영화였습니다. 이미 EU위원회, 워싱턴 DC에서 상영되어 화제를 모은 영화라고 하네요.

수용소의 실태와 굶주림, 김정일 정권은 폭압정치 등 북한 사회전반을 인터뷰 형식으로 증언하는 다큐멘터리. 라는 설명이 있더라구요.

이런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 켠에서는 눈감고 싶은 현실이기도 하더라구요,

나 하나 먹고 살기도 힘들고, 뉴스에서는 연신 하루에 한 끼 먹는 어린이가 방학이면 급식이 없어 굶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북한이라,,

하지만, 보려고 합니다.
남한에서는 굶어죽지 않는 방법이 있잖아요.
하지만 북한에는 이동의 자유도 없어 도망도 못가고 가만히 앉아 굶어죽는 수밖에 없데요.

삶의 질의 문제가 아니라 절대적 생존의 문제에 맞닥트려있는 사람들.
우리의 친척이고, 형제, 어쩌면 내가 저쪽에서 태어났을 수도 있다는 현실.

이제는 남쪽의 우리가 직시해야 할 때 인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