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거의 넉달동안 저 혼자 하다시피 한 일이 있어요.
어떤 단체에 소속이고 별로 환영받지 못하는 분위기에서 시작한 일이었는데
대의를 위한 거였기에 감행했구요.
개인적인 일을 왜 회의에서 말하느냐 란 소리까지 들으면서. 그냥 뜻이 같은 사람들끼리 추진했어요.
지난 주에 일이 잘 마무리되었고 한숨 놓으려고 하는 참인데요.
여기저기서 참여하지도 않았던 이들이 내뱉는 불평에, 유치한 잡음이 들리네요.
소속된 단체의 이름을 걸고 하는 일이엇는데 단체 장 부터 비협조적이어서
몇몇이서 거의 전담하다시피 추진한 건데요.
이제와서 한다는 말들이....
우리가 벽을 세우고 자기들을 안 끼워주었다.
회의도 우리끼리만 하고 단체장을 소외시켰다.
심지어 제 귀에는 안들리지만 아마도 제가 장쯤 되는 줄 알고있냐.. 라는 소리도 나온 것 같아요,
그런데 거기다 행사가 끝났으니 좋게좋게 덮어주지는 못할 망정 트집에
단체 장이란 사람도 덩달아서 서운하다고 하구요.
넉달동안 일의 진행과정에 대해서 단 한마디도 묻지 않다가
우리가 자기한테 알려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자기가 일일이 물어봐야 했냐고 그럽니다.중간과정에서 자기들한테 문자 안돌렸다고 트집. 그러면 그때라도 장이 나서서 다음번에 다 문자 돌려라 하면 되었을 것인데
제보기엔 그때까지 아무런 생각이 없다가
행사날에 외부 인사들 오고 그러니까 벌쭘했는지
저희들이 뭘 잘못해서 자기들 위치가 어중간하다 로 몰고 가려는 거 같은 느낌이요.
급기야 오늘은..
우리가 잘못한 거 맞지만 이제 자기들이 다 덮어준다는 식의 말을 들었네요.(일주일간 열심히 씹었겠지요)
그러면서 저희더러 주눅들지 말라나요.?
정말 어이가 없고 일은 누가 하고 공치사는 누가 한다는 그런 상황.. 아니 공치사도 아니고
이건 뭐 수고한단 말 한 마디 못들었는데
대외적으로 단체장이 축하받고
저는 욕 먹는 상황.. 정말 웃기네요.
어쩌면 저럴 수 있을까요?
저들의 불만의 한 예는
자기이름이랑 누구이름이랑 왜 붙어있냐고 따지는.. 정말 이런 유치한 상황에 놓이게 되다니..
사람들이 싫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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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길 바랄 수 밖에 없나요.
서늘 조회수 : 442
작성일 : 2011-06-22 01:09:33
IP : 175.114.xxx.6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6.22 1:13 AM (211.109.xxx.131)애쓰셨어요. 잊어버리세요.
이 경험들이 쌓이면 나중에는 그렇게 야비하게 행동할 사람들 앞자리까지 내다보고 그거 다 감안해서 설계하고 진행하게 된답니다. 온갖 진상 다 다루는 법을 배우는 값이다 하세요.
사람들 생각보다 빨리 잊어요. 자기들이 애쓴것도 아니니 더 빨리 잊는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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