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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때나 밥 달라는 남편..
워낙 늦게 들어 오기는 합니다..
오늘은 회사서 일하다가 늦은것 같은데..
요즘..거의 매일 술먹고 늦게 들어오는게..거의 태반이라..
따로 밥을 준비해 놓지는 않았습니다..
평상시엔 냉동실에..항상 있긴 했는데..
어쨋든..암때나 밥달라는 남편이 보기 싫어..
그냥 82하고 있네요..ㅠ
모든 남편이 늦게 들어와..12시 전후..
밥 달라고 하나요?ㅠ
이제 20년 다 되갑니다..
왠만하면..차려주려고 노력했구요..
지금껏 그렇게 살아 왔는데..
이제는 짜증이 나네요..
글로 표현하자니..자초지종 설명이 제대로 안되네요..
우쨋든..오늘은 그냥 잘랍니다..
아들 가지신 부모님들 이상한 댓글 달지 마세요..ㅠㅠ
1. Neutronstar
'11.6.22 12:45 AM (180.66.xxx.46)그래도 해주시지 ㅋㅋ
2. Neutronstar
'11.6.22 12:45 AM (180.66.xxx.46)놀다 오신것두 아닌데 ㅋㅋㅋ
3. ..
'11.6.22 12:46 AM (123.212.xxx.21)이런 댓글 달릴줄 알았음다..ㅡ.ㅡ;;
4. .
'11.6.22 12:48 AM (125.152.xxx.73)우리는 알아서 챙겨 먹어요.
결혼 12년...5. faye
'11.6.22 12:50 AM (216.183.xxx.188)곰국이나 찜통으로 끓여놓으시죠.... 알아서 먹으라고...
6. ㅎㅎ
'11.6.22 12:50 AM (119.149.xxx.156)밖에서 일하면서 돈벌어오는거 얼마나스트레스인지 아세요? 그냥해드리세요 ㅎㅎ
7. ..
'11.6.22 12:53 AM (123.212.xxx.21)아이쿠..다들 착하신 주부님들이시군요..헐..
저 20여년동안 늦게 들어 오는 남편 저녁 뒷바라지 꼭 해 왔는데..
울 남편 아무리 배고파도..라면 하나 잘 끓여 먹지도 못하고..
냉장고에 뭐가 있는지..뒤지지도 못하는 ㅂㅂ에요..ㅠ
이젠 너무 짜증 나구요..
간식거라하나 챙겨 먹지 못하는 답답한 남편..
짜증 납니다..ㅠ8. ..
'11.6.22 12:54 AM (125.146.xxx.148)우유나 한 잔 마시고 주무시게 하세요.
꼭 귀찮아서가 아니라 이 시간에 뭐 먹는거 좋을 것도 없죠.9. 안좋아요
'11.6.22 12:57 AM (61.79.xxx.52)밤참은..악처가 정답입니다.
밥 먹고 언제 주무시려구요?
간나xx,삼식이도 아니고..뭐가 되나요? ㅋ10. .
'11.6.22 1:02 AM (75.156.xxx.208)저는 전업이라 군말없이 해줘요
사실 밥멕이는것도 가끔 잼나더라구요
잘 먹어야 돈두 잘 벌지
그치만,,,
내가돈 벌면,,,,,,궁물도11. .
'11.6.22 1:03 AM (175.114.xxx.229)그렇게 늦게 매번 먹으면 속 버려요..
회사에서 밥도 안 먹이고 일을 시키나요? 12시 다될때까지?? 보통 시켜서 먹고 일 하는데..12. 12시는
'11.6.22 1:06 AM (183.102.xxx.63)배가 고파서 밥을 찾는 게 아니라
지쳐서 밥을 찾는 거에요.
몸은 휴식과 잠을 원하는데
우리가 그걸 밥이라고 해석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취침 전의 밥은 몸에 나빠요.
그러니 밥을 안주는 게 현명한 거죠..ㅋ13. .
'11.6.22 1:24 AM (72.213.xxx.138)야식은 똥배의 지름길!
확 와닿지 않나요?
야식 = 성인병14. funfunday
'11.6.22 1:30 AM (211.59.xxx.84)일회용 커피처럼 물에 간단히 타먹는 거 많아요.
미숫가루, 간편스프, 천마차, 여러 곡류차 종류 준비해 놨다가
밤에 배고파 하시면 드리세요.
저희 남편도 일땜에 늘 늦게 오는데 항상 출출한데 밥은 또 부담된다고 해서
과일 몇쪽이나 이런 걸죽한 거 마련해서 줘요,
늦은밤에 밤 찾으면 얄밉기도 하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측은해 지네요..15. ..
'11.6.22 1:32 AM (116.39.xxx.119)늦게 먹는 밥이 안 좋긴한데..하얀쌀밥 한그릇에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인지라 전 그냥 줘요
아침마다 쾌변을 보는 사람인지라 조금 덜 걱정하는 면도 있구요
저도 회사를 다녀봐서 그런지..그 엄청난 스트레스..맛있는거 먹으려고 사는 사람인걸 아는지라 ㅋㅋ그냥 줍니다.16. 이해는 가요
'11.6.22 1:41 AM (24.10.xxx.55)매일 일하다 늦는것도 아니고
자기 놀고 싶으면 놀다 들어오고 일할거리 있으면 더 당당히 늦고
집을 하숙집처럼 여기며 자유롭게 살면서
아내는 무슨 밥집 아줌마도 아닌데 배고플때만 애절하게 찾아대는,,,
그래도 배고픈 사람 굶길수는 없잖아요
어쨋거나 남편들은 사람들과 어울려 술마시고 그런 자리조차 일의 연장이다
이게 다 우리 식구 ..마누라랑 자식들 안굶기고 공부시키려고
피곤해도 재미없고 짜증나는 소리 들으면서 이러고 있는거다 ..이렇게 믿고 있더군요
뭐 사실인지 그렇게 믿는게 남편들 속이 편한건지 ..그건 아리송하지만
노느라 늦었으니 네손으로 차려 먹던지 굶고 자라 ..이것도 부부간에 너무 정떨어지는 일같아
그냥 밥 차려 줘요 .17. .....
'11.6.22 2:04 AM (59.14.xxx.35)술마시고 들어와 밥달라고 하는거 보면 위가 허 하신거에요.....
술마시고 안주를 먹었어도 속이 부대끼기 때문에 음식을 먹어서 풍만감을 찾으려는거거든요...
그럴땐 따스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꼭 차려주세요....
본인도 술 자주먹으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잘아실꺼에요.....
그런 술자리를 피하지 못한것일뿐....이해해주는게 좋아요 그리고 술을 줄일수있게 취미생활 만들어 가는게 중요하다 보여요....
그러다 건강상하면 나이가 있기 때문에 어느순간에 큰일 날수도 있으니
귀찮더라도 가족건강을 위해 식사는 챙겨드리세요.....ㅠ.ㅠ.짜증난다 생각하시지 말고....18. 아이고 참
'11.6.22 4:40 AM (124.55.xxx.133)전 직장다니는 아줌마라 그런지 제가 밤늦게 일하다 들어오면 허기지던데요..
그런데 야식이 건강에 안좋아 그냥 참거나 어떨떈 마구 먹어대기도 해요,,,,윗분말씀처럼 마음이 허기져 그런가봐요,.,그리고 먼가 내집에서 하루에 한번이라도 멀 좀 먹어야 한다 생각?
그래서 전 오히려 늦게오는 남편이 그냥 자면 서운하더라구요..하다못해 홍삼차라던가 속 안버리는 토마토, 따뜻한 우유라도 챙기거나 남편이 먼가 땡겨하면 그냥 군말없이 줍니다....
같이 일하고 와서 피곤해도요...
밥달라 애원(?)하는 분을 팽개치고 82하시는 건 좀 잔인하세요...19. .
'11.6.22 8:41 AM (125.139.xxx.209)전 줍니다. 새벽에도 자다가 일어나 줍니다
옆집 아저씨가 아니라 내 남편이라 줍니다.
남편이 찾아 먹으면 냉장고 상태를 확인하게 되니 잽싸게 제가 차려줍니다20. 세상에
'11.6.22 8:50 AM (175.114.xxx.13)차려주세요.
저도 저녁11-12시퇴근하는 남편 20년가까이 말 떨어지자 마자 밥차려줍니다.
그렇게 저녁식사 여부 전화나 문자로 알려달라 부탁해도 저녁먹었으면 오는 도중에라도 문자라도 넣아다라고 부탁해도 무시하고
꼭 저녁 12시 다되서 밥~줘~~~~합니다.
일하고 들어오는사람 차려줘야지요.
전업이라 이왕 하는 집안일 낮에 놀고 밤에 일한다고 생각하고 차려줍니다.
대신 늦게 먹으면 위장버릴까봐 항상 냉장고에 부드러운 음식 준비해 둡니다.
남편님 컨디션따라 밥에 국이 싫다고 하면 부드러운음식으로 준비해주고 괜챦다고 하면 그냥 반찬해서 밥차리구요.
마누카꿀이나 위에 좋은 음식 항상 챙기구요.21. 경우에 따라..
'11.6.22 9:29 AM (14.47.xxx.160)놀다 오면 안주고 일하다오면 새벽이라도 차려 줍니다...
저도 일하고 있지만 그 시간까지 일하고 왔는데 남편이 수고했다는 말한마디..
모른척 본인 할일만 하고 있다면 화날겁니다...22. 그냥
'11.6.22 9:54 AM (211.210.xxx.62)알아서 차려 드시라고 하세요.
나이가 몇인데 있는 밥도 못드시나요.
없으면 라면 드시고요.
여자가 야근하고 늦게 들어가서 당당히 밥 차려 달라고 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23. ㅇ므
'11.6.22 10:03 AM (121.151.xxx.216)정말 웃겨요
전업이라고하면 다들 밥챙겨줘야한다고하니
전업이면 가족들에게 모든것을다 바치는 노예입니까
저도 안줍니다
그냥 알아서 먹으라고해요
라면이라도 끓여먹던가
그렇게해주는 사람없어요24. 밤늦게
'11.6.22 10:42 AM (220.86.xxx.156)12시되어서 밥먹고 자면 건강에 좋을거 하나도 없어요. 그시간에 먹고 자면 속더부룩하고 배나오고 살찝니다. 우유한잔 먹고 자게 하세요.
25. 요즘
'11.6.22 12:02 PM (115.137.xxx.132)야근이라 거의 10시, 11시 대중없는데, 저녁을 먹고도 집에 와서 먹을 걸 꼭 찾아요.
어떨 땐 간단한 간식으로 버티다가 배고파 죽겠다고 집에 와서 밥 달라고 해요.
김치만 줘도 좋으니 집밥이 좋다네요.
아직 신혼이라 그런지 그냥 맛있게 먹는 모습만 봐도 짠하고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워낙 입이 짧은 사람이거든요.ㅠ.ㅜ
밥 잘 안 먹는 아들 밥 먹이는 기분이 이럴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