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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가 보신 분?
동유럽 쪽은 체코 프라하는 가보고 싶었는데 헝가리는 그닥 관심없었거든요.
부다페스트도 아름다운가요?
1. 저요
'11.6.19 5:38 PM (114.46.xxx.130)5년전에 갔었는데 좋았아요. 부다페스트 야경 정말 멋있어요. 저는 파리보다 더 좋더라구요.
2. df
'11.6.19 5:54 PM (175.112.xxx.223)저도 부다페스트 넘 좋았어요 도시 전체적인 분위기가 깔끔하진 않지만.. 뭐랄까 좀 슬픈느낌도 들고 갠적으로 좋았어요 그리고 야경 정말 멋있어요^^
3. 참
'11.6.19 5:58 PM (121.173.xxx.46)아름다워요.
서유럽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위의 님처럼 슬픈 느낌...뭔지 알것 같네요.^^4. .
'11.6.19 6:29 PM (14.52.xxx.167)살다 왔습니다. ^^ 동유럽은 어딜가나 서유럽 특유의 밝고 자신감있고 당당한 분위기는 없지만 약간은 가라앉은 모습, 조용한 분위기, 야경도 괜찮고 가볼만한 곳이죠 부다페스트. 프라하와 더불어 동유럽에선 괜찮은 관광지에요.
5. 흠...
'11.6.19 6:56 PM (58.124.xxx.94)전 그냥 못사는 나라구나.. 이런 느낌밖에 못받았어요.
다른 분들이 우수어린 슬픈 느낌이라 하시니 정말 그랬던 것도 같군요.
저 혼자 메마른 정서를 갖고있는 것 같아서 우울해집니다..6. 좋아요
'11.6.19 7:19 PM (125.186.xxx.12)넉넉하고 조용하게 격조있게 그렇지만 조금은 소박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너무 상업화된 프라하보다는 훨씬 좋았습니다.
도시 한가운데 강이 흐르니, 밤에 꼭 배를 타세요. 야경이 아주 멋져요.
실은 부다페스트에서 조금 벗어난 헝가리 시골도 좋아요.7. 흠님
'11.6.19 8:29 PM (125.181.xxx.163)저도 있어요.
그냥 못사는 나라..여유없어 보이는 사람들.
좋게 말해 우수어린 슬픈 느낌
사실대로 말하면 우중충하고 칙칙한 느낌8. 저도
'11.6.19 9:09 PM (58.120.xxx.107)안가보는 것보다는 한번쯤 가보는게 좋겠지만,
굳이 헝거리 부다페스트를 골라서가라고 하면.....
우중충 칙칙... 밝고 환한 서유럽을 돌다 헝가리를 가니, 딱 하루만에 나가고 싶은 심정...
이런 말 하면 뭣하지만... 사람들 눈빛부터...9. 추억
'11.6.19 10:49 PM (175.118.xxx.82)91년도 유럽 배낭여행지 중 하나였는데 너무 오래전 일이다 보니 현재 그 나라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다른 유럽 여행지에 비해 너무 뒤쳐지는게 느껴져서 야경이 아름다운것도 그닥 와닿지 않았고 만원 지하철에서 칭얼대는 아이 뺨을 쎄게 때리는 엄마를 보고 너무 놀라 그나라에 대한 추억이 썩 좋지 않았어요.
위의 어떤분 글처럼 우수어린 슬픈..이라니..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이런 느낌의 나라로 머물러 있다고 하니 그런 멋진 관광유산을 기반으로 경제적 발전을 했기를 바랐는데 제가 너무 피상적으로 파악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되었건 조금 안타깝네요.10. 여행은
'11.6.19 11:34 PM (99.226.xxx.103)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진리예요.
헝가리의 역사나 문화(음악,미술,...)를 미리 공부하고 가세요.
저는 정말 영국이나 프랑스보다 훨씬 멋지다..생각하거든요11. ..
'11.6.19 11:50 PM (218.48.xxx.145)오스트리아 국경을 넘어설 때부터 확실히 동유럽이 서유럽보다는 경제적으로
못 산다는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여행이란 꼭 우리보다 잘 사는 나라에 가야만 뭔가를 배우는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들어요.
전 아시아에서 넘어간 민족이, 로마제국의 지배를 받으면서도, 또 2차대전에 독일 편에 서서
국제적인 불이익을 받으면서도 그런 수준의 문화를 지니고 있다는 게 새삼 놀라웠어요.
현재는 경제적으로 못 살지만, 부다페스트에서 헝가리의 역사와 전통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12. ,.
'11.6.20 12:50 AM (112.151.xxx.157)서유럽이랑 동유럽은 분위기가 참 틀려요.
삶이 좀 힘들다 보니, 친절함이나 그런건 떨어지는데 부다페스트 가서
공연도 보고, 스파도 받고 좋았어요.13. ...
'11.6.20 8:23 AM (121.144.xxx.208)독일 국경을 넘는 순간 동유럽의 분위기는 확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쓸쓸하고 조금은 심심한 듯한 그런 분위기가 들뜬 여행에서 새롭게 다가오고
좋던데요? 야경은 프라하보다 부다페스트가 훨 낫습니다
차창밖으로 펼쳐진 평원에 소박하지만 아기자기 예쁜집들도 잊을 수 없네요14. ..
'11.6.20 10:21 AM (180.224.xxx.19)물가싸고 음식맛있어요
굴라쉬라고 울나라 찌개처럼 얼큰한게 어찌나 맛났던지 유럽서 먹은 음식중 나폴리 피자와 함께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온천도 유명해요 값도 싸고 ... 근데 저역시 동유럽 쓸쓸한 분위기가 싫더라구요.. 그리 오래 머물고픈 느낌은 없었습니다 프라하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