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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교회다니기로 작심한 사람입니다.
저야말로 안티기독교카페까지 가입할정도인 그런 사람이었는데요
무신론적인 사람이었구요
사람이 여러가지 일을 겪다보니 결국 의지할것은 종교밖에 없더라구요
불교도 참 철학적으로 완벽하고 훌륭하고 삶의 규범으로서는 참 좋은데
겪는일이 하도 힘들다보니 불교같이 수행만으로 마음의 평화를 찾기엔 많이 힘들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하느님 믿기로 했습니다.
저에겐 정말 가족도 있었지만 남보다 못해지고 대화상대는 신밖에 없더라구요
요즘은 성경책만 보고있습니다
처음 볼때는 부분만 보고 뭐 이런 말도 안되고 비논리적인게 있나 싶었는데
전체적으로 보고 해설?같은걸 보다보니 이해가 되기 시작하네요
교회는 아직 제가 믿기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오히려 가기 싫어질거 같아서 안가고있습니다.
병원에서 간병중인데 병원에서 열리는 예배는 참여해봤구요
아무튼...살다보니 죽은 상태보다 더 힘든일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사람들이 신을 믿고 의지하는거겠죠
그냥 살다보니 이런일도 있더라...하는 심정에서 글 올립니다.
저도 불과 몇주전까지 다른거 믿어도 기독교는 못믿는다 하던 사람입니다.
1. ..
'11.6.19 1:16 PM (220.72.xxx.221)15년 다녔던 사람입니다. 종교 그거 믿을거 못되며, 인간성 다 버립니다.
2. ...
'11.6.19 1:20 PM (114.203.xxx.64)네.. 정말 제가 지금 사는게 지옥인데요.죽는게 이보다 더 편하지 싶어요. 전 제 인생에서 이렇게 힘든시기가 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정말 연탄불 피워놓고 애들데리고 죽고싶은심정입니다. 그래서 교회 다니기 시작했는데 고통은 여전합니다.만약 하나님이 게시다면 왜 이렇게 평생 안고가야할 짐을 나한테 주시는지 따져 묻고 싶네요.
3. 하나님을
'11.6.19 1:23 PM (75.61.xxx.117)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만나고 섬기는 교회를 꼭 만나시길 기도할께요.
전, 정말 제가 느끼는 이 감정을 공유하지 못해 너무 아쉬운데
제 인생은 정말 신앙으로 변했습니다. 교회로 상처받은 적은 많았지만 결국 인간이 하나님을 몰랐던거지 하나님께서 인간을 버리시진 않으시는것 같아요.
아...한국 기독교..저도 많이 많이 힘들었었는데. 그리도 진실함은 존재하니깐.
꼭 꼭 꼭 종교가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를 얻으시길!!4. 화이팅
'11.6.19 1:24 PM (211.246.xxx.221)힘내세요! 그치만 너무 많이 의지 안하셨음 합니다. 빠지는거 순간이더라구요-_-
5. .
'11.6.19 1:24 PM (203.226.xxx.153)마음의 평안이있기를ᆢ 축복합니다
저도안티라면안티였죠 하나님이 이런사람도 기다리시더라고요6. ...
'11.6.19 1:27 PM (61.78.xxx.112)원글이입니다...진짜 저도 죽는게 이보다 편할 듯 싶습니다...
저도 정말 몇달전까지 살면서 이런 일 겪을 줄 상상도 못했네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죽을까 상상은 해보지만 실행할 용기조차 없는 사람입니다.
교회는 다니지 않고 성경과 각종 종교서적을 읽고있습니다...
저는 병원에 있는데 옆에 기독교다니는 분이 아무도 없을때 하나님과 대화해라...하시길래
아 그렇구나 해서 하나님과 대화하고있습니다.
전 가족도 남보다 더 못해지고 오히려 저를 제일 괴롭히고 있거든요...
제가 상황좋을때만 가족이고 상황이 못해지니 타인보다 훨씬 절 괴롭히고 무시하더라구요...
남편역시 참으로 답답하고 거기에 외국에서 들어오지조차 않고있습니다.
이런상황에 제가 신말고 의지할 대상이 어디있겠습니까...
정말 힘들었는데 하나님이 이 세상 그 무엇도 하나님보다 사랑하지 말라고..
인간에게 의지하려고 한 자체가 잘못이었다는 사실을 깨닳았네요7. 네
'11.6.19 1:29 PM (110.8.xxx.23)내려놓음,,,,이라는 책 추천드리고 싶어요
간병일도,힘드시는 일도 은혜속에 절 해결되시길8. .
'11.6.19 1:30 PM (211.237.xxx.113)신앙간증은 님들끼리 하시구요. 새로운 전도 기법인가?
9. 저는
'11.6.19 1:32 PM (203.226.xxx.18)독실한 기독교집안이라서 오늘도 다녀왔어요
(남편은 무교라서 저만 끌려가요ㅠ 저희집은 개종강요는 없거든요)
지금 목사님 설교가 강의 스타일로 사오십분이거든요
오늘처럼 밤새고 교회가면 솔직히 졸뻔해요
그래도 인간에 대한 예의와 자존심 차원에서 참고 듣는데
예전엔 몰랐던 것들을 조금씩 깨닫게 돼요
그전 목사님은 설교내용도 그냥그렇고 정치적견해가 저랑 안 맞았고 헌금얘기도 하셨는데
지금 목사님은 오신지 십년차신데 항상 설교가 알차고 겹치질않아요
교회사택 마다하시고 이십평대 아파트 전세 본인돈으로 사세요
헌금 내란 얘기는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으시고요
차는 소나타신데 저희교회가 제가 사는 지역에서 좀 큰 교회거든요
그전목사님은 자식넷이다유학갔는데 이 목사님은 월급도 적게 받으세요
그래서 인지 그전같음 교회안간다고 버텼을텐데
요즘은 잘나가는편이예요 가기까지가 귀찮아서 그렇지 가면 잘듣고와요
어떤 일을 계기로 나가시게 되었든 믿음이 강해지시고 평안함을 얻으시길 바랄게요10. 종교
'11.6.19 1:35 PM (121.128.xxx.25)를 갖는 것은 삶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글님처럼 인간을 믿는 것이 두려워 신을 믿기로 한 것은 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종교에 맹신하게 될 수도 있거든요. 자신이 힘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보는 일입니다.
그것이 힘들더라고 그래야만 그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원글님은 현재 힘듬을 신이란 매개체를 이용해 회피하고 싶을 뿐인 것 같아요.
자존감이 많이 약해지신 것 같은데 .. 이런 경우 심리상담도 도움이 됩니다.
어쨌든 잠시나마 신으로 인해 위로를 받았다면 그것은 종교의 순기능이니
아무쪼록 마음의 평온을 찾으시길 바랍니다.11. 교회를
'11.6.19 1:35 PM (203.226.xxx.18)꼭 나가야만 믿음은 아닌거같아요
모든 종교가 그렇듯 본인이 평온함을 느끼면 되는거잖아요
병원이신것같은데요 잘 회복되셨으면 좋겠어요
몸과마음 모두요ㅡ 힘내세요!!!12. 깊은울림
'11.6.19 2:04 PM (121.170.xxx.17)성령님을 통해 깊은 울림을 경험 하시길 기도 합니다
13. 흠...
'11.6.19 2:14 PM (61.78.xxx.92)살아있는 생명을 죽이기를 손바닥 뒤집기 보다 더 쉽게 행하는 잡귀신을 믿는다는게
참 우습습니다. 여호와는 전혀 생명에 대한 존중이 없어요.
구약을 보면 여호와는 어린아이나 임산부나 남녀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않으면
닥치는 대로 쳐 죽이지요.
불교는 벌레 한마리까지도 살아있는 것은 존중합니다.
티벳의 승려들은 벌레가 입에 들어가 죽을까봐 마스크를 하고 다니기도 합니다.
생명을 존중하지 않는 무지 막지한 잡귀신을 믿는게 종교라니 우스울 따름입니다.14. 할렐루야~
'11.6.19 2:22 PM (61.79.xxx.52)잘 하셨어요~ 성경 보시면서 위로와 힘도 얻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몇 년째 다니고 있지만 일명 땡신자랍니다.
오늘처럼 몸이 좀 안 좋으면 못 나가고 마는..
그러나 제가 여태 한 일 중 가장 잘 한 일이 믿음을 갖게 된 거 같습니다.
더 어릴때..학교 다닐 때 혹은 모태였다면..얼마나 더 축복이었을까 아쉽기만 합니다만..
제 복이 이 정도라 생각하고 항상 지켜주시고 불러 주신 주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윗 어느 님처럼 그 분에게 내 속 온갖 말 다 할 수있고 바라고 믿는거 너무 좋아요~
그리고 저는 아들만 둘인데..제 인격으로 얘들을 잘 키울 자신이 없어요.
그러나..주님께 맡기니 마음이 편해요. 덕분에 애들도 참 잘 커가고 있답니다.
저는 님보다 빨리 믿었지만 아직도 성경을 보거나 기도도 잘 안 하는 땡이랍니다.
좋은 환경 주신 주님께 감사하면서 좋을때 더 충성하는 제가 되도록 저도 님 글로 반성해봅니다.15. .
'11.6.19 4:33 PM (221.158.xxx.245)저도 교회다니게 된지 1달된 사람입니다. 힘들일때문에 다니게 되었지요...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그러나 원글님이 잘 회복되었으면 좋겠네요.. 기도할게요.. 힘내세요..
16. cbeautyj
'11.6.19 5:00 PM (175.116.xxx.177)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해요 성경의 모든 인간사가 나와있다고도 하는데요^^
글쓰신 분이 성경책을 읽고 마음의 안정을 찾고 어려운상황 힘든일 모두 위안받으시고 또 더나아가 해결까지 볼 수 있으실 거예요! 신약성경에 마태복음부터 읽으시면 성경책이 더 쉽게 와닿으실 것같아요^^
이 사이트 추천해 드려요!
http://www.godpeople.com/17. 진리만 보고..
'11.6.19 10:49 PM (114.204.xxx.133)교회든 사회든 어느 집단이든 이기주의, 미치광이들 꼭 있어요.
전 진리만 보겠다는 맘으로 교회 가고 있어요.
절은 가까이 있어도 말씀 듣는 접근성이 떨어지구요. 젊은 분도 별루 안보이고...
교회는 좀 편리하잖아요. 애들도 성장해서 힘든일 생겨도 좋은 쪽으로 결론 내릴거라 생각해요..
전 애들 여름성경학교에 데려다 주면서 같이 다니게 되었어요.
2년 다되어 가요. 설교 듣다가 아직은 하나님 왜 그러실까..선한 하나님 아닌거 같은데 하는
의문은 생겨요. 마음 편하자고 위로 받을려고 교회가요. 앞으로 봉사도 해보고 싶어요.
님,,,이것저것 신경쓰지 마시고 위로받는다 생각하고 다녀 보셔요.18. ㅋ
'11.6.19 11:58 PM (112.144.xxx.10)십일조 많이 내면 천국행 티켓 주잖아요.
버는 족족 다 갖다 바치면 아버지가 다~~해줄 거에요.
할렐루~~~~~야!!
꼭 다니세요~!!19. 가만히
'11.8.4 12:59 AM (114.205.xxx.29)앉아서 자신의 생각의 잣대가 마치 전부 다 인것처럼 말하는 사람은 말꾼이라 부릅니다.
함부로 말하는 것은 너무나 경박합니다.
하지만 경험하고 배운사람은 아는 만큼 보이는 것입니다. 알고 보고 경험한 후에 말해도 늦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