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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황구 이야기가 나왔네요.
심장사상충까지 감염되어 있고 정말 태어날때부터 보살핌의 손길을 한번도 받지 않았던 아이였네요.
제작진이 그곳을 다시 가서 촬영을 했는데 지나가시던 할머니가 하시는 말씀이...ㅠㅠ
사람들이 며칠에 한번씩 개를 잡아서 보신한다고...
여름에는 복날이니뭐니해서 더 많이 잡는다고...
그렇게 키워져서 희생당했을 개들의 주인없는 빈집들을 화면으로 보여주는데 정말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더군요.
이번에 구한 황구도 이번 일만 아니었으면 머지 않아 그렇게 됐겠지요...
그 마을에는 그런 용도로 키워지는 개들이 많대요.
실제로 어느 개농장을 보여주는데 작은 강아지들도 많이 보였어요.
주인을 잃거나 버림 받은 개들이겠죠.
저런 작은 아이들까지 몸보신으로 드셔야겠나요?
너무도 열악한 환경인데 저런곳에서 생활한 아이들을 먹어서 얼마나 몸보신이 된다고 말이죠.
그래도 그런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막을 수는 없겠죠.알기에 너무 화가 나고 답답하고 속상해요.ㅠㅠ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았고 황구의 입양문의는 많지만 아직 심사숙고중이라 결정되지는 않았어요.
상처가 많은 아이라 사랑으로 평생을 돌봐줄 가정을 알아봐야 하니까요.
우리집이 마당 넓은 집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가슴을 치게 만드네요.
부디 좋은 주인을 빨리 만나서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1. ...
'11.6.19 1:06 PM (61.78.xxx.112)이번에 방송에 나온 것을 계기로 사람들이 좀 각성했으면 좋겠네요
저번주엔 방송시청하고 이번주엔 못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2. 보통남자
'11.6.19 1:26 PM (210.106.xxx.37)보신탕용으로 소비되는 개는 대부분 동물농장 황구처럼 맞아 죽습니다. 황구를 보고 분노하는 사람들이 한편으로는 보신탕을 옹호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지금도 전국 각지에서 황구처럼 개들이 맞아 죽고 있고 복날이 되면 대량학살이 일어나겠죠.
보신탕용 개는 전기충격으로 잡는다는 주장도 있는데 그건 모란시장처럼 주목의 대상이 되는 곳에서만 그렇습니다. 하도 말들이 많으니까 전기충격으로 개를 잡는거죠. 개고기 소비는 대부분 소규모 보신탕집, 개소주집에서 일어나고 그런데는 그냥 개패듯이 때려서 개를 잡습니다.3. 보통남자
'11.6.19 1:33 PM (210.106.xxx.37)한가지 첨언하면 식용으로 사육되는 개들 상황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좁은 철말에서 몸도 제대로 못 움직이면서 살아가죠. 위생은 말할 것도 없고 마실 물도 제대로 주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특히 끔찍한 일은 개먹이로 보신탕집에서 나온 음식찌꺼기를 먹인다는 사실입니다. 개사육업자 입장에서 가장 손쉽게 음식찌꺼기를 구할 수 있는데가 보신탕집이니까요. 처음에는 개들이 울고 안먹지면 배가 고프니까 결국 먹는다고 합니다.4. mm
'11.6.19 1:33 PM (220.78.xxx.39)일부러 황구 이야기는 마음이 너무 아파서 피해 갔는데...사진만 봤어요..휴..
개 먹는거나 돼지 소 먹는거나 무슨 차이냐는 사람들도 있던데..
전..동물 죽이는거..저렇게 꼭 잔인하게 죽여야 하나요? 다들 인간과 똑같이 통증 고통 똑같이 느끼는 애들인데...
그리고 꼭 개를 먹어야 몸에 기운이 난나든 분들...
몸이 아프거나 약한것도 아닌데 꼭 그래야 하는 건지..
작작좀 처먹어라5. 보신탕 먹으면
'11.6.19 2:05 PM (59.186.xxx.4)온갓 질병에 노출된 개 잡아서 먹으면 그게 고스란히 몸속으로
보신이 아니라 재앙일수도잇대요6. 병들어 죽은개들..
'11.6.19 2:07 PM (122.40.xxx.149)보신탕용개들에게 밥으로 준다네요..ㅡㅡ;
위생적으로나..개들을 위해서나..법적으로 막아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정말..
너무 먹어서들 영양 포화상태에..꼭 먹어야 하나요?
먹는것도 모자라서..때려 죽이기까지..
정말 잔인하고..짐승만도 못한 인간들..역겨워요..ㅠㅠ7. 어머
'11.6.19 3:13 PM (115.136.xxx.27)ㅜㅜ 저도 오늘 채널돌리다 봤는데.. 눈망울이 선하고.. 아주 착하게 생겼떠라구요..
진짜 개를 먹더라도 때려서 죽이지만은 말았으면 하네요.. 제발제발... ㅜㅜ8. 오늘
'11.6.19 4:42 PM (112.161.xxx.110)내용 궁금했는데 그랬군요.
안구 적출하고 붕대 감고있는 사진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저도 지나가며 식용개 닭장같이 생긴 것에 개를 구겨넣듯이 화물차뒤에 실려서 흥정하는거
본적있어요. 뜬장에 집어넣고 키우는거도 보구요.
가슴도 두근거리고 너무 가여웠어요. 개 안키울땐 몰랐는데 키워보니 학대하는걸
가슴떨려서 못보겠네요.
고단백이 널린 시대에 개에 무슨 특별한 성분이 있겠습니까?
그 열악한 환경에 약으로 범벅을해서, 모든 피부병을 달고 떠돌아다니는 개 잡아다 먹어봤자
얼마나 건강해질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