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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잔치후.....궁금합니다.

에효 조회수 : 2,411
작성일 : 2011-06-18 23:30:51
정말 궁금해서 그럽니다.
오늘 칠순잔치가 있었습니다.
아주 좋았습니다. 저희도 부모님도 ....
그런데 잔치후
부조금으로 2,000만원정도 나왔고 비용으로 1000만원 정도 썼습니다
그래서 비용 제하고 나머지 돈을 저는 부모님이 모두 쓰셔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형제들은 그게 아니라고 합니다.
부조금중 400만원 정도가 자기들 손님이 낸 부조금이고 따라서 그 부조금은 자기 빚이나
마찬가지임으로 남은 1000만원중에서 가져가야 한다고 하네요
좀 놀랐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연로하신 부모님을 보고 오신 순수한 부모님 손님들께서 내신 부조금은 모두
부모님의 빚인데 그건 생각안하고 나머지 남은 금액에서 자기들 부조금을 가져가겠다고 하는 태도가 저는 영 못마땅해서 형제들과 트러블이 있었는데....
모두들 요즘에 그렇게 한다고 하네요.ㅠㅠ
저의 생각은 부모님이야 저희보다 소득도 적고 앞으로 더 없을테니 남은 부조금은 부모님께서 쓰시라고
모두 드리는것이 옳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요즘엔 정말 그렇게 하나요?
알려주세요
정말 요즘에 그렇게 한다면 제 생각이 맞다하더라고 모두 그렇게 해서 그렇게 했다고 하는 형제들에게
일단은 버럭 화를 낸 점은 미안하다고 사과해야할듯 해서요
좋은일 치루고 맘이 넘 무겁습니다.
IP : 116.37.xxx.15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11.6.18 11:34 PM (122.32.xxx.10)

    제 생각도 원글님과 같구요, 형제분들 생각이 헉...스럽습니다. 저도 뭘 모르는건지...
    자기들 결혼 부조도 아니고, 부모님 칠순잔치 부조인데 그걸 꼭 가져가겠다는 게 좀 그래요.

  • 2. .
    '11.6.18 11:34 PM (180.229.xxx.46)

    저도 님과 같아요.
    저희 형제들도 님과 같구요...
    아무리 내 손님이 낸 부조금이라 하더라도 칠순잔치 부조금으로 들어 왔으니
    당연히 부모님 드리고 싶네요.

  • 3. 당연
    '11.6.18 11:36 PM (211.179.xxx.47)

    당연히 칠순잔치부조금은 부모님 드리는게 맞다고 보는데요?? 형제들 무섭네요..

  • 4. 아니,
    '11.6.18 11:37 PM (110.47.xxx.17)

    생돈 안 들이고 잔치 치룬 게 어디에요?
    그래서 평소에 부조하는 거죠...

  • 5. 음..
    '11.6.18 11:39 PM (180.71.xxx.82)

    저희 시부모님도 몇년전에 칠순겸 금혼식을 해드렸는데요
    저희 부모님은 자식들 손님들이 가지고온 부조금은 저희들에게 각자 주시던데요
    원글님 형제분들 말씀처럼 너희들이 갚아야하니 너희가 가져가는게 맞는거라고
    꼼꼼히 체크하셔서 모두 주셨어요
    부모님 지인분들이나 형제분들.. 또 우리 자식들이 낸돈은
    당연 부모님들이 가지셨구요

    형제분들이 부모님 쓰시라고 안갖고 간다면 모를까..
    자기들 보고 온 손님들이 가져온 부조금을
    가져가겠다고 하는것도 무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 6. 에효
    '11.6.18 11:41 PM (116.37.xxx.153)

    그러게요. 부모님앞에서 각자 자기쪽에서 온 봉투 돈 계산하고 인심쓰듯 반만 가져가겠노라고...
    남았으니 가져간다고 하는데....정말 너무 놀랐습니다.
    그럼에도 요즘엔 모두 그렇게 한다고 저를 몰아서 너무 속상하고 형제들에게 섭섭한 맘입니다.ㅠㅠ

  • 7. .
    '11.6.18 11:43 PM (180.229.xxx.46)

    바로 이 차이죠..
    "너희가 갚아야 할 돈이니 너희가 가져 가는게 맞다" 라고 부모님이 말씀 하시더라도
    내가 갖지 않고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마음...

  • 8. 에효
    '11.6.18 11:45 PM (116.37.xxx.153)

    음..님
    그런가요? 그러게요 저희 부모님도 너희가 가져가서 써야한다고 하셨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우리야 젊고 아직 경제력이 있으니 저희가 벌어서 부조금쯤이야 갚을 능력이
    되지만 부모님께서는 경제력도 없으시고 나이들어 어디 부조라도 할라면(받으신만큼) 정말 큰돈인데 비상금통장이라도 만들었으면 하는 맘이었습니다.
    칠순잔치는 자식들이 이렇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의미로 자식들이 차려드려야 하는데
    다행히 부조금으로 모두 비용없이 잔치를 치루었다면 남은 금액정도는 부모님께 모두 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 9. .
    '11.6.18 11:46 PM (110.14.xxx.203)

    자기앞으로온 부조금은 자기빚이 맞기때문에 누구한테 얼마왔는지
    알기는 해야하지만 그걸 자기몫이라 생각하고 챙겨가려는건
    아닌것같습니다.
    대신 비용쓰고 돈이 남았을경우 인사하는비용으로
    얼마간 떼어주신다면 모를까
    그건 정말 아니라고봅니다.

  • 10. .....
    '11.6.18 11:47 PM (59.11.xxx.88)

    부모 자식인데요...
    에효님 생각이 맞다고 봅니다.

  • 11. 왱?
    '11.6.18 11:52 PM (203.90.xxx.45)

    칠순잔치에는 축의금 안받는거로 알고 있는데...그댁은 받으셨나봐요?

  • 12. 의문점
    '11.6.18 11:54 PM (118.217.xxx.12)

    저도 원글님께 찬성표 드립니다.

    형제 등 수평관계는 다를 수 있지만
    부모님께 받은 것을 돌려드릴 수 없듯이 부모님 축하금은 대물림 이라고 생각해요.

  • 13. 에효
    '11.6.18 11:55 PM (116.37.xxx.153)

    아? 그러게요
    안받고도 하는 댁도 있더라고요....
    저희는 그렇게 못했네요. 어찌생각하니 부조금 받고 잔치를 한것도 부모님께 죄송스러운 일이네요. 부모님 친구, 친지....모셔서 대접해야 하는 자리인데.....

  • 14. 음..
    '11.6.18 11:57 PM (180.71.xxx.82)

    저희는 부모님 칠순잔치때 금혼식을 해드렸기 때문에
    (좀 크게 해드렸어요.. 두분 폐물도 해드리고요)
    우리형제들이 돈을 많이 냈어요
    전에 처음? 혼인 하셨을때 사진도 없이 변변찮게 한걸
    우리 어머님이 늘 아쉬워 하셔서 금혼식을 유명한곳에 가서
    제대로 해드렸어요
    마침 두분 연세가 70이 되는해이기도 해서 겸사겸사 했는데요
    식 마치고 저희 부모님은 아주 기분좋게 나눠 주셔서...
    저희들도 기분좋게 받아 왔어요..

    우리들도 그때 부모님이 주시더래도 받지말껄 그랬나..
    살짝 후회가 되고 부모님께 죄송 하네요

  • 15. ...
    '11.6.19 12:09 AM (58.143.xxx.165)

    칠순은 원래 부조금 안받고 식사대접 하는건데??

  • 16. 알럽커피
    '11.6.19 12:13 AM (222.235.xxx.219)

    잔치치른 비용 1000만원을 제한 상태에서 나눈다고 하셨는데..
    그럼 본인들 손님을 접대한 비용은 내지 않고 들어온 돈만 가져가는거잖아요. 완전 남는장사!
    (축의금 400만원 중에 먹은 비용은 200이상은 될텐데 그건 본인 주머니에서 전혀 나오지 않은 상황)

    계산을 정확히 하려면 잔치치른 비용 1000만원은 갹출하고
    부조금 2000만원에서 나누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안그럼 부모님은 니손님 내손님 가릴 것 없이 접대는 다 해놓고 부조금만 뺏기는 섭섭한 상황이신 것 같아요. 마이너스가 될지도..
    제 계산이 이상한가요?

  • 17. 옴마
    '11.6.19 12:22 AM (115.136.xxx.27)

    그럼 계산 확실히 하자고 말하세요.. 1000만원 비용에서 친구들이 먹은 몫은 빼놓고 가야죠. 정말 손 안대고 코풀라고 그러네요.. 딴 것도 아니고 부모님 칠순잔치에서 그러는거 너무하네요.
    아무리 확실한게 좋다지만 이건 너무하네요. 그리고 그런 식으로 하려면 1000만원에서 자기한테 부조금 낸 친구들 비용 다 따져가면서 계산하고 가져가라고 큰 소리치세요.!!

  • 18. 옴마
    '11.6.19 12:23 AM (115.136.xxx.27)

    그리고 원래 칠순잔치 자식들이 해주는 거 아닌가요? 그럼 부모님이 고스란히 다 내신건데. .자식들이 400만원정도는 내놔야 하는거 아닌가요?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 19.
    '11.6.19 12:26 AM (58.227.xxx.121)

    그렇다면 부모님은 칠순잔치 당신들 돈 들여서 한거게요?
    정말 제 아이가 그렇게 클까봐 겁나네요.
    원글님이 안그러신거 보면 부모님께서 자식을 그리 키운것도 아닐텐데.
    어휴.. 정말 욕심이 하늘을 찌르네요.

  • 20. ,
    '11.6.19 12:28 AM (221.164.xxx.130)

    손님치루면서 칠순잔치를 요즘도 하나보네요

  • 21. 칠순은
    '11.6.19 2:37 AM (220.117.xxx.81)

    부조를 안받고 하는 거래서 안받는다고 미리 공지했었구요..
    그래도 친지분들이 강제로 찔러주신거는 나중에 다 돌려 드렸어요.
    잔치 비용은 형제가 같이 치렀고, 그 외에 따로 용돈도 드렸거든요.
    자기 손님 부조를 가져간다고 우긴다니, 정말 할말이 없네요.

  • 22. 칠순은..
    '11.6.19 3:31 AM (218.209.xxx.115)

    원래 부조 안받고 하는 거라고 알고 있는데요.

  • 23. 칠순에
    '11.6.19 4:35 AM (122.37.xxx.14)

    축의금을 받으신 거 자체가 어메이징합니다....
    요즘 욕먹는데....

  • 24. 저도,,
    '11.6.19 7:02 AM (121.134.xxx.44)

    원글님 생각이 옳다고 생각되는데요..
    원글님네는 칠순잔치를 아주 크게 하셨나봐요,,
    보통은 부모님 친구분들,친지 분들 정도만 초대하던데,,
    원글님 댁에서는 자식들의 지인들까지(부모님과는 전혀 모르는 사이의..) 초대하셨나봐요..

    이런 축의금 문제가 불거질 줄 알았다면,,
    자식들의 지인들은 굳이 초대 안했으면 좋았을 걸 그랬네요,,,
    부모님 지인들만 초대했다면,,굳이 자식들이 축의금 나누자고도 안했을텐데,,,

    솔직히 말해,,부모님 칠순에 들어온 축의금을 가져가겠다는 자식들 마음이 이쁜 건 아니지만(부모님 형편이 안좋다면 더더욱,,),,
    원글님을 제외한 형제들이 다 그렇게 주장하고,
    원글님의 부모님들께서도 그리하라 하셨다니,,,
    원글님 맘이 섭섭하더라도,,,,그냥 그렇게 하라고 하시는 게 더 낫겠네요..
    좋은 일(칠순잔치) 하고나서 굳이 분란 만드는 것도 그렇고 하니까요...

    (아마도,,형제들때문에 들어온 축의금이 비슷하지 않고,,유난히 많이 들어온 형제가 있었나보네요,,
    그 형제 입장에선,,다른 형제들보다 칠순에 더 많은 돈을 냈다고 생각할거고,,좀 억울하단 생각을 한 건 아닌지요,,,
    아마도 원글님앞으로 들어온 축의금이 가장 많은데,,부모님께 다 드리겟다고 했다면,,더 적게 들어온 형제도 가져가겠다는 말을 못했을 겁니다..맞죠?)

    어쨌든,,이런 일 생길수도 있다는 얘길 들으니,,
    분란의 소지는 아예 안만드는 게 더 낫겠네요..(꼭 필요한 사람들만 초대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 25. ...
    '11.6.19 10:30 AM (121.190.xxx.16)

    칠순때 부조를 받지 말으셨음 더 좋았을텐데요...
    부모잔치에 왠 돈장사한단 느낌이 들까요?

    대부분 원글님처럼 생각합니다.
    그 댁 형제분들 특이하시네요...

  • 26.
    '11.6.19 1:52 PM (183.98.xxx.203)

    그럼 본인들 결혼식에 부모님의 형제자매나 지인이 낸건
    결국 본인들 결혼식 비용으로 쓰지 않았나?
    그럼 이때까지 키워준건 부모께 진 빚 아닌가?

    친구들이 낸 부조금 달라던 친오빠 때문에 속상하다던 내친구보고
    참 머리좋고 공부 잘한 오빠 하는짓 야박하구나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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