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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살면서 가장 잘한결정 한가지는 무엇인가요?
전... 아까 후회글의 원글님께 죄송하게도
부모님 반대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긴~ 사연이 있지만 일단 진심으로 사랑은 했지요..결국은 믿음이 없어저셔..)
지금 남편이 첨에는 싫었지만 좋은면만 보려고 하면서 믿음 하나로 결혼한거요.
시부모님 시댁 식구모두 너무나 인품 훌륭하시고 형제들도 다 좋은분들이고 사회적으로도 탄탄하시고..
남편은 결혼한지 3년 되었는데 살면 살수록 더 사랑하고 존경하게 되는 그런사람이네요.
아기도 남편닮아 너무 착하고 순하고...
너무 엄하고 보수적인 아버지께 30년동안 반항하다가 막판에 결혼 한가지 아버지 뜻대로 했더니
인생이 참.. 너무 행복해져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 그리고 하나더.
고등학교때까지 공부 후회없이 열심히 해서 좋은대학 간거요. (그때는 이상하게 공부가 재미있었다는...)
물론 저도 살면서 후회도 많지만 후회를 만회하려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
여러분들도 좋은얘기 한번 풀어놔 봐요~
1. ㅍ
'11.6.15 9:59 PM (175.193.xxx.142)이 여덟개 뽑고 치아교정한거요..왕돌출이었는데...ㅋㅋㅋㅋㅋㅋ지금은 입이랑 턱선 예쁘단 소리들어요...입매가 단아하다는 소리까지 들음...물론 교정한 건 비밀 ㅋ
2. 야옹
'11.6.15 10:02 PM (110.10.xxx.147)오오.. 여덟개!!! 대단하세요 ㅋㅋ ㅋㅋㅋ 잘하셨어요
3. 나는
'11.6.15 10:09 PM (220.117.xxx.81)애 하나만 낳은 거...
두고 두고 잘했다 생각돼요.^^
조기 아래 첫째 둘째 차별하는 글 읽으니 더욱더 그런 생각이 드네요.4. 저는
'11.6.15 10:09 PM (180.231.xxx.5)남편한테 만나자고 했던거요.
금전적으론 절대 안풍족하지만
거의 제 뜻 따라주고, 못하게 하는것도 없고 시댁도 참 마음 따뜻하시고.
물론 결혼전에도 가족이나 친구같은 절대적인 내 편이 있긴했지만
남편 만나면서 제 성격이나 여러가지가 편해졌다는걸 스스로 느끼거든요.
처음에 외모가 꽝이라 흉봤는데...어쩌다가 뭔가 맘에드는 면이 보여서
궁금해서 제가 먼저 이것저것 물어보고 그러다 좋아졌거든요.
첨엔 왜 이여자가 나한테 왜이러나...싶었다던데
제 친구들은 저 만난게 남편한테 완전 복이라는데
(남편은 좀 심한 염세주의인데 세상에 걱정없는 저 만나서 인생이 좀 바뀌었거든요.
제가 유난스럽게 남편을 잘 챙기기도 하구요.)
저는 남편 만난게 정말 인생에서 제일 잘 한 일 같아요.5. ..
'11.6.15 10:09 PM (119.201.xxx.199)뭐 잘했다 싶은게 있으면 좋을텐데...얼마전까지는 아들낳은거 젤 잘한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시간까지 친구집에 놀러가서 안오고 기말고사가 얼마안남았는데 맨날 놀 궁리만 해서 열이 뻗치네요.
이시간까지 자기집에서 놀게하는 부모는 뭔지..에휴.6. ..
'11.6.15 10:10 PM (121.190.xxx.116)남편 직장 관두라고하고 사업 밀어준거요...
첨엔 원망도 들었지만...지금은 좋아라해요^^
그땐 저도 무슨 배짱이었는지..ㅋ
그런거 있잖아요...지금 아니면 안될것같을것...ㅎ7. 주변 사람들이
'11.6.15 10:11 PM (61.105.xxx.15)다시는 저런 애 못 만난다고 그냥 결혼하라고 했던 첫 남자친구를 차버리고..
죽어도 안된다고 반대하던 남편이랑 결혼한거요..8. ..
'11.6.15 10:12 PM (175.200.xxx.80)남편이랑 결혼한 거요 ㅎㅎ
9. .....
'11.6.15 10:20 PM (58.227.xxx.181)저도 현재까지는 남편 만난거요..
그리고..울애들 낳은거..
성격,외모..현재까진 만족합니다만..사춘기가 무서워성..~좀 두려워요..10. 저도
'11.6.15 10:30 PM (122.40.xxx.41)애 하나만 낳은것.
11. 흠
'11.6.15 10:47 PM (119.64.xxx.204)1. 유학 다녀온 것.
2. 지금 이 회사 들어온 것.12. ..
'11.6.15 10:54 PM (118.223.xxx.228)엄마가 된 것..
엄마가 되지 않았다면 아마도 전 이미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거에요.
딸이 제 인생의 닻이랍니다.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잡아주는 닻.13. 나두
'11.6.15 11:12 PM (180.229.xxx.46)1. 남편이랑 결혼한거... ㅎㅎ
2. 우리 요키... 키운거.
3. 결혼하구 직장 그만둔거..
추가로..
내가 정말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던거..
우리 아빠가 한국의 하버드라고 칭찬했었는데.. ㅎㅎ14. ,,,,,
'11.6.15 11:15 PM (216.40.xxx.67)저도 지금 남편과 결혼한거요.
그리고 우리 개님 주워온거..- 길에서 정말 주워왔어요. 새끼 발바리. 지금은 중년 아줌마 개님이 되었지만.-15. ㅠ ㅠ
'11.6.16 12:27 AM (175.124.xxx.63)엄마가 된 것..
16. ..
'11.6.16 1:53 AM (122.34.xxx.16)남편 만난거요
17. power
'11.6.16 1:54 AM (175.116.xxx.110)태어난거요^^ 나름 힘든일도 많았지만, 지금 많이 행복하니깐 잘 태어났구나 싶어요^^
18. 전요
'11.6.16 2:00 AM (121.165.xxx.21)너무너무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 둘째를 낳은것!!!
19. 저역시
'11.6.16 9:01 AM (122.37.xxx.75)애 하나만 낳은거요.
20. 지금의
'11.6.16 9:03 AM (210.90.xxx.75)남편을 만난거....결혼생활 20년이 다되도록 늘 내 얘기, 내 희노애락 다 받아주고 충고해주고 연구소 다니면서 대학원 박사까지 따게 도와준 남자...
내가 하는 일이면 모든걸 다 도와주는 남편....성형하고싶다 하면 내가 세상에서 제일 이쁘다고 해주는 지금의 남편 만나거요..
그리고 그 사이의 결실로 눈에 넣어도 안아픈 두 아이가 있는거....21. ㅋㅋ
'11.6.16 9:20 AM (14.42.xxx.34)1. 우리아들 낳은거
2. 애 하나만 낳은거
전요 우리애땜에 살아요..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가도 우리애 얼굴보면 스르륵 눈녹듯 녹아버려요
이렇게 이쁜거 안낳았음 어쩔뻔했는지..
짐 학교갔는데 또 보고싶네요..22. ^^
'11.6.16 10:13 AM (211.210.xxx.30)답글 읽다가 궁금하여서...^^;;
"나두"님 한국의 하버드는 어디예요? S대인가? ^^23. 저두요~
'11.6.16 10:28 AM (110.14.xxx.5)지금남편이랑 결혼한거,
아이 하나만 낳은거요~
두고두고 잘했다는생각들어요
담달에 아이 해외보내고 둘이서만 15년만에 5일간 제주도,남해안 여행가요~
남편은 지금 들떠서 어딜가서 뭘보고 먹고 할지 알아보느라 난리^^24. 저도 동참
'11.6.16 11:57 AM (121.134.xxx.23)1위 애 일찍 하나만 낳고 끝낸 거
...
10위 남편 만난 것
지금 당장은 딱 저 두개만 생각나는데 남편 만난 게 2위까지는 아니라 일단은 10위로 ㅋ25. ...
'11.6.16 12:17 PM (114.202.xxx.111)1등 여기에 조건 올리면, 다들 손사래 칠만한 조건의 남편과, 결혼해 살고 있는 거.
2등은 아이 둘째까지 낳은 것.26. 난...
'11.6.16 1:11 PM (183.96.xxx.46)우리아이가 adhd 인데...
빨리 찾아내서 치료를 시작한거랍니다...
지금은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들인데....
어렸을땐 너무나 힘들고 지치게 하는아들이었답니다...27. .....
'11.6.16 2:01 PM (72.213.xxx.138)전, 잘 나가던 회사 관두고 홀홀단신으로 유학한 것. 20대 중반에 오길 잘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