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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에서 40 넘기기가 힘드나요?

9수 ... 조회수 : 2,110
작성일 : 2011-05-13 23:50:52
제 몸무게가 161에 52키로예요.
나이는 39.

운동 끝내고 몸무게 잴려고 체중계 앞으로 갔는데
제 생각에 좀 살집이 있다고 생각되는
아주머님의 몸무게가 52키로이더군요.
키도 저랑 비슷하구요.


아,, 솔직히 너무 절망했어요. ㅠㅠ

나도 다른 사람에 저렇게 보이려나?

그냥 문득 다른 사람에게 비치는 내 모습이 그 아주머님과 같다고 생각하니,,,
좀,,,,

갑자기 최근에 너무 우울하고,,
감정의 기복이 심해져서 운동도 한동안 쉬어서 인지 살이 붙긴했는데요,,

그냥 이래저래 우울한데,,
오늘 그 아주머님의 몸무게를 본 순간 더 우울해졌어요..

39에서 40넘어갈때 많이 아프고 힘들다고 하더니,,
이래저래 우울하고 힘들어요..

사실 우울의 시발점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이래저래,,
아이도 제 생각만큼 따라주지 않는것 같고,,
이래저래,,,


39이신 분들 다들 힘드신가요?
IP : 58.148.xxx.1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13 11:52 PM (124.49.xxx.9)

    그 정도면 날씬한거 아닌가요......155에 57인 난 죽어야겠넹......

  • 2. 네.
    '11.5.13 11:53 PM (180.65.xxx.98)

    자꾸피곤하고쉽게지치네요.ㅜㅠ

  • 3. ...
    '11.5.13 11:54 PM (119.64.xxx.151)

    평생 운동이라고는 모르고 살다가 39살 되던 해 이맘 때 운동을 처음 시작했어요.
    그래서인지 지금은 40대이지만 30대 때보다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아요.
    운동하니까 날씬해지고, 피부도 좋아지고, 체력도 좋아지고...
    나이보다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관건이 아닐까 싶어요.

    몸무게보다는 그 몸무게를 구성하고 있는 지방과 근육량이 중요해요.
    그 아주머니는 52킬로라도 원글님보다 지방이 더 많아서 그렇게 보일 수 있어요.

    나이에 지배받지 마세요.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합니다.

  • 4. 9수 ...
    '11.5.13 11:56 PM (58.148.xxx.15)

    점 세개님 .. 아무래도 제가 우울의 늪으로 빠지기 시작하니 이래저래 짜증이 나는것 같아요.
    모든게 맘에 안들고,, 하나부터 열까지,,,
    왜 이런거죠..
    몸은 너무 나른하고 피곤하고,, 다 귀찮고,,,,

    뭐 여기서는 161에 48은 되어야 된다고 하고,,
    저희 시댁 형님들은 모두 50키로 이상 나가는 사람이 없어요..
    전 키도 제일 작은데 유일하게 50키로 이상 나가는 사람이구요,,
    저희 시어머님 맨날 절더러 저렇게 안먹는데도 쟤는 왜 살이 찌냐고도 하시고요,,

  • 5. 9수 ...
    '11.5.13 11:58 PM (58.148.xxx.15)

    ㅠㅠ님 제 마음을 정확하게 집으신거 같아요,,
    사실 몸무게때문에 제가 너무 속상하고 내가 다른 사람에게 저렇게 보일정도일까 라고 생각하면서 우울에 빠지는 저 자신을 보는 순간,,,
    어쩌면 내가 뚱뚱해 보이겠다,,슬프다,, 이런게 아니라
    이런 일에 기분이 좌지우지될 만큼 내가 많이 약해져 있다,,이런게,,,느껴지네요..

  • 6. 9수 ...
    '11.5.14 12:02 AM (58.148.xxx.15)

    음..님 맞아요,,
    제 우울의 시작은 아이들에게 너무 짜증을 내면서 기도 빠지는것도 같고 그런 내 자신이 너무 싫더라구요. 나란 사람이 해놓은것이 무엇인가,, 뭐 이런거,, 사춘기도 아니고,,,
    하여간,, 요즘 너무 너무 힘들어요.
    운동 안간지가 2주가 넘어요. 아이들 학교 보내고 그냥 잠으로만 빠져들고 싶고,,
    하루 종일 잠만 자고 싶은데,, 그렇게 할 상황은 안되고,, 몸이 피곤해서 잠이 오는건지,,
    그냥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잠으로 도피하고 싶은건지...

  • 7. 쩝..
    '11.5.14 12:06 AM (175.114.xxx.107)

    161에 52만으로도 충분히 부럽습니다..

  • 8. 이또한지나가리라~
    '11.5.14 12:07 AM (119.67.xxx.204)

    전 감성적인 편이 아니라...그런거 잘 모르고 그냥 넘어가는 사람인데도..
    서른아홉 가을에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나요...

    지나가는 1분 1초가 아쉽고...뭔가 막 허무하고 허탈하고 맘이 빈거같고...뭘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고...뭔가를 해야할것같고....

    그렇게 힘겹게 가을과 겨울을 지나고 마흔이 되고...그래도 좀 싱숭생숭하더니....결국 그 시간 또한 지나갑디다~~

    그 시간이 지나고나면...한층 여물어지고...맘의 여유도 생기고...지금은 42...좋아요^^
    하루하루 감사하고,..늘 그런건 아니지만...^^;;
    지난해 우연히 밸리를 시작하면서 한층 활력이 넘치고...오히려 여성성도 더 만끽하게되고...30대에는 출산 후유증으로 거의 투병생활에 가깝게 아프며 지냈는데.....최근 4년간 적극적인 치료를 한 덕에...40대에는 30대보다 건강한 삶을 살게 되어가고...

    맘의 여유를 찾으니...감사할 일 천지네요..^^

    너무 허허로워마세요...거의 모두들 겪는 일이니...이 또한 지나가리라~~정신!!^^
    그리고...몸을 적극적으로 쓸 수 있는 취미생활 가져보시면..살도 빠지면서 활력도 넘치고..여성성도 되찾고 좋으실거에요..전 밸리를 추천합니다만..^^

  • 9. 아유
    '11.5.14 12:46 AM (14.42.xxx.34)

    39세이니 망정이죠 49라고 생각해보세요..
    십년은 젊은것이니 기운내세요..
    그리고 시어머니 말씀을 뭘그리 신경쓰나요..
    자존감이 좀 낮아지신것 같아요
    제 개인적생각으로 여자가 가장 아름다울때가 40대인것 같아요.
    치열한 젊은 시절 지나 자식 다 키워놓고 본격적으로 자기를 돌아보는 시기같아요
    50대 아줌마들 보면 맨날 모임하고 놀러다니잖아요..

  • 10. 흑..
    '11.5.14 12:52 AM (119.71.xxx.38)

    주위에서들 40으로 넘어갈때 힘들엇다고들 하는데
    전 5개월짜리 이제 키워요.일단 힘들구요..체력도 안되구요..전 165에 47인 저질체력인데 하루하루가 힘들어요...그냥 무사히 9수 지나길 바랄뿐이에요...

  • 11. 36
    '11.5.14 1:20 AM (58.228.xxx.178)

    40넘어갈 때 힘들다는 말 처음 들었어요..원래 30꺾어지면서 많이 혼란스러워하잖아요..저는 30땐 아무렇지 않았는데 40은 약간....우울하긴 하네요..

  • 12. 52
    '11.5.14 1:38 AM (180.230.xxx.93)

    근처에도 간 본 적 없는 40넘은 아짐.
    힘빠져요...누가 그랬죠 어제 박지윤 하고 신봉선 초등5학년 몸무게가 50 키로가 넘었었다고
    저도 그래요. 그 이후로 꾸준한 상승세만 보이고 있어요.
    39그 가을이 너무 슬펐는데 ..
    가만있어도 눈물나고 서운하고 가슴도 아프고..넘넘 힘들었어요.

  • 13. ..
    '11.5.14 7:20 AM (222.233.xxx.196)

    제경우는 평생 병원 안 가는 줄알앗다가 30후반되니
    잔병으로 병원가는게 많아지는거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체력이 예전같지 않아지는걸 몸소 느끼는 시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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