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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첫시어머니 생신

... 조회수 : 974
작성일 : 2011-06-15 21:35:30
다음주 화요일이 시어머니 생신인데 직장을다니고 시댁이 지방이라 주말에나 가야할것 같아서
저보다 2년먼저 결혼한  손아래동서가 있어서 어떤식으로해야할지 물어봤어요
동서는 토요일에 시어머니 용돈 드리고 외식할 계획이라고해서
제가 저도 토요일가서 용돈드리고 식사비는 우리가 내면 어떻겠냐고하니...
(동서가 시댁가까이 살아서 집안일에 많이 불려다녀요 그래서 미안해서 식사비라도 더낼려고 했어요)
식사비는 본인들이내고 자긴 용돈 10만원밖에 못드리니 저희도 용돈 20만원만 드렸으면 좋겠다고하네요
전 저희가 장남이고 맞벌이하는데 (연봉이 좀 짭짤해요) 20만원은 적지않겠냐고...조금더 생각하고있다고하니
동서는 비교당하기싫다고 20만원만 했으면 좋겠다고하네요
이런경우 제가 어떡해야 잘하는걸까요?
동서가 원하는대로 20만원만 드리고 말아야하나요?
사실 평소에 시부모님 용돈도 안드리는데 생신때만큼이라도 조금더 드리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전 동서랑도 정말 잘지내고싶거든요
현명하게 양쪽 살피면서 잘할수있는 아이디어좀 알려주세요~~

IP : 36.39.xxx.9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6.15 9:39 PM (222.107.xxx.54)

    집에서 따로 음식은 안 하시는 거죠? 그럼 동서한테 이번에는 결혼하고 맞는 첫 생신이니까 우리가 식사비용을 대겠다고 하고 20만원 용돈 드리면 어떨까 싶은데요.

  • 2. ...
    '11.6.15 9:44 PM (211.210.xxx.168)

    결혼하고 첫 생신이니
    집에서 해드리면 안될까요?

  • 3. 저도
    '11.6.15 9:45 PM (180.231.xxx.5)

    첫생신이니까 이번엔 원글님이 식사비 부담하고싶다고 하시고
    용돈을 같은 가격으로 드리는게 나을것 같아요.(동서가 많이드리는거 싫다고 하니까)
    다음부터는 그냥 식비 같이 내면 될 것 같구요.

    시부모님 가까이서 이것저것 동서가 힘든부분 신경쓰이신다면
    그렇게 말씀하시고 따로 선물을 하신다거나 하는건 어떨까 싶어요.

    용돈부분도 벌이가 나으셔서 좀 더 드리고 싶다면
    따로 드리는것보다 동서네랑 같이 합쳐서 드리자고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사이좋은 동서지간되시길.

  • 4. funfunday
    '11.6.15 9:48 PM (218.238.xxx.247)

    부모님 드리는 용돈은 각자 형편에 맞게 드리면 되는데요. 부모님이 겉으로 비교하고 차별하시진 않을텐데요. 봉투에 넣어드리니 님 맘대로 하면 되지않을까요? 식사비는 반반 내면 되구요.
    선물 대신 드리는 용돈인데 굳이 액수를 서로 맞출필요까지야...

  • 5. ..
    '11.6.15 9:50 PM (1.252.xxx.59)

    님 마음이 진짜 이쁘네요
    하지만 처음부터 단위를 높여 놓으면 나중에 힘들 수 있어요
    계속 유지가능하시면 하시고요...
    점점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리세요^^

  • 6. .
    '11.6.15 9:51 PM (180.229.xxx.46)

    우린 상의 않고 각자 알아서 하는데..
    무슨 여학생들도 아니고.. 금액을 맞춰야 한다니..
    그 동서 참 피곤하네요..
    자기가 못하는거 남이라도 하게 둬야지..
    무슨 심보가 그런지..

  • 7. 좀이상한동서
    '11.6.15 10:16 PM (175.207.xxx.61)

    님이 구지 동서의견을 다 따를 필요는 없어요.
    동서가 오히려 더 생색내는 거 아닌가요.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울 동서랑 똑같은 동서네요

    그렇게 똑같이 주장한다면 밥도 반반 내야죠.

  • 8. 어차피
    '11.6.15 10:31 PM (124.153.xxx.189)

    의논을 한거라면 이번엔 동서뜻대로 맟춰주는게 나을것 같구요 동서가 가까이서 고생하는데 내가 밥살께 하시던지 아니면 집에 필요한 생필품이나 선물을 준비하는것도 괜찮을듯하네요 우리도 처음엔 의논해서 비슷한금액 넣었어요 세월지나니 자연적으로 의식안하고 형편껏하게 되구요

  • 9. 울 형님은
    '11.6.15 10:35 PM (124.153.xxx.189)

    요즘 어머님 모시고 사시는데 저희들이 한번씩 어머님 비위맞추고가면 남아있는사람 힘들다는말씀 바로 하세요 매일하는 사람은 표시도 안나고 한번씩 용돈주고 잘하는것만 자랑하시면 속상하다고..맞는말인것 같아요 가까이 사시는 동서 기분도 맞춰주세요

  • 10. 처음부터
    '11.6.15 10:53 PM (180.64.xxx.24)

    큰 금액을 드리게 되면 계속 그 금액에 맞추거나 올려드릴수 밖에 없는데
    애낳고 가르치고 살림규모 커지면 분명 그 금액이 부담으로 다가와요
    그리고 생신만 있는것도 아니고 명절에 어버이날에 돈들어갈일 많은데
    부모님 입장에서는 받은금액이 있으니 그만큼 기대하시고 있을수도 있고..
    이래저래 첨부터 너무 큰금액은 고려해보세요 그리고 용돈금액은 각자 알아서
    드릴일이지 뭐 그런걸상의해가며 드리나요

  • 11. 그게
    '11.6.15 11:54 PM (218.53.xxx.116)

    동서 입장에서 형님이 많이 주면 아마 자신들과 비교하기 시작할거라고 생각하는듯하고 이번에는 결혼하고 첫 생신이니 음식값 낸다고 말하세요 그리고 앞으로는 뭐든 반반해야 합니다 돈 더번다고 더 내고 그건 앞으로 또다른 문제가 나오니까요 대신에 동서가 수고했으면 그에 따라 동서 애들 옷이라도 한번 사주고 그런게 나은듯 해요

  • 12. 저라면
    '11.6.16 8:11 AM (220.86.xxx.156)

    동서에게 맞춰줄것 같아요. 아무래도 시댁 근처에 살면 더 힘들거예요. 그리고 지금은 여유가 있더라도 나중에 아이생기고 그러면 정말 비용이 부담된답니다. 저희도 생신때는 늘 외식하는 집이라서 첫생신이라 차리고 이런거 없었어요.

  • 13. 그의미소
    '11.6.16 10:22 AM (121.145.xxx.19)

    아무리 연봉이 짭짤해도 앞으로 돈 들어갈 일이 태산일거예요. 동서가 비교당하기 싫다고 하면
    맞춰주세요. 사실 어머니께는 용돈 아니더라도 잘할일이 생기지만 동서간에 사이가 틀어지면 정말 피곤한 일이 많이 생겨요. 어머니보다 더 동맹관계가 끈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윗동서의 역활이 중요한데 아랫동서 입장이 되어 많은 이해가 필요할거라 생각해요.
    어른 옆에 살아 불려다니는 일이 많으면 아랫동서 나름대로 힘들일이 많을건데 형님 입장으로
    많이 보듬어 주세요. 멀리 떨어져 있는 며느리들은 정말 모르지요. 그 신경쓰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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