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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移葬 반대하는 가족, 경험해보신 분 계신가요?
사이비싫어 조회수 : 346
작성일 : 2011-06-14 11:15:16
저희 아버지가 예전에 너무 가난하셔서요,
부모님 산소를 정말 외진 곳에 비석도 없이 두셨는데,
형제분들 모두 연로해지시고, 이제 살기도 좀 나아져서요,
터를 옮기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계속 작은엄마 한 분이 옮기려고 할때마다(벌써 10년째)
점쟁이가 옮기면 집안에 누가 죽는다고 했다..(다 작은엄마네 집 식구들이죠)
누가 출산을 못한다고 했다, 대학에 떨어진다고 했다..하면서
반대를 합니다. 그집도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은데도요.
다른 삼촌들이 다 알아서 하겠다 하셔도 계속 점쟁이가 어쩌구..
하면서 비토를 놓구요, 누가 그래도 하자고 하면,
죽으면 책임지겠냐고 합니다.
정말 이런 사람들...심리가 뭔가요.
그렇게 모든 일을 점쟁이가 하는 말에(아니 그 점쟁이는 왜 그렇게 이장을 문제삼는지 원...)
목숨을 거는 사람들 심리..정말 모르겠어요.
이럴때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 아버지가 아주 상심하셔서..정말 마음이 아파요.ㅠㅠ
IP : 99.226.xxx.1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ㅅㅅ
'11.6.14 11:21 AM (221.141.xxx.162)님 아버님을 보면 안쓰럽고 작은어머니 입장에서 보면 그럴수도 있다고 봐요..
죽은 사람보단 산사람이 먼저니까요.. 저라도 혹시 그런소리 들었다면
자손에 관계된 사안이니 반대하겠네요..2. jk
'11.6.14 11:22 AM (115.138.xxx.67)그분하고 같이 점장이 집 순례를 하시면 되겠네효......
3. ㅅㅅ
'11.6.14 11:25 AM (221.141.xxx.162)jk 막무가내식 비난 삼가해주세요.
4. ㅇ
'11.6.14 11:31 AM (175.207.xxx.61)좀 무서워서 저희 이장해서 두분 돌아가셨어요.그것도 사고로...뉴스에 나온..
한 분은 음식 잘 못 먹고 돌아가시고.
한 분은 손님인 일본인이 음주한 채 때려서..
그거 몇달 사이 일어난 일임.
이전까지 이런 일 없었음.
이장하고 몇달뒤 몇달만에 두번 일어남..
한분은 시삼촌이고..한분은 사촌급..ㅎㄷ5. 산소
'11.6.14 11:49 AM (180.66.xxx.217)이장은 특별한 경우 아니면 안하는 것 아닌가요.
돌아 가신분은 그대로 ~~6. 비석 만 새로
'11.6.14 1:53 PM (124.182.xxx.57)그냥 원래 있는 곳에다 비석 만 새로 세우시지 그래요.
사실 돌아가신 영혼은 이세상에 없고 벌써 다른 세상으로 가신 거에요.
환생이론을 빌자면..산 사람들끼리 현재에 충실하시면 되구요.
이장문제에 너무 연연하실 필요 없을 듯 해요. 그냥 내비두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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