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 남자 속을 들어가보고싶어요
그리고, 3일전부터 사귀기로 했어요
평일에 두번 만나고 토욜에 만나고, 일욜에 당연히 전 볼 줄 알았죠
보고싶었고.
그런데 이 분은 쉬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보고싶다 하니 자기도 보고싶긴 하지만 서로의 사생활은 존중해줘야 되는게 자기 생각이라며,
부부도 아니고 만나는단계에서 서로 너무 간섭하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아니 주말에 날씨도 좋고해서 만나자는데 사귄지 얼마되지도 않은 이 마당에 저런말 전 적응이 어렵드라구요
지금까지 전 남자친구 사귀면 서로 일이 없는 한 주말에 항상 봐왔었고, 평일에도 잠깐씩은 만났거든요
좋아하면 자꾸 보고싶어지는게 사람 마음인데..
그럼서 이런걸 갖고 좋아하네 마네 그러는건 자기는 아닌거 같다고 사생활존중을 외치네요.
이상하게 생각 안했으면 좋겠다고.
근데 친구를 만날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더 황당 --;;
그래서 오빤 친구 만날 시간은 있고, 나 만날시간은 없나봐요 했더니
여자들은 꼭 그렇게 말을 한대요
그리고, 중요한 건 차로 5분거리입니다. 같은 동네 살거든요.
그럼 마음만 있다면 잠깐 볼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그의 나이 38세, 제 나이 34세입니다. 나이가 많아서 그런가요? 그런건 아닌듯 --;;
얼마전에 만난 38세의 그는 전혀 안그랬거든요.
자긴 연락도 잘 안한대요. 여자친구가 뭐한다 그러면 아 그런가보다 . 더이상 질문 패쓰.
전 관심받고싶다구요 ㅠㅠ
12시에 통화하고 밤9시에 문자하나 딸랑왔네요. 그래서 걍 단답형 답문자 보내고.
아침에도 출근잘하는냐는 문자에 걍 단답형 답문자 보내고.
이런 남자 너무 어려워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이 남자의 마음은 무엇일까요.
서로 조심스럽게 만나는건 맞는데, 이런거 정말 저 못할거 같아요.
옆에 있어도 없는것처럼 외로움이 느껴져요ㅠ
1. 음..
'11.6.13 11:07 AM (122.32.xxx.10)원글님과 다른 여자분을 양손에 떡처럼 들고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토요일에는 원글님과 만나고, 일요일에 만난다는 친구가 혹시 여자친구가 아닐지...
그리고 그 남자는 원글님이 글 마지막에 쓰신 것처럼 옆에 있어서 없는 것처럼 사람을
외롭게 하는 사람이 맞습니다. 이런 스타일이 싫다면 그만두셔야지 고쳐지지 않을 거에요.2. 님..
'11.6.13 11:09 AM (175.208.xxx.83)남자한테 다가가면 남자는 더 멀어지려고 한대요.
님의 개인적인 생활이 주가 되게 하고 남자는 부수적인 일로 생각하세요.
그렇다고 단답형 답문 같이 갑자기 틱틱 거리는 행동은 지양하세요.
솔직히..매력없는 행동이에요.
능동적인 여성이 되어요, 우리.3. ....
'11.6.13 11:14 AM (72.213.xxx.138)남자분이 사람 만나는 걸 즐기는 타입이 아니구요, 원글님은 전화하고 만남을 좋아하는 타입이에요.
음, 남자분이 원글님에게 확 빠지지 않아서 일 수도 있지요. 남자는 좋으면 자주자주 만나요.
원래 성격은 외향적이 아니라도 여자에게 맞춰주게 됩니다. 결혼하시면 많이 외로우실 지도...4. 두분이안맞으시는듯
'11.6.13 11:35 AM (125.186.xxx.52)전 님이 만나는 남자분같은 타입의 여자여서 남자분 얘기가 충분히 납득가네요..
첫댓글님 보니 양다리취급 받을것 같은데..그런건 아니고요..
결혼을 하건 연애를 하건 상대와의 공통분모도 있고 나만의 영역도있지요..
그분이 맘에 든다면 지금처럼 하시면 더 멀어질것 같으네요..
제가 보기엔 남자분이 아직님께 반하지않았거나 두분이 안맞는거 같네요...전 상대가 님같으면 숨막혀서요 ^^;;;
님을 좋아하고 안좋아하고를 떠나서 스타일에 차이가 있는듯요...
그부분을 받아들일수 있으면 만나는거고, 그렇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그만 만나는게 좋을것 같어요..5. 비용은
'11.6.13 11:36 AM (110.10.xxx.160)데이트 비용은 누가 부담하시는지요?
한 주에 벌써 세 번이나 보셨다면, 어쨌든 나가는 경비가 적진 않았을테고
일요일에 또 돈쓸 일이 부담돼서 그런 것은 아닐까 싶은 상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