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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냉장고 열어보는 사람들....
친구 와이프랑 저도 좀 알고 그러거든요..
아무렇지도 않게 냉장고 열어서 이거 저거 막 확인하고 그러더라구요-_-;
예전에도 한번 그래서 이번에도 그러려나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또 열어서 아래위로 쭈욱 보더라고요 (참고로 그때는 서랍장까지 다 열어봤다는)
제가 정리에는 좀 취약한데다가..냉동실이 꽈악 차서 좀 어수선햇거든요..
좀 부끄럽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고;;;
시어머니야?왜 확인하고 그래;; 하고 농담처럼 한마디 하려다 그냥 말았어요
근데.. 엊그저께 신랑 남자후배 몇명이 집에와서 술을 마셧는데..
술자리가 길어지다 보니 안주거리도 떨어지고 해서
신랑한테..스낵좀 내올까하고 있는데..후배하나가 일어나더니..부엌쪽으로 가더라구요
정수기 물 마시러갔거니 했는데.. 수납장을 죄다 열고나서 과자를 찾아오더라구요
거기서 그치는게 아니라.. 냉장고에 맥주꺼내오면서 냉장고안에 있는 냄비까지 열어서 뭐 잇는지 보고..
비닐팩에 들어있는거 이거 뭐냐 물어보고 소스병 다 뒤져보고
냉동실까지 열어서 정리가 잘 됐네 안됐네 하는데.. 한대 확 칠 수도 없고-_-;;
(절대 술이 과햇던건 아니었음)
아니 대체 왜.. 남의집 냉장고를 열어보는거죠..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데요...
(참고로.. 신랑친구 와이프는 살림을 거의 안해서 궁금해서 그런가보다 할수도 잇을것 같은데
남자후배는 제대로 어이상실)
1. ^^;;
'11.6.13 10:46 AM (121.153.xxx.107)읽는 저도 당황스럽네요.
그런 사람들 따로 모아 매너교육 시키고파요2. 그러게말입니다
'11.6.13 10:46 AM (180.66.xxx.17)맛난것,입에 맞는게 있다면 맘대로 꺼내 먹을려고 그러나?
테이블에 놓여진 남의 지갑,들고서 얼마있나 들여다보는거랑 같다고 봐요.
가정교육이 문제라고 보면 됩니다.3. ...
'11.6.13 10:48 AM (112.169.xxx.203)저도 이해가 안 가는데 제 친구 중 그냥 말 무지 많고, 남의 사생활에 무지 관심많은 친구는 제 집에 와서도 다~ 열어보더라구요. 그냥 너나 경계가 흐릿한 사람들이 그러는 것 같아요. 교육 받아봤자 소용없을듯.
4. 그런
'11.6.13 10:49 AM (121.189.xxx.51)사람있어요,,
완전 푼수인거죠,,,ㅡㅡ;5. ㄴㅁ
'11.6.13 10:50 AM (115.126.xxx.146)울집 냉장고 맘대로 열어
먹는 거 상관없는데..매너없이
저러는 건...6. ..
'11.6.13 10:52 AM (211.49.xxx.52)저두 냉장고 열어보는거 무지싫어하는 1일인데
동네엄마 우리집냉장고 너무 궁금해해요..평소에도 궁금증많은 아짐....ㅠ.ㅠ
뭘먹고사나 궁금한가봐요..
가끔 남의집 냉장고 아무렇지않게 여는사람..제주위도 다섯은 되는거같아요...
그럴때마다 가슴이 벌렁거린다는..
저두 냉장고가 꽉꽉차서 남 보여주기 민망한곳이거든요..7. ..
'11.6.13 10:53 AM (211.49.xxx.52)그래서 저두 남의집가면 절대 냉장고 안열어보고
주인이 애보느라 바쁜데 열어야한다면
꼭 냉장고 열어도돼?? 물어보고..
다른건 알아서 챙겨도...냉장고 안물건은..주인에게 꺼내달라고 합니다..8. 허허
'11.6.13 10:54 AM (124.195.xxx.67)주인에게 밥해줄 생각인가보죠
서랍장에 이르러서는 할 말을 잃습니다.9. 거참
'11.6.13 10:55 AM (218.37.xxx.67)후배란 사람은 술김에, 안줏거리가 절실해서 그런가보다 할수있지만
친구와이프란 사람은 도대체가 이해불가네요.... 제기준으론 정신이상이에요10. .
'11.6.13 10:55 AM (211.208.xxx.43)아이 친구중 한명이 유난히 우리집에 놀러오면
냉장고부터 시작해서 책상서랍까지 열어보더라구요.
남의집에서 그러면 안되는 거라고 조용히 말해줬는데,
다른집 가서도 그런다고 하더군요.
아마 그런 아이들이 자라면 저렇게 되나 봅니다..11. 저도
'11.6.13 10:55 AM (115.136.xxx.27)얼마전에 직장 동료가 와서 아주 스스럼없이 다 열더라구요. 거기다 찬장이니 뭐니 다 뒤지고요.. 신발장까지 열어봐서.. 저는 뭐라고 했어요..
그 뒤로 그 직장 동료 잘 안 보게 되더라구요. 참 무례하다 예의없다는 생각 밖에 안 들어요.
원글님은 진짜 더 당황하셨겠다.. 그냥 보는 것도 아니고.. 남의 살림 다 꺼내다 먹었으니.. 뭐 저런 xx가 있는지..
남의 집 가서 먹을 때는 물어보고 먹어야 하는거 아닌가요?12. 황당과당황
'11.6.13 10:57 AM (180.64.xxx.140)담에 그 후배 와이프랑 만나면 울집 냉장고 다 뒤져봤다고 농담처럼 한마디 해주려구요
자기 남편이 그런짓 햇다는거 알면 좀 당황해하겠지요..
쳐다보는걸 넘어서 열어 확인까지 하다니..ㅋㅋㅋ13. 22
'11.6.13 10:58 AM (221.141.xxx.162)아주 절친도 그럼 짜증나는데 뭐 그런 배워먹지 못한 사람들이 있나요.. 애들만 인성교육
어쩌구 할게 아니라 어른도 인성 교육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14. .
'11.6.13 10:58 AM (14.52.xxx.167)요새 사람들은 남의집 가서 뭐 뒤지는거 실례라고 다들 인식하고 있지 않나요? 그 여자 정말 황당한 푼수네요;;;;;;;;;;;;;;;;;
15. ..
'11.6.13 10:59 AM (111.118.xxx.228)자식 교육 잘 시켜야겠다는 다짐이 드네요..
우리 아이도 교육 잘못시키면 저렇게 남에집가서 아무렇지않게 진상짓하고
초대한사람한테 미움받고 그럼 안되죠~
자식교육 어릴때부터 잘 시켜서 남에게 피해안주게 키우고 어디가서 미움사는 행동 안하게 해야겠어요~~~16. 상실
'11.6.13 11:02 AM (118.221.xxx.246)매너라고는 찾을수없는 상식 밖의 사람들이군요!
남의 살림을 어려워 할 줄 알아야지
무식하기가 도를 지나치는 인간들...17. .
'11.6.13 11:03 AM (112.153.xxx.114)가정교육의 부재...
부모까지 욕먹히는..18. ..........
'11.6.13 11:40 AM (121.135.xxx.154)예전에 울엄마가 저 어릴때
남의집에가서 서랍이나 옷장 그런거 열어보면 네 복이 그집 서랍에 들어가니까
서랍 이나 옷장문 열어보지 말아라... 그러셨는데요
그게 제 복이 그서랍에 간다기보다는 남의집에가서 서랍 열어보는건
예의에 어긋난다는말을 그렇게 돌려 말했던것 같아요.ㅎㅎ
남의집에가서는 좀 조심해야한다는걸 모르나?19. ...
'11.6.13 12:18 PM (119.64.xxx.134)1. 가정교육의 부재
2. 항상 타인의 삶을 파헤쳐 엿보고 싶어하는 심리+ 질투+ 뺏고 싶은 마음
이 두가지 요인으로 볼 수 있어요.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그러는 건, 두번째 경우일 확률이 높고
그런 분들 유심히 보면, 함부로 타인의 영역을 침범하거나 과도한 관심을 보이는 게
단지 냉장고, 서랍 뿐만은 아닐 거예요.20. 가끔 보면
'11.6.13 1:31 PM (221.156.xxx.69)우리 애 친구들도 남의 집 냉장고 스스럼없이 여는 애들 있어 깜짝깜짝 놀라는데
하물며 어른이(그것도 남자가...) 그러는건 정말 어이없는 거지요.
저는 그런 경우 애들한테도 꼭 한마디 합니다.
남의 집 냉장고는 함부로 열어보는거 아니라고...
아직까지 그러는 어른은 못만나봤지만 만약 그런다면 절대 그냥은 안넘어갈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