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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선 의료비가 많이 드나요
나이가 드니 몸이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가서 여러 가지 검사를 했는데
돈이 없나봐요. 병원비요 돈 좀 빌려달라고 전화가 왔어요.
미국인 남편과 이혼해야겠다고 성격차이가 난다면서 막 우는데...(병원비 때문에 남편과 다툰 것 같아요)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그보다 문제해결을 하려면 뭘 좀 알아야겠어서 조언을 구합니다
여기는 미국 사시는 분도 많잖아요
언니는, 법적으로 결혼을 했고 아이가 한 명 있고요 시민권은 따지 않았습니다. 영주권만 있죠
의료보험이 안된다고 얼핏 들었어요
그럼, 저희 언니는 병원비를 보험혜택 안받고 완전 100% 내는 거겠죠
차라리 한국에서 진료를 받는 게 낫지 않을까 궁금하고요
병원비가 얼마쯤 되길래 평생 처음으로 동생한테 돈부탁을 하나싶고
미국사람은 병원비를 아끼나?? 그것도 궁금해요
개인차가 있지만 요즘 우리 나라 사람들은 병원비 아깝다고 생각은 안하잖아요
필요한 돈이지.
비약을 해서
요즘 이혼 이야기가 많은데
혹시 우리 언니처럼 50넘은 기혼 여성이 우리 나라에 들어온다면
영어 학원 같은 데 취업은 할 수 있을까요
나이가 많아서 안되겠죠
미국에서 4년 대학 졸업했어요. 그냥 시골 동네 대학이에요. 이름모를
아이구
무소식 희소식이던 언니가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느닷없이 갑자기 밤전화를 받고 보니 심난하네요
아시는 분 좀 조언 주시겠어요
언니가 자존심이 강해서 자신의 이야기를 옛날부터 잘 안했어요
옛날에 공부도 지존 잘하고 예뻤는데 미국가서 고생만 완전하고
이혼을 하겠다니...
이혼은 내가 할라고 했는데-_- 인생사 복잡하네요
그건 그렇고
1. pianopark
'11.6.11 4:38 PM (125.177.xxx.17)의료지옥입니다. 엄청납니다. 제 주위 사람이 의료 보험료가 (못믿으시겠지만), 한 달에 2000불(보험료 입니다!!!) 가량 나와서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어요.
2. 비싸요
'11.6.11 4:40 PM (75.61.xxx.174)영세민 증명하기도 힘들고
보험을 안들으셨가면 정말 기하학적인 숫자의 청구서를 받게 될겁니다.
예를 들어 이번에 남편 정관 수술 결정하고 만나서 5분 상담하고 보험처리 전 금액이 300불이 넘었어요. 보험있어서 저희가 내는 돈은 없었지만요.
저 평범한 자연분만 보험전 금액이 만불 조금 넘었죠.
영세민도 복지혜택 절대 좋지 않고 medi care라고 영세민용 혜택이 따로 있는데 이 예산도 줄었다 어쨌다 주마다 다르고, 하였든 정말 상황 안좋아요.
아는 병원이라도 있음 어떻게 현금딜해서 깍기라도 할텐데..안타깝네요.3. 병원비
'11.6.11 4:40 PM (58.87.xxx.207)제아는 교포도 치료차 한국에 나와서 3개월분 의료보험료 선납하고 치료랑 간단한 수술받고
충치같은 치과 치료 받고 돌아갔답니다..4. ...
'11.6.11 4:43 PM (180.224.xxx.42)그 의료보험은 누가 내는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다른뜻은 아니고
올해 제가 오른 보험료 생각이 나서리....5. 음..
'11.6.11 4:44 PM (123.98.xxx.165)미국은 빈민들에게만 혜택이 좋고...
일단 직장을 다니거나 하면 보험을 얼마짜리 넣느냐에따라 틀려요.
보험료를 한달에 엄청 많이 넣는것은 커버가 많이 되고
적당히 넣는것은 커버하는것이 적죠.
맹장수술하려면 배를 부여잡고 비행기타고 한국에서 수술해라~~이런말이 공공연한거죠.
배가 아파서 복막염이 되어도 한국에서 수술하는것이 싸니까..6. .
'11.6.11 4:48 PM (58.143.xxx.81)자연분만 보험전 금액이 만불이라면 천만원이 넘는다구요?
7. -_-
'11.6.11 4:49 PM (112.186.xxx.108)보험도 쉽게 못들지 않나요? 우리나라는 큰 결점만 없고 돈만 있으면 다 가입 가능한데 미국은 그게 아니라고 들었어요
까다롭다고..
지금 맹박이가 한국 의보도 그렇게 만든다고 난리잖아요8. 풀꽃
'11.6.11 4:55 PM (220.118.xxx.241)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한국 나와서 좀 쉬고 건강체크도 하고 가는 게 낫겠군요
그냥 돈만 보내는 게 나을까
한국으로 나오게 해서 병원 데리고 가는 게 나을까 몰랐는데
저도 보험료 엄청나게 많이 내고 아깝다 했는데
정작 몸이 아프면 고마운 제도로군요
감사합니다9. ,,
'11.6.11 5:05 PM (221.158.xxx.245)언니분 외국에서 몸도 아프고.. 딱한 생각이 드네요.. 잘 치료 됐음 좋겠어요..
10. 영세민 아니면
'11.6.11 5:32 PM (112.146.xxx.229)병원비 없어 병원 못갑니다.
보험료가 4인가족 10년전에도 A등급 보험료 월 8백불이었어요. 치과는 거의 커버되는게 없었구요. 일반도 병원 진료시마다 20불은 따로 냈었고, 수술이나 출산시에는 500불은 본인부담이었어요. 만약 출산할때 500불을 냈는데 다른 이상이 생겨 다른과 수술을 한다면 그럴때마다 500 불씩 내는거구요.
보험 없어진후 담낭 수술하는데 1만 5천불 나왔었어요. 입원은 2일 했었구요. 현금으로 딜을 하면 9천불까지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출산시에도 보험 없으면 현금으로 딜을 할경우도 산부인과 의사에게5천불 출산시 종합병원에는 7천불쯤은 내야합니다.
한국으로 돌아오니 의료보험료 비싸다고 하는데 저는 우리나라 의료보험이 최고인듯 싶습니다.
그리고 의료 민영화는 정말 사회를 병들게 하는 사회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11. 아카시아
'11.6.11 6:03 PM (175.213.xxx.184)제아는사람보니 치과치료받으러 한국나오던데요. 비행기값이 더 들겠다고했더니 그거 제하더라도 한국나와 치료받는게 저렴하다고 식구모두나와 치과치료 끝내고 다시 돌아갔어요
12. ..
'11.6.11 6:22 PM (110.14.xxx.164)보험도 여러 종류라서 그거에 따라 내는 돈이 다르고요
보험 있어도 한번 갔다하면 100불 이더군요
아예 보험이 없다면 병원 갈 엄두 못내지요13. 홍삼
'11.6.11 8:23 PM (118.219.xxx.47)우리가 생각하지 못할정도로 장난 아닙니다.
특히 가난한자는 병원도 맘대로 못간다잖아요14. 음
'11.6.12 12:51 AM (61.75.xxx.172)일단 미국에서 의료보험이 안된다 함은 의료보험료를 내지 않았다는 의미죠.
남편이 의료보험 카바가 되는 직장이 없거나 본인 사업을 하는 경우 그 돈이 아까울 정도라는 의미.
거기에 지금 병원비도 아까워 할 정도니 대충 견적이 나오네요.
언니야 한국와서 3개월치가 아닌 1개월치 보험료만 내면 바로 무슨 치료던 치료가 되죠.
일단,,
언니가 취업하는건 거의 불가능......
그리고 돈을 얼마를 빌려달라는지가 가장 중요할거라 보여지네요.
몇백불은 아닐거고,,,
몇천불도 아닌 몇만불이라면...
거의 수술급이 아닐까 싶네요.
이럴 거면 한국에서 하면 더 싸죠.
백인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네요.
한국식 가족의 모습과는 다른................15. 음
'11.6.12 3:36 AM (71.188.xxx.129)pianopark 님은 어설프게 미국을 아는것 같이 댓글 달때가 많은거 같아요.
원래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죠.
캘리 렌트비에서도 그렇고요.
캘리도 어디 조그만 동네인줄 아나 봐요.
동네따라, 지역따라 집값 따따따블로 차이나느곳이 캘리랍니다.
즉, 비버리힐즈 사냐, 히스패닉 지역이냐에 따라서 아주 다르죠.
미국이 의료보험비가 비싼건 맞지만,
돈이 없으면 저소득층으로 치료받으면 됨다.
일단소셜워커 만나 상담후 수술을 받던, 치료를 받으세요.
사람 목숨이 우선이지, 돈은 수술후 분할로 갚는것도 가능해요.
직장인들 같은 경우는 대개 회사에서 의료보험비 내주고요.
자영업인 경우는 본인들이 보험 사는데,
4인 가족 월 2천불이라면 치과 빼곤 거의95 % 카바되는 금액이랍니다.
돈 없어 수술 못해 죽었단 사람, 못 들었어요.
일단 사람 살려놓고 그때부터 소셜워커 만나 병원비 갚는 방식 네고도 합니다.
그게 10년 할부도 있고, 20년 할부도 있고 그래요.
영주권자,시민구너자 한구가도 의보 적용 안되요,당장은
한국 들어가 출입구관리소에 신고후 2달, 60일이 지나면 의료보험 적용되고요.
그 2달간 견딜만한 병이라면 괜찮지만 위급한 상황이라면 것도 맘대로 안되고요.16. 풀꽃
'11.6.12 7:18 AM (220.118.xxx.241)아, 네 감사해요
돈도 돈이지만 더 이상 못살겠으면 한국으로 와야되는 것 아닌가 싶은데
본인이 결정하겠지요
언니가 젊을 때도 시민권을 일부러 따지 않는다고 했거든요
그건 언젠가는 한국에 돌아오겠다는 의지였기도 했던 것 같아요
그것도 본인이 결정하겠지요
주말이라 딱히 전화할 곳도 물어볼 것도 없었는데
여러 가지 알려주셔서 참 감사합니다17. 음
'11.6.12 1:25 PM (71.188.xxx.129)영주권자가 한국 가면 3개월 이상 머물수 없지만,
시민권자는 3년씩 연장해 가야 한국에 살수 잇음다.
님 언니는 한국으로 돌아오려고 시민권 안 딴게 아니고 다른 이유지 싶어요.
25년이란 길다면 긴 세월인데,
지금 한국으로 돌아오면 25년이란 한국에서의 살지 않은 공백기간의 갭,정서,지금 경제적으로 많이 발전한 한국생활과 사람들의 인식이 예전과 달라 ,,여러 이유로 적응하기 더 힘들거에요.
영주권자면 아쉬운대로,
저소득층 신청해 병원서 치료받고 건강회복하도록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