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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가 된 후 어떤 점이 달라지셨나요?
1. 휘~
'11.6.11 4:47 PM (211.246.xxx.183)우찌... 1 2 3 4 해당 안되는것이... 하나두 없다냐 OTL 철푸덕~!
그 중 3번은 내용이 정말 좋네요^^2. 밝은태양
'11.6.11 5:01 PM (124.46.xxx.31)젤중요한것이 빠진듯..
뻔뻔해진다..괜히 용감해진다..3. 깍뚜기
'11.6.11 5:21 PM (122.46.xxx.130)휘~ / ㅎ 반가워요!
밝은태양 / 뻔뻔해진다... 것도 맞는 말씀인 듯~ ㅠㅠ4. 으하하
'11.6.11 5:23 PM (116.37.xxx.217)하나도 해당 안되는것이 없네요...으흐흐...
5. ㅋㅋ
'11.6.11 5:26 PM (211.246.xxx.115)전 1,2,3,4 가 믹스된 상태로 나름대론 불의를 참지못하고 정의감에 활활 버닝 중 ^^;;
6. 헐~
'11.6.11 5:35 PM (220.117.xxx.81)저 40대 기혼여성인데... 1번에서 4번까지 하나도 해당이 안되네요.
그럼 나는 "아저씨" 인가요????
저는 아마도 최극강 개인주의/이기주의인듯 하네요.
내 생애 오지랖은 없거든요. 누가 관심 보이는 것도 싫고, 남에게 관심 보이는 것도 싫고....
그렇다고 내가 옳다고 느끼며 살지는 않아요. 여기82나 책에서, 아직도 배우며 삽니다.
사람은 늙어 죽을 때까지 배워야 산다고 생각함.
그리고, 저는 눈물이 없어요. 나가수 보면서 우는 사람들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사람이구요. ^^
아, 저는 나름 일반적인 아줌마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원글님 글을 보고나니 내가 특이한 아줌마 중의 한명 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7. 깍뚜기
'11.6.11 5:41 PM (122.46.xxx.130)헐~ / 제 사례이니까 일반화하려는 건 물론 아니지요,
그러니 님이 특이하신 거라고 단정짓기를 어렵다고 생각해요.
돌이켜보면 저는 어릴 때부터도 아주 개인주의적인 성향은 아니었고요.
그저 제 자신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든 자아성찰의 글 정도 되겠습니다~~^^8. 헐~
'11.6.11 5:51 PM (220.117.xxx.81)철이 덜 들어서인가 봅니다.
어려서부터 개인주의라도 나이들면 둥글둥글 해지던데, 뭐 표나게 까칠하게 구는 건 아니지만...
제 버릇 개 못준다는...^^
원글님 제시하신 기준에 드는 건 아니지만....
저한테 마흔 넘어서 생긴 현상인데요....
어려서는 소심해서 그냥 넘기려 했던 일들에 지금은 욱해서~
따지고 넘어간다던가, 공공장소에서 상대에게 망신을 준다던가... 그런 일이 종종 생기네요^^
이건 40대 이후 몇몇 아줌마들과 일치본 내용^^
이것도 뭐, 자주 있는 일은 아니에요.
내가 여분의 에너지가 있을때 뜻하지 않게 태클 받는 경우에만 해당..9. ㅎㅎ
'11.6.11 5:54 PM (118.46.xxx.133)아이를 낳고 나니 1번이 너무 자연스럽게 잘되는 거에요ㅡ..ㅡ
산책나가 유모차보면 몇개월이냐고 물어보고 수다수다~
병원가서 비슷한 개월의 아기엄마 만나면 또 수다~
그건 다행이 아이가 좀 자라니 해결되네요 ㅋㅋ
아줌마되고 제일 좋은건? 남의 고통에 공감 능력이 뛰어나!!!졌다는거 정도ㅋㅋㅋㅋㅋ10. ..........
'11.6.11 7:39 PM (118.36.xxx.183)죄다 나이 먹으면서 달라지는 현상 아닌가요?
11. 달라진 점
'11.6.11 8:16 PM (180.64.xxx.175)남자가 남자로 안보인다는 거. ㅠㅠ
12. ...
'11.6.11 8:53 PM (221.155.xxx.88)살이 쪘다.
13. ...
'11.6.11 10:16 PM (118.91.xxx.154)음..목소리가 점점 커져요...난청이 오는지..-.-;;
14. 4번
'11.6.11 11:13 PM (113.199.xxx.62)해당되네요.
이상하게 눈물이 많아졌어요.
티비 보면서 눈물 흘리는 일이 거의 없었는데
요새는 왜 이리 눈물이;;;15. 쓸개코
'11.6.12 12:57 AM (122.36.xxx.13)전 1,2(반정도),4번 해당되네요.^^
한달전인가 광장시장에서 장수막걸리에 녹두전을 먹은적이 있어요. 친한동생과 함께요^^
건넌편엔 초로의 신사 두분이 갑론을박 무언가 열띤 얘기를 하고 계셨지요.
가만히 얘기를 들어보니 고 박경리 선생님 사위가 누구냐 ..인거였어요.
제가 못참고 김지하 씨라고 말씀드렸더니 너무나 좋아하시는데
마구 초콜렛도 주시고 껌도 주시고. 막 술도 따라주시고..ㅜㅡ 조금 후회했죠~
지하철에서도 옆자리에 다른분들이 얘기하고 계시면 저도 모르고 듣게되네요^^;
2는.
제가 감정이입이 무지 잘되는 편이에요.
친구가 고민이나 힘든일 털어놓으면 건성듣는법이 없죠^^;
그래서 강도높은 얘기일수록 저는 점점 얼굴 붉어지고 얘기가 끝날무렵엔 감정의 소모로
피곤이 몰려와요.ㅡ.ㅡ 이제야 조금 조절하는법을 알게되어 전처럼 폭발직전까지 가진 않아요~
고민털어놓으면 나중에 해결되었는지 어떻게 해결되었는지까지 들어야 시원?해요.ㅎㅎㅎ
4번. 얘기하다 감정에 복받치면 눈물날라 그래요~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