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생일 늦은 아이들.. 저학년땐 좀 힘든가요?

.. 조회수 : 788
작성일 : 2011-06-09 09:55:56
너무 뻔한 질문인가요? 다른 아이들도 저희 아이 같은지 알고 싶어서요.
11월 생이니.. 예전으로 치면 1월생이나 마찬가지에요.

지금 2학년이구요.
일단. 학습이 느려요.
수학은... 제단원을 이해하는데 오래 걸리구요.

학교 공부할때 정말 한살 늦게보냈더라면.. 하고 많이 후회해요.
키도.. 원래 작은 키인데.. 생일도 늦으니.. 더 많이 작아요. 체구가요.

그리고 최근에야 알게 됬는데.. 친구들하곤 잘 어울리고 잘 노는줄 알았어요.
근데 그것두 아니더라구요.

애들이 직선적인 말 을 바로 하면.. "너 비켜!" 이런식의..
그럼 바로 얼굴이 변하면서.. 울지도 못하고.. 대들지도 못하고... 정말 이상한 얼굴이 되서...
하루종일 학교 생활을 망칩니다.

수업시간에도 집중 안하고..
자기가 하기 싫다고 안하고...
친구들하고 어울려서 밥먹는것도 아니고. .자기 혼자 떨어져서 있고..

사실 아이가 선천적으로 몸이 안좋은 부분이 있어.. 거기서 심리적인 위축을 느꼈나도 싶어서..
상담소라도 함께 가야하나... 고민도 합니다.

여름방학에 키문제에 대해선 병원에 가볼꺼구요.
근데 제 키도 역시 작기땜에 유전인듯해요.

학년이 올라가면 좀 대차지고.. 공부도 곧 잘 따라갈까요?
아직도  선생님이 무슨말 하는지 알아듣지 못할때가 많데요.
IP : 211.58.xxx.13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1.6.9 10:01 AM (183.99.xxx.254)

    생일 빨라 일찍 들어간 아이들보다는 확실히 낫습니다.
    저희 아이 1월생이라 일곱살에 입학했는데 생일 늦어도 제 나이에
    들어 온 아이들하고도 차이 났어요.

    그런데 그것도 저학년때나 그렇지 조금 지나면 괜찮아집니다.
    생일보다는 성향차이가 아닐지요.

  • 2. 제 경우는
    '11.6.9 10:01 AM (58.29.xxx.170)

    늦었어요...
    저는 발육도 더디고 쬐그매가지고 입학했는데, 맨날 엎드려 뻗쳐..했어요. 숙제 한 번도 안 해갔거든요. 어려서...이해력도 떨어지구요. 엄마는 나름 제가 똑똑했다 생각하셨다는데...하여간 또래보다 많이 어리고 못알아듣고 그게 한 2학년 후반까지 간 것 같구요. 이후로는 공부 잘했어요.

  • 3. 이어서
    '11.6.9 10:02 AM (58.29.xxx.170)

    연구결과도 있어요. 초등 4학년 나이까지는 영향이 있다구요. 근데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하옵니다...

  • 4.
    '11.6.9 10:03 AM (115.139.xxx.67)

    제 아이는 생일이 늦지않고,
    제가 생일이 늦었는데
    아직도 1학년 때 어리버리 했던 기억이 남아있어요.
    2학년 때도 학교에 남아서 나머지 공부도 했고요.
    근데 4학년 정도부터는 자리잡았고요.
    나중에 고등학교 가서보면 1,2월생인데도 공부 잘하는 애들 많았고요.
    이미 입학한거 어쩌겠어요.
    시간이 해결해 줄 겁니다.

  • 5. 힘들더라고요
    '11.6.9 10:13 AM (122.40.xxx.41)

    애 고종사촌이 그런 케이슨데.
    학업적인 면이나 사회성에서 부족한게 많이 보인다고 애 고모가 노래를 하네요.
    늦게 보낼걸 후회하고 있다고.

  • 6. d
    '11.6.9 10:17 AM (199.43.xxx.124)

    전 2월 25일생인데
    작고 어리바리한건 있었지만 공부는 잘했어요 ㅎㅎㅎ

  • 7.
    '11.6.9 10:22 AM (175.196.xxx.22)

    초등 저학년때까지는 영향 있더라구요.
    그런데 뭐.... 중고등학교 가면 그것도 별 영향이 없더라는....
    저 고등학교 때 고정불변의 전교 1등이 있었는데.
    걔는 생일마저도 2월 28일이었어요.
    하루 늦어서 3월 1일생 이었으면 다음 학년으로 넘어가는...ㅋㅋㅋ
    모의고사가 동점자는 생일 늦은순으로 처리하잖아요.
    그래서 애들이 쟤는 어찌된게 생일마저도 완벽하게 타고 났냐고...ㅋㅋㅋ

  • 8. .....
    '11.6.9 10:54 AM (112.149.xxx.154)

    요즘은 정말 엄마들 어린 시절과도 또 다른거 같더군요. 생일 늦은 아이들 아무래도 많이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은가봐요. 알고보면 9살에 입학한 아이들 꽤 있다고 그래서 깜짝 놀랐어요. 예전에는 일찍 보낼수 있으면 무조건 일찍 보냈잖아요. 저희 시조카도 12월생, 그것도 또래 보다 많이 느린 12월생이라서 형님이 정말 많이 고민하다가 입학유예하고 9살에 입학시켰어요. 주변에서 애를 바보 만든다는 소리 들어가면서요. 결과는 대만족이랍니다. 유치원때부터 원글님 아이와 비슷한 아이였는데 1년 유예 시킨다음부터 완전히 대장 노릇하면서 지낸다네요. 올해 입학했는데 학교생활도 정말 잘하고 있구요. 원글님 아이는 이미 입학했으니 별수 없이 엄마가 잘 돌봐주시고 선생님께도 좀 부탁드리고 하면서 저학년 보내는 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고학년만 되면 다 똑같아진다고 하니까요. 엄마도 아이도 힘내세요~!

  • 9. ...
    '11.6.9 10:58 AM (220.72.xxx.167)

    2학년이면 거의 다 빠져나올 때 쯤 되었네요.
    저는 9월생인데, 1년을 일찍 들어갔어요.
    친구들 가운데 태반이 저랑 1년 이상 차이났죠.
    1학년 초반에 딱 한번, 오후반 교실을 못찾아가서 엄마가 끌고 간 것 이외에는 큰 문제 없었어요.
    키도 작아서 키번호 1번은 맨날 내차지였어도, 위축되거나 주눅든 적 별로 없었어요.
    저도 성격이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친구들 사이에서 활달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게 성격탓이지 나이탓이라고는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어요.
    나이 걱정보다는 성격이나 성향이 어떤가를 더 주의해서 보세요.

  • 10. ..
    '11.6.9 1:25 PM (121.148.xxx.128)

    늦은 생일임에도 일년 먼저 조기입학 시켰어요.
    그러다고 학습적으로 잘해서 보낸게 아니라 늦둥이라서
    처음에는 수익책 풀때 잘 이해를 못하는것 같아서
    수학전문학원으로 보냈더니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203 관할소방서 사칭 판매에 속지마세요. 1 사칭주의 2011/06/09 247
656202 2년 지난 묵은나물 괜찮을까요? 1 장마시작 2011/06/09 288
656201 사방사처럼 정신나간 카페도 보기 드물듯... 3 아로와나맨 2011/06/09 326
656200 마늘쫑을 소금물에 데쳐서 이틀 보관했는데요..어케해먹으면 맛있나요? 2 마늘쫑 2011/06/09 424
656199 저 지금 패닉에 빠졌어요.....현명하신 82님들 진실을 어디서 어떻게 알아봐야 할까요? 39 패닉 2011/06/09 13,960
656198 영어자막이 나오는 dvd는 어디서 4 파나요? 2011/06/09 407
656197 함소아한의원에서 <성조숙증>관련 진단이나 예방프로그램 받아보신 분 계세요? 3 ... 2011/06/09 359
656196 인천부평,계양 사시는분 또는 사셨던분 조언좀 8 2011/06/09 646
656195 남편이 아버님과 의절 한데요... 24 저는 어떻게.. 2011/06/09 4,025
656194 남편생일인데 꽃배달해주면... 9 생일선물 2011/06/09 446
656193 ㅎㅎㅅㅎㅎ =-->이게 무슨뜻이에용? 1 궁금 2011/06/09 552
656192 장터에 배추 무료로 드린다는 글 있어요 . 넘 속상하지만 .... 6 유지니맘 2011/06/09 1,218
656191 북경 호텔 추천해 주세요.(여행 정보도 대환영이예요.) 3 자유여행 2011/06/09 295
656190 소화 잘 되는 칼슘 3 칼슘 2011/06/09 430
656189 성형수술코를 할려고합니다 9 2011/06/09 966
656188 왜 이렇게 인간관계가 힘든지 모르겠네요. 11 내가 문제겠.. 2011/06/09 1,642
656187 예쁜 허리-엉덩이 라인을 가질수 있다면 수술이라도 불사할거 같아요. 10 d 2011/06/09 1,541
656186 언니들, 간단한 영어편지 영작 도움 주세요~~ 3 봉사활동 2011/06/09 290
656185 한명숙전총리 태극기밟아~ 국가모독죄로 수사.. 18 검찰 2011/06/09 1,189
656184 중1 여자아이 영어교육 조언부탁드립니다. 2 콩글리쉬 2011/06/09 484
656183 생일 늦은 아이들.. 저학년땐 좀 힘든가요? 11 .. 2011/06/09 788
656182 저두 버릴래요~ 3 ... 2011/06/09 432
656181 차승원 키스신은 왜이리 야하게 느껴질까요?ㅠ.ㅠ 36 싱숭 2011/06/09 12,165
656180 임재범님, 귀국했네요^^ 8 2011/06/09 1,108
656179 장터에 옷팔면 잘팔리나요? 5 장터판매 2011/06/09 500
656178 남자 아이 수영은 언제가 적기인가요?? 3 조언해주세요.. 2011/06/09 701
656177 여자혼자 고급승용차 타면 진짜 범죄타깃이 될까요..?? 15 .. 2011/06/09 1,761
656176 학교에 전화하면 교과서 뭐 쓰는지 가르쳐주나요? 3 ... 2011/06/09 204
656175 게시글 읽다 보면 재밌으면서도 딱해요.. 7 . 2011/06/09 597
656174 목걸이를 잃어버렸는데 원어민 선생님이 의심되요.ㅠㅠ 12 목걸이 2011/06/09 1,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