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맞벌이를 하고 있고
결혼은 몇년 되었어요.
결혼 몇년 간은 임신을 미뤘고
그 후엔 임신 계획을 했지만 쉽지 않았어요.
그러다 제작년엔가
임신을 했는데 초기유산이 되었답니다.
그때 처음으로 몸이 달라지는 증상을 보고
정말 신기했는데...
여튼 그 후로 또 열심히 준비를 해도 쉽지 않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신경쓰지 말아라
그냥 즐기면서 지내라 그럼 찾아온다...고 조언을 많이 해주셨지만
사실 평상시엔 그렇게 지내다가도
생리 할때만 되면 직장인이다 보니 생리용품 준비도 해야해서
자연스럽게 신경을 쓰게 되더군요.
임신 준비하면서 생리 하는 날이 며칠 차이가 나기도 하고
그래서 혹시? 하고 기대하면 역시나가 몇번.
그래도 생리일은 늘 비슷했어요.
늘 한달에 한번씩 늘 비슷한 날에 아니면 하루 이틀 차이로요.
4월달엔 26일 아침에 시작이 되었지요.
그래서 5월 달엔 24일부터 용품을 챙겨서 출퇴근 했어요.
26일이 되어도 소식없고
결론은 지금까지 생리를 안했어요.
그제까지는 분명 또 이러다 임신테스터기 해보면 그 다음날 생리 시작할거야
그런 생각에 임신테스터기 해볼 생각도 안했고
또 그전에 임신 했을때처럼 몸에 증상이 나타나는게 하나도 없었어요.
정말 너무 평범한 날의 몸상태랑 똑같아서 임신은 아닌 거 같았는데
이렇게 차이가 난 적이 한 번도 없었거든요.
벌써 일주일인데...
그렇다고 다른 때보다 일이 힘들었거나 몸이 피곤하거나 그런 것도 아닌데..
그래서 어제는 임신테스터기를 사다가 오늘 새벽에 깨어서 화장실 간 김에
테스트를 해봤는데 임신은 아닌 거 같아요.
웃긴게 기준줄은 바로 선명하게 표시가 나오잖아요?
또 임신이면 그 줄도 선명하게 금방 표시 나지 않나요?
한참을 지나서 봐도 임신되었다고 확인되는 줄은 표시가 안나는 거에요.
진짜 뚫어져라 쳐다보면 느끼지도 못할만큼 선이 보이는 것도 같고..
근데 그게 제가 그냥 보이는 거라고 착각하는게 아닐까 할 만큼 정말 그냥 봐선
표시가 없는 거 같고..
출근할때까지 시간차이가 4시간은 있었는데도 그때도 역시 똑같더라구요.
임신은 아닌 거 같은데
왜이렇게 날짜 차이가 긴지 모르겠어요.
일주일 넘게 차이난 적 없었는데...
이런 희망고문은 정말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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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아닌 거 같은데 왜 이럴까요?
휴 조회수 : 486
작성일 : 2011-06-03 10:18:32
IP : 112.168.xxx.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33
'11.6.3 10:24 AM (221.141.xxx.162)저도 아이를 애타게 기다릴때 그런적 있어요.. 정확히 28일 주긴데 일주일을 안하더라구요
근데 임신은 아니었고.. 쉽지않겠지만 마음 편하게 먹어요.. 조바심 내지말고..
참 쉽지않죠..2. ,,,
'11.6.3 10:27 AM (216.40.xxx.131)병원에서 한번 점검 받아보세요.
임신이 아닌데 생리 안나오는 경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거든요.
보통은 피임약을 처방해서 호르몬 균형을 맞춰서 생리날짜를 잡아줘요.3. 원글
'11.6.3 10:35 AM (112.168.xxx.63)33님 네..그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평상시는 괜찮은데 생리할때는 더욱 그래요..ㅠ.ㅠ
...님 저 직장건강검진 올해 대상인데요. 산부인과 검진도 있는데 검진 받는김에
물어봐도 괜찮겠죠? 그럼 다음주에 가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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