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찌뿌두둥해서 좀 전에 동네 대중목욕탕 갔다 왔어요...
기분좋게 목욕하러 들어서자마자
여섯 일곱살 되어 보이는 남자애가 빤히 쳐다보는데
허~ 거 참 민망하더군요..
저도 애가 중3 이고 자식 키워봤지만 딸만 키워봐서 적응도 좀 안되고..
저렇게 큰 남자아이를 왜 여탕으로 데리고 오는지...
사람이 별로 없었고 그 남자애 하고 남자애 엄마하고 저하고 또 다른 할머니 두명하고
손님이 이 사람들이 전부였는데 애엄마한테 따지자니 또 좋은 소리 안나올것 같고..
그냥 찝찝한채로 서둘러 목욕을 마치긴 했는데요
왜 갔는지 .. 돈아깝고 시간 아깝게..
그냥 집에 욕조에 물받아놓고 편하게 목욕할걸.. ㅠㅠ
황토방 같은데 좀 가서 땀 빼려고 했던건데 ;;; 그것도 못하고 왔네요 ..
나와서 옷갈이 입으면서 표 받는 아줌마한테 물어보니까... 그렇지 않아도 아까 입구에서
애가 커서 여탕 못들어간다고 제재 했다는데 다섯살이라고 하면서 쟤를 그럼 어떻게 하냐고
막무가내로 데리고 들어갔다는거에요.
다섯살이라고 하니 표받는 아줌마도 제제 못하고..
아무리 봐도 다섯살은 아닌데.. 에휴
다 큰 남자애 데리고 여탕 오지 마세요 좀 ㅠㅠ
(< - 여기서만 이러지 말고 그 애 엄마한테 이렇게 말좀 해보고 올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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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여섯일곱살은 되어 보이는데, 다섯살이라고 하면서 여탕 데리고오면 어쩌자는거;;
짜증 조회수 : 900
작성일 : 2011-06-01 19:24:34
IP : 211.237.xxx.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6.1 7:29 PM (110.13.xxx.156)5살도 여탕은 좀그런데 정말 5살일수도 있어요 저희 아이 5살때 하도 키가 커서 7살까지 보시더라구요
2. -_-
'11.6.1 7:38 PM (112.168.xxx.65)5살도 싫어요 어린 아들 있는 엄마들 좀...알아서 좀 행동들 하세요 쫌!!!!!!!!!!!!!!
요즘 그거 인터넷에서도 계속 나오는 거에요 젊은 엄마들 5살짜리도 불쾌하니 아빠랑 남탕 보내라고요3. .
'11.6.1 8:01 PM (220.116.xxx.10)남자애들은 아무리 어려도, 여탕에 못 들어가는 게 맞는 말 아닌가요? 어휴..
4. 키
'11.6.1 8:08 PM (220.70.xxx.199)저희 동네는 그런 일 있을까봐 입구에 써놨더라구요
5살 이하라도 키가 100센티? 110센티? 이상이면 입장 불가라구요
키재는 도구도 벽에 붙여놓고 말이죠5. ....
'11.6.1 8:08 PM (110.10.xxx.176)목욕탕 주인도 안됐어요. 무식한 사람들이 막무가내로 나오면 못당해요.
6. ..
'11.6.1 8:19 PM (121.186.xxx.76)저 어릴때 동네 아줌마가 초2년아들이 덩치가 작다고 여탕에 데리고 온적이 있어요
아들있으면 아빠들이 좋아서데리고 다니질 않나요7. 신경끔
'11.6.1 9:29 PM (124.51.xxx.61)좀 신경도 쓰이고 그랬는데요
마. 이제는 신경끕니다.
저애도 남탕 가고 싶은데 무슨 사정이 있어서 부득이 여탕왔을것이다.
저애라고 좋겠나. 여탕와서 이상하다는 눈총맞는 기분이...
이라면서 그냥 안보고 신경끕니다.8. ..
'11.6.2 2:15 AM (210.121.xxx.149)저 위에 점 하나님..
혹시 신생아도 안된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제 아이는 18개월? 뭐 이정도까지만 제가 데리고 가고 그 후엔 남편이 데리고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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