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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가면 문자가 가난해진다
반대가 자유이다 너에게 가면
한 개도 없는 전화번호에
도시가 필요없다
기다리지 않아도 너에게 가면, 되었다
된다, 너는 한 개의 강으로 누워
너는 무당꽃 같은 내 곁에서 잠들고
준비한 한 필의 무명천 같은 손길로
일상에 대항 예의를 갖추고
한 접시의 박나물처럼 남기지 않을
짧은 순간을 오래 내게 대접하는 너는
바로 하나의 희귀한 미련이며
하나의 속속한 정
우리는 비로소 한 개의 존재가 되어
가난한 마음을 버린다고 말하지 않지만
너는 모두 아시고
- 고희림, ≪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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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1년 4월 22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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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22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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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22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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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22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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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22일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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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중에 선관위가 꼭 자기 해야 할 일을 하는 조직으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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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궐선거 해당지역 : http://pds18.egloos.com/pmf/201104/04/44/f0000044_4d98e2fd515c7.jpg
재보궐선거 안내 : http://epol.nec.go.kr/information.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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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233
작성일 : 2011-04-22 06:19:27
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11.4.22 6:19 AM (202.76.xxx.5)2011년 4월 22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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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22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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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22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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