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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께서 주시는 용돈
배부른 소리인줄 잘 알지만...
보통 시어른께서 용돈을 주시면 남편에게 주시나요?
2달 전부터 아버님이 돈을 보내주신다고 하시는데요...
지금 두번 보내주셨고, 저희가 달라고 한건 아니고
사양했는데도 보내십니다...
경제적으로 조금 쪼들리긴해도 아주 어렵지는 않습니다..
외국에서 집세가 많이 나가서 힘들기는 합니다...
첫달은 남편이 이체시켜주었는데..
자꾸 핑계대면서 자기가 쓰려고 하는데요..
우리 부모님이 주신 돈이니 내가 쓰는게 당연하다는 뉘앙스?
저는 차라리 안 보내셨으면 좋겠는데...
괜히 그 돈으로 술이나 더 먹고 그러는거 정말 보기 싫어서요...
보내주시는 마음은 감사하지만 커진 씀씀이 줄이는건 더 어렵고
가장 싫은 건 의존하는 마음을 너무 키우는게 싫으네요..
제가 돈 보내지 마시라고 말씀 드리면 기분 나쁘실까요?
괜히 이 돈이 싸움이 되네요..
돈 생겼다고 놀 궁리만 하고 바람이나 피우는건 아닌지..
1. ..
'11.5.30 6:57 PM (118.218.xxx.254)아버님께 솔직히 말씀드리고 협조 부탁 드린다고 하면 기분 상하진 않으실걸요
2. ㅇ
'11.5.30 7:01 PM (115.139.xxx.67)에궁. 해외생활 체류비 때문에 걱정해서 주시는건데
아드님이 철이 없네요 ㅠ3. 고민
'11.5.30 7:02 PM (218.186.xxx.245)기분 안 상하실까요?
혹시 내 돈, 내 아들 쓰라고 주는데 웬 참견이냐고 생각 하실까봐요..4. .~~
'11.5.30 7:03 PM (112.145.xxx.86)시어른께 생활비로 안쓰인다고 솔직하게 말씀 드리는 방법밖에 없어요.
5. 고민
'11.5.30 7:04 PM (218.186.xxx.245)정말 어린 나이도 아닌데 한심하게 생각됩니다...
자꾸 당연히 자기 돈인양 말 하니 달라고 하기도 치사하네요..6. ...
'11.5.30 7:04 PM (114.205.xxx.176)아버님께 전화드려서 차근차근
말씀드리면 오히려 믿음직스러워
하실것 같습니다.7. 아버님에게
'11.5.30 7:05 PM (211.234.xxx.228)보내주셔도 애비가 용돈으로 쓰고 생활하는데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아버님도 힘드신데 안 보내주셔도 저희 힘으로 살아보겠노라고..
정말 너무 힘들면 아버님께 SOS 치겠노라고.... 말씀드리세요.8. 고민
'11.5.30 7:08 PM (218.186.xxx.245)..님 ㅇ님 ..~~ 님 답변 감사드려요..
아무래도 솔직하게 말씀드려야 겠네요....9. 고민
'11.5.30 7:09 PM (218.186.xxx.245)...님, 아버님에게님도 감사드립니다..
10. ㅡ
'11.5.30 7:44 PM (112.187.xxx.155)용돈이 문제가 아니네요... 신랑분이 더 걱정인듯...
11. ....
'11.5.30 7:52 PM (125.178.xxx.243)저도 찬찬히 말씀드리는게 나을 듯 해요.
여유가 없고 빠듯하기는 하지만 아직 견딜만하다..
남편분 이야기도 솔직하게 하세요.
저희 힘으로 살아보겠다고 하시고..
애교처럼 아버님 나중에 힘들때 많이 도와주세요.하세요.
혹시 남편분이 자꾸 부모님께 힘든 이야기를 하시는건 아닌지 살짝 걱정..12. ㅇㅇ
'11.5.30 7:59 PM (121.133.xxx.31)용돈으로 보내주시지 말고 적금통장 하나 만들어서 모아두셨다가 나중에 목돈 되면 그때 가져가서 기반 잡은데 쓰겠다고 하면...집을 사거나, 차를 바꾸거나 할 때..
13. .
'11.5.30 8:11 PM (175.193.xxx.140)주실때 받으시고 남편을 설득하시는게 더 좋지않을까요?
아버님 주시는 용돈 모아두었다가 큰 일에 쓰자고요.
기분 좋게 주시는데 이래저래 말하는 것도 어떻게 생각하실지 염려스럽네요.14. ..
'11.5.30 8:15 PM (122.34.xxx.197)근데.. 염치없지만 궁금합니다.
얼마 정도 주시나요?15. ,
'11.5.30 8:21 PM (72.213.xxx.138)남편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쉽게 들어온 돈 쉽게 쓰는 용도가 되는 군요.
ㅇㅇ님 말씀대로 이유를 대시거나 차분히 진심을 담아서 얘기해 보세요.
참내, 얼만지 왜 궁금하신지 ㅎㅎㅎ 사람 참 다양하네요.16. ...
'11.5.31 9:46 AM (119.203.xxx.228)원글님이 참 훌륭하신 분이네요,
아직 젊으신것 같은데 이런 생각을 하시구요,
아버님께 커진 씀씀이 줄이는것 어렵고 의존하는 맘이 생길까 걱정이라고
말씀드리세요,,,,
그러면 아버님도 원글님에게 보내시든가, 아님 다른 의견이 있으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