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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에 안겨서만 자는 아기 언제부터 누워서 자나요?

초보 조회수 : 2,488
작성일 : 2011-05-30 18:44:30
이제 생후 70일 조금 넘은 아기엄마입니다.
초보라 아는거 없이 친정에서 산후조리했더니 애기가 잠투정이 심하네요.

안아서 그것도 그냥 안고있음 안되구 안아서 집안을 걸어다녀야만 잠이듭니다.
몸무게가 6키로 넘으니 손목이 넘 아파서 얼마전엔 신생아부터 가능하다는 아기띠도 샀어요.

제가 계속 키우는거면 손목 좀 망가지는거 감수하고 평생 안아달라겠냐하는 마음으로 재우겠지만
100일 후엔 제가 복직을 해야해서 그때부터는 시어머니께서 봐주실거에요.

시어머님은 칠순이 넘으셔서 애기 안아서 재우는건 물론 업어재우는것도 불가능하시구요
예전에 시누애기 봐주신적있는데 시누애기는 그냥 누워서 토닥토닥하면 스스로 잤다네요..
남편이랑 형제들 키울때도 다 누워서 토닥여 재웠다구....ㅜ.ㅜ

전 이맘때 애기들 다 이렇게 잠투정하는줄 알았는데 주위에 봐도 안아재웠다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저희애가 유별난건지....


암튼 궁금한게요.. 이렇게 절대로 누워서 안자는 애기 언제부터 누워서 자나요?
시어머니가 애기 엄청 울리거같아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ㅠ,ㅠ


IP : 203.170.xxx.1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나름엄마나름
    '11.5.30 6:53 PM (122.35.xxx.110)

    울집도 큰애는 님아가처럼 바닥에 내려올 새가 없었지만
    둘째는 아기때부터 바닥에 머리대고 쿨쿨 잤습니다..
    그게 아이특성도 있지만 양육방식도 있어요..
    (저혼자 애둘 키울려니 방법이 ㅠㅠ
    그래도 배고플때말곤 울지 않았던 둘째가 얼마나 고마운지요 ㅠㅠ)
    지금부터라도 슬슬 버릇을 바꿔보시길...
    우는 아이가 그렇게 안타까우면 사람을 쓰시거나 휴직을 하시지요..
    이런말씀드려 죄송하지만, 칠순넘은 나이에 손자떠맡은 할머니가 더 안타깝네요 ^^;;;;;

  • 2. 초보
    '11.5.30 6:56 PM (203.170.xxx.122)

    시엄니가 애기를 봐주고싶어하셔요.저도 베이비시터를 쓰고싶은데 ㅜ.ㅜ
    지금부터 버릇을 좀 길들여봐야겠네요~~

  • 3. ...
    '11.5.30 7:07 PM (112.187.xxx.155)

    참고로 시어머니가 애기 키워주면 평생 애키워주셨다는 이유로 힘드실때가 있을거에요.
    그리고 어차피 손 떠나보내는거 울던지 말던지 이제 할머니 몫이죠.
    품에서 잔다고 버릇나쁜거 아니에요. 아이가 엄마체온을 느끼면서 자는것도 좋은거에요.
    엄마가 그것도 하기 싫으면 안되죠...
    이제 육아는 손떼세요. 오로지 시어머니 몫...
    그게 서로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4. ...
    '11.5.30 7:15 PM (114.205.xxx.176)

    저희 아이가 품에서만 잤어요
    좀더 크면 걸어다니는데 만족하지 않고
    흔들어달라 합니다
    요람붙잡고 새우잠자는거 제아기인데도
    너무 힘들었어요
    다시 버릇들이기 엄청 힘들테지만
    시도해보시는게 좋을듯 해요^^~

  • 5. ..
    '11.5.30 7:22 PM (125.208.xxx.177)

    제 친구는 두 돌 지났는데 아직도 업어서 재웁니다 ㅠ_ㅠ
    옆에서 보면 눈물나요. 에휴

  • 6. 직장맘
    '11.5.30 7:26 PM (175.121.xxx.120)

    저희 둘째도 오로지 품안에서만 잤어요.
    6개월 까지는 거의 슬링에서 살다시피 했어요.
    덕분에 저 무릎 다 나간것같아요.
    그이후 신통하게 누워서 자긴 하는데 아무래도 좀 예민해요.
    첫째보다 엄청 껌딱지 처럼 붙어서 지내고 좀만 컨디션
    안좋으면 계속 안겨 있어서 많이 힘들어요.
    근데 칠순 넘은 어머님이 봐주시는건 고려해보셔야해요.
    칠순 아니고 젊은 어머님들도 다 병나세요.
    칠순 넘으시면 어느날 갑자기 그냥 쓰러지실수도 있는 연세에요.
    어머님이 아무리 우기셔도 맡기지 않으시는게 좋을듯하네요.

  • 7. ...
    '11.5.30 7:29 PM (125.178.xxx.243)

    원글님 마음은 알겠는데..
    원글님 사정으로 시어머님이 육아를 책임지셔야한다면 어느부분 포기해야하는게 있어요.
    지금 원글님 나이에 체력에도 힘든데 시어머님은 못버티세요.
    아이도 울다가 적응해요.
    혼자 자라고 내버려두는 것도 아니고 곁에서 토닥거리면서 재우시는건데..
    아이가 보채면 아이도 힘들지만 시어머님도 그만큼 힘드세요.
    아이를 맡기신다면 의도적으로 자꾸 어머님의 힘든 입장에서 생각할려고 노력하셔야 원글님 마음이 편해요.
    아무리 노력해도 내 아이가 신경쓰이고 짠하기만 하거든요.

  • 8. EBS보세요
    '11.5.30 7:48 PM (117.53.xxx.31)

    EBS에서 잠과 관련된 다큐멘터리에서 봤어요.
    혼자 재워야하나 밤새 옆에 두고 재워야하는 주제 있었어요.
    처음 재울 때는 얕은 수면에 있고, 팔다리가 밑으로 축 쳐지면 깊은 수면에 든 것이고 그 때 눞이래요.
    손에서 재울지,침대에서 눞혀서 재울지는 양육자의 수며습관에 의한 것이었어요.

  • 9. 저흰
    '11.5.30 9:03 PM (118.91.xxx.104)

    돌 지나면서부터 제대로 누워서 잔거 같아요. 물론 100%는 아니구요. 낮잠은 여전히 안아서 재울때가 많고 밤잠은 누워서 자요.
    백일 그맘때 수면교육 많이 하는데...시어머니께 맡기시기전에 한번 고려해보세요. 젊은사람도 안아재우는거 죽어나는데 칠순 시어머니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해요.

  • 10. 우리 딸
    '11.5.30 10:29 PM (115.140.xxx.36)

    4개월 무렵에 수면교육 시도하다 3일만에 포기하고 좀 더 기다려서 6개월 때 재시도했다가 이틀만에 성공(애가 좀 크니까 먹히더라구요), 1-2달 편했는데 감기때문에 엉클어져서 또 힘들다가 9개월 때 한번만에 성공 (이땐 왜 진작 안했을까 후회막급), 이후에는 엉클어졌다가 괜찮아졌다가 반복하고 있어요. 베이비 위스퍼러 한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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