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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간에 돈관계 의견 부탁드려요..
3월말에 친구들하고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친구 A, 친구 B, 나, 내아들) 이렇게 인원은 되었구요..
고등학교때부터 친구들이구요.
여행의 발단은,,,
친구 A가 직장을 그만두면서,, 열심히 일한 댓가로 한달동안 열심히 여행다닌다 하더이다.
보름동안 뉴질랜드, 일주일동안 일본, 일주일동안 제주도.
이 친구가 여행을 가기전에 친구 a,b가 저희집에 놀러 왔었어요. 그 때 지나가는 말로 어차피 끊어놓은 숙소에 우리가 껴서 가면 안되겠냐 얘기가 나왔었구요.
친구 A는 그러라 했었지요..
친구 B에게 제주도 따라가자고 제가 얘기했습니다.
숙소랑 렌트비 어차피 굳으니 꼽사리 껴서 가자구요...^^;
암튼 이래저래 중간에 몇가지 일이 있은 후에,,,
제주도에 가서 놀았구요.
친구 A가 상황이 안되서, 숙소, 렌트, 다 제가 제 돈으로 예약했어요.
제주도 가서도 모든 경비는 제 카드로 결제했구요..
나중에 정산하면 되니깐요..^^;
3박 4일 여정이 끝난 후에... 친구 B는 사는 지역이 달라서 따로 비행기를 타고 가고,,,
친구 A는 저희집에서 이틀 더 놀다가기로 해서 저희 집에서 정산을 해보는데...
친구 A가 숙박비, 렌트비를 다 포함해서 1/n 해서 계산하더군요.
속으로 친구가 돈이 없나보다... 하고 그러려니 하고 1/n 하는가보다 했습니다.
친구 A가 친구 B에게 경비 얼마 나왔다.. 제 계좌번호 알려주면서 입금하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카드 결제일이 다 되도록 입금으르 하지 않길래,, 00일이 결제일이니 00일까지 보내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그 친구가 월급을 잘 못 받아서 입금이 힘들다고 하길래, 알았다고 천천히 보내라 했습니다.
그리고 온 문자에서,,, 자기는 돈이 없어서,, 친구 A가 경비를 다 댄다고 해서 간 여행이었다.. 그렇게 얘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나도 그렇게 알았는데.. 정산할때 친구 A가 본인이 부담하겠다는 얘기를 안하길래.. 그냥 1/n 하는가보다고,,, A가 돈이없나보다고..." 그렇게 답문을 하였습니다.
괜히 제 입장이 곤란해진듯 해서... 좀 그랬습니다.. 친구 B에게 미안하기도 했구요...
제가 여유가 있으면 친구 B의 부담을 좀 덜어줬을텐데...
신랑이 생활비 갔다준지 좀 되어가고... 간신히 제가 버는 걸로 요새는 생활비 충당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이번달에 좀 쪼달려서...ㅠㅠ 친구에게 돈 보내달라 해야할 것 같은데..
제가 나쁜걸까요...?ㅠㅠ
어떻게 해야 맘 상하지 않게 좋게 마무리 될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
'11.5.30 3:17 PM (220.80.xxx.28)A가는 여행에 같이 가기로 한거고..
B가 여행비 정산을 1/n 한거 맞나요? 근데 B가 입금 안하고 있구요?
B가 계산해놓고 A가 다 내기로 한거 아니냐고... 왠 뒷북이래요..^^;;;2. Radiation
'11.5.30 3:19 PM (155.230.xxx.101)돈관계는 가까운 사람일 수록 철저하게 하시는게 좋습니다.
3. ..
'11.5.30 3:20 PM (222.234.xxx.49)말 바꾸는 걸로 봐서는 서로 얘기를 해도 조율이 잘 안될거 같은데...
그냥 원글님 이번달 형편을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설마 가계가 어렵다는데도 협조 안할까요..4. d
'11.5.30 3:21 PM (199.43.xxx.124)B가 좀 이상하구요
저 같으면 첨부터 숙소랑 렌트를 다 나눠서 하지 어차피 있는거 라고 생각은 안할거 같아요.5. 궁금
'11.5.30 3:22 PM (180.67.xxx.127)...님/죄송해요.. 제가 중간에 친구 A와 B를 헷갈려서 썼어요.
원래 여행가려던게 A고, 저와 B가 꼽사리 껴서 간거였어요...6. 궁금
'11.5.30 3:24 PM (180.67.xxx.127)Radiation님/ 제가 중간에 A와 B를 헷갈렸어요.. 죄송해요 내용에 혼란을 일으켜서..ㅠㅠ
친구 B는 사회복지 식으로 일을 하는데 월급이 잘 안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친구 상황도 그리 좋지는 않아요..7. ...
'11.5.30 3:26 PM (112.151.xxx.37)형편이 안되는 b에게 a가 숙소와 렌트차를 어차피 돈 냈으니
넌 차비하고 식비만 부담하면 되니까 가자고 합류를 설득한거는
원글님이시쟎아요.
b는 만일 자기 몫의 돈을 다 내야할 줄 미리 알았다면
가지 않았을거구요.
a는 원글님 덕분에 이익을 많이 봤네요.
원래라면 혼자 부담할 부분을 친구들이 나눠서 내준거니까.
b는 많이 억울할 듯.
형편상 생각도 안 내던 여행을 싸니까 시도했다가...
생각보다 지출이 커졌으니까요.
a가 먼저 같이 가자고 제의한 것도 아니고...b가
따라가고 싶다고 붙은 것도 아니구....
원글님이 a와 b를 설득한거니..ㅠㅠ;;;;
b입장에서 보면 돈은 늦게라도 주더라도
원글님에게 정을 많이 떨어질 듯합니다.8. ...
'11.5.30 3:27 PM (220.80.xxx.28)그렇군요. 정산을 A가 했네요..^^;
A입장에선.. 기왕가는거긴 하지만.. 전적으로 다 부담하기엔 좀 억울한(?)면이 있네요.
혼자하는 여행하고.. 복작대며 가는 여행하고는 또 다르거든요.
B가 A를 좀 배려해줬음 좋았으련만...
B한테도.. 같이간 여행인데 아무리 처음에 그리 얘기했어도.. 같이 논건데 전적으로 A만 부담주긴 좀 그렇다고 얘기하시구..
A한테도.. 처음에 그리 얘기했으니.. 숙박정도는 그냥 부담하는게 어떻겠냐 얘길 해보세요..
제생각엔 처음 그리 얘기됐어도 같이 간거니.. 1/n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B는 또 아니라고 생각하니.. 생각을 잘 조율해보셔야겠네요..
골치아프게 생겼네요.. ^^;;9. ㅇ
'11.5.30 3:27 PM (199.43.xxx.124)그렇다면 B가 A에게
나는 너가 내 경비를 내주는줄 알았다고 말을 해야 할거 같아요.
근데 다음부터는 그런 여행은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경비 전액 부담하는 여행이라니 아무리 돈이 없어도 그건 아닌듯 해요10. ..
'11.5.30 3:31 PM (222.234.xxx.49)아.. 이거 어렵네요.
A입장도 이해가 가고 (솔직히 미리 예약해 둔 것이라해도, 따라가는 친구둘이 알아서 우리도 부담하겠다..라고 말을 안한것이 처음부터 섭섭했을수도. )
B입장은 공짜로 가는줄 알고 간건데 A가 상의도 없이 1/n한걸로 되어버린거고.
전 아까랑 똑같은 말을 드리고 싶네요.
누가 잘했다 잘못했다 말하기가 애매한 상황이고 감정도 다치기 딱 좋은 상황이니,
그냥 원글님 이번달 어려운 형편을 최대한 솔직하게 말하세요.
그리고 원글님도 처음에 확실히 정리안하고 내가 여행가자고 해서 미안하다는 말도 덧붙이시고요.11. 흠..
'11.5.30 3:31 PM (175.127.xxx.202)글을 읽으니 A가 먼저 말을 꺼낸게 아니라, B와 원글님이 같이 가자고 말을 꺼내셨네요.
그럼 B와 원글님은 숙소와 렌트가 공짜다 라고 생각했을수 있지만,
허락한 A는 나눠낼것이다..라고 생각했을수도 있거든요.
가기 전에 미리 그 이야기에 대해 따로 합의를 안하고 가셨나봐요?
B님에게 원글님이 숙소비와 렌트비가 굳으니 따라가자...라고 하셨다면 B는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을거고, 원글님이 상황파악을 잘 못하신거 같아요.
다들 경제사정이 좋으면야 크게 문제가 안되지만, 서로 다 힘든상태라면, 결론은 모두 나눠내야지요.B님께 솔직하게 말씀하시고 나눠내시는게 맞는거 같네요.12. ,,
'11.5.30 3:35 PM (112.148.xxx.151)여행출발전 돈을 미리걷으셨어야죠.
B가 흐릿한거같군요.
결론은 님이 B의 몫까지 여행경비 댄거죠?
최약상황 못받더라도 원글님이 두사람몫의 경비댄거는 꼭 얘기하세요.
흥분하면 우정에 금갈수있으니 문자를 하거나 만날일있음 차분한투로 얘기하세요.
생각있는 친구라면 늦더라도 줄겁니다.13. ㅇ
'11.5.30 3:36 PM (199.43.xxx.124)근데 전 여전히 B가 이상해요.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계산 흐릿하고 남의 돈은 쉽게 아는 스탈인거 같아요.14. ,,
'11.5.30 3:38 PM (112.148.xxx.151)그리고 따라간다고 얘기한 원글님과 친구B가 원인제공했네요.
제가 A였다면 당황스러웠을듯...15. 님두분
'11.5.30 3:41 PM (121.189.xxx.135)이상하네요.
껴서 간다는 거는 공짜의 의미가 아닙니다. 당연 엔분의 일이죠.
어떻게 친구 돈을 그렇게 쉽게 보시는지요
님들 돈은 아깝고 친구가 번 돈은 하찮습니까.
너무 하네요
당연히 엔분의 일이지
지나가는 사람한테 물어보세요16. 님두분
'11.5.30 3:46 PM (121.189.xxx.135)님 스타일이 원래 그런 스타일인가요?
연 끊기 쉬워요..이런 거.
돈관계는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b와 님이 잘못했습니다.
그리고 n분의 일하면....손해보는 것은 b하고 a죠
님은 아들도 데리고 갔다면서요<-지금 봄
어른 3이 여행가는 거랑.
어른 3에 아이 한명 끼는 거랑 같습니까.
예전에도 이런 걸로 말 많았어요.
오히려 원글님이 돈을 더 내셔야하는 처지예요.
돈 문제가 아니라..아이 때문에 여러가지로 피곤하단 얘기입니다. 제3자들은.
님이 더 배려해줘야한다는 거죠.여러가지로17. 그럴수도 있죠
'11.5.30 3:47 PM (112.168.xxx.63)님두분님 원글님과 b친구가 자기 돈은 아깝고 친구 돈은 하찮게 생각한게 아니죠.
애초에 A가 제주도 여행 갈 생각이고 숙소랑 렌트 다 처리 해놨다고 하니
원글님은 조심스럽게 그럼 우리도 껴서 그 숙소에서 자고 여행하고 하면
안돼겠냐고 의견을 물었잖아요. 친구 a도 흔쾌히 수락했고요.
문젠 여기서 서로 숙박,렌트 비용에 대한 생각이 좀 달랐던 거 같다는 점이
문제 발생 지점이겠죠. 원글님은 A가 이미 처리해놓은 곳 원글님과 b가 오가는 항공비나
기타 경비만 내고 숙박료나 렌트비는 A에게 껴서 여행하겠다는 말의 의도였고
A는 그걸 그렇게 받아들이고 오케이하고 정산할때 1/n으로 한건지
아니면 그냥 1/n으로 생각하고 한건지...
사실 가장 정확히 따졌어야 하고 확인하고 여행을 결정했어야 하는게
원글님인데 너무 대충 생각하고 정확하지 않은 사항으로 b까지 같이 가자고
한 부분은 실수 같아요.18. 음
'11.5.30 3:50 PM (222.109.xxx.13)애초에 어차피 A가 얻어놓은 숙소와 렌트에 공짜로 껴서 가겠다는 생각부터 잘못이었다고 생각해요. 제주도 현지에 친구의 집이 있어서 친구도 따로 돈이 들지 않는 경우라면 공짜도 묵을수 있겠지만 친구가 고스란히 숙박비와 렌트비를 지불해야 하는데 어떻게 두 친구와 그 아이까지 무임숙박,렌트하실 생각을 하시나요. A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돈이 있더라도 친구간에 당연히 n분의 1이 맞다고 봅니다.
19. 음
'11.5.30 3:51 PM (219.77.xxx.164)아니 어떻게 친구가 자기 돈 내고 가는 여행에 숫가락만 얹으려고 하나요?
처음부터 그런 식으로 꼽사리 끼려고 생각했던 원글님 황당해요.
에이 빼고 님 둘 다 이상해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엔분의 일 하는 게 당연한 거에요.
친구가 돈이 없어서 그냥 내준다 생각하시는 게 잘못된 걸 좀 아셨으면..20. 죄송
'11.5.30 3:53 PM (221.138.xxx.83)듣기 싫으시겠지만...
A가 먼저 나서서 님들에게 그 부분 자기가 혼자 부담하겠으니
같이 가자고 제의한 것 아니고
님이랑 친구 B가 따라 붙은거니까
A가 여행비를 그리 계산한거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겠구요.
두분들 그것 내기도 버거운 형편이라면
저라면 그런 여행은 안 가겠습니다.
님과 B가 무임승차 하는거 여행가기 전에
A에게 확실히 의사전달 했나요?
만일 그랬더라면 고맙다는 의미로 여행지에서
저녁 한끼 횟집에서라도 제대로 대접하는게 인지상정...
그런 성의마저 안보였다면
친구라도 마음 불편하지요.21. 음
'11.5.30 3:53 PM (219.77.xxx.164)헉 게다가 애도 델고 갔네요 -_-
에이 입장에서 글 올라왔으면 원글님 엄청 욕드셨을 듯.22. 님두분
'11.5.30 3:56 PM (121.189.xxx.135)우와 세번 읽어봐도..
b랑 님은 a탓만 하고 있고.
진짜 욕 나오네요23. 12
'11.5.30 4:00 PM (183.98.xxx.121)어차피 A친구가 렌트비+숙박비는 내야하는 일정이었네요. 두분이 같이 안가도 혼자가도 100원 셋이 가도 100원이면 A가 다 내야하는게 맞는것같구요(꼽사리껴도 된다는 허락하에)
정 서로 서운하면 맛있는 밥한끼 사셔도 되고, 아니면 여행가서 숙박+렌트비 혼자 부담하니까 고맙다는 의미로 비싼 밥한끼 사시지 그러셨어요.
살다보면 두리뭉실하게 얘기하다가 나중에 결과가 나왔을때 서로의 생각이 틀려서 트러블 나는 경우 많아요. 확실하고, 정확하게 서로 커뮤니가 되어야 나중에 피곤하지 않죠.24. ..
'11.5.30 4:11 PM (211.109.xxx.144)a입장에서는 숙박비 렌트비는 자기가 냈으니 다른 경비는 친구들이 내길 바라는
마음이 깔려있었겠죠.
기본적으로 그게 상식이구요. 이 세상엔 공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하게 결론없이 친구들끼리 일을 벌리신게 잘못이신것같네요.
a입장에선 다른 경비 친구들이 내는건 당연한거구요
당연히 1/n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b란 친구가 제가 보기엔 이상하네요.
사람관계에서 다른 한 사람이 하나를 주면 저도 그 만큼은 아니더라도
챙기고 배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nd이 아니더라도 b친구분에게 상황설명 잘 하시어 a친구분이 섭섭하지 않게
해드려야한다고 생각하네요.25. ..
'11.5.30 4:14 PM (121.155.xxx.97)아이까지 데리고 갔다면 A 에게는 많이 민폐네요.
26. ....
'11.5.30 4:18 PM (118.220.xxx.26)숙소 렌트가 굳는 게 아닌데요.
보통 가보면 호텔 싱글이랑, 더블이랑 요금 차이 있구요
하다못해 더블도 아이 하나 더 딸리면 추가요금 내는 데요.
정황상 1/n 해도 님에겐 오히려 이익이구요.
애초에 님이 친구 a분한테 숙소 정해졌으니 님과 b친구분이 껴서 가면 안되겠냐 물어보셨을 때
a분 입장에서는 숙소 렌트비를 책임지라는 것이 아니라
여행 일정이 잡혀 있으니 같이 움직이자는 그런 부탁으로 들을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a분이 b분에게 숙소,렌트 자신이 책임진다는 말을 한 적도 없고
중간에서 님이 그렇게 오해하고 추진한 부분이잖아요.
책임 소재는 님에게 있는데요. 숙소 렌트 a가 해결한다고 믿게 해서
그렇지 않았으면 여행에 가담하지 않을 b가 여행에 참여하게 된 거잖아요.
책임의 소재는 님에게 있어 보입니다.27. ...
'11.5.30 4:21 PM (119.149.xxx.66)제가 이런 경우 돈 계산을 많이 해봐서 아는데요...
꼽사리의 의미는 사람마다 다릅니다...그렇기 때문에 어느 경우고 1/n이 정석입니다.
꼽사리의 의미는 예약과 운전은 내가 담당하마 정도로 받아 들이시면 됩니다...
일정을 짜고 연락을 돌리는 등 수고가 들어가는 노동력을 맡아 주겠다는 것이지요
거기에 비용문제는 전혀 별개입니다....특히나 운전을 담당하게 되면 더 그렇지요...설마 운전까지 A라는 분이 하신 것은 아니겠지요?
그리고 아이들 대동하시면, 미안해서라도 비용을 추가 부담해야하는 것 맞구요...
이런 경우는 100% 1/n이 맞습니다. 만약 개인적인 사정이 어렵다면, 사전에 분명히 하고 가셔야 합니다...어련히 알아서 내 사정알아서 좀 더 내주겠지 이렇게 하면 안되지요...
어느 경우를 막론하고 사전에 합의되지 않은 비용전담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꼽사리라는 단어하나에 그 의미가 들어있다고 생각하시면 안된다는 의미이지요...
꼽사리는 같이 가도 좋다 정도로만 받아 들이셔야지, 상당 부분 비용을 부담해줘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돈문제는 깔끔해야 계속해서 함께 할 수 있습니다.28. 님두분
'11.5.30 4:22 PM (121.189.xxx.135)아니 전....뭐 서로 오해를 할 수 있다고 쳐요.
아 a는 이런 생각이었구나...라는 것을 느꼈음에도... 당당히 a탓을 둘 다 하는 게
이게 상식적인 일인가요?
아이까지 데려간 마당에?29. ㅡ.ㅡ
'11.5.30 4:42 PM (211.46.xxx.253)친구가 예약해 놨으니 어차피 내는 돈,
우린 꼽사리 끼어서 가면 되겠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이해 안되네요.
아무리 가까운 친구라도 A가 내가 부담하겠으니 몸만 와라...고
먼저 초청한 게 아니라면 원글님과 B가 너무 민폐형이네요.30. 순이엄마
'11.5.30 5:15 PM (112.164.xxx.46)a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시고 숙소랑 렌트비를 a와 원글님이 부담하시면 어떨까요.
b님 입장에서는 많이 억울할것 같고. a님은 어차피 혼자 내실것 1/2만 내게 되었으니 손해는
없을것 같고. 원글님은 그냥 먼저 말꺼낸 죄로 이번엔 손해 보시고 다음에는 더 확실히 하시고
친구관계 어렵죠잉.31. ..
'11.5.30 5:33 PM (110.14.xxx.164)첨부터 꼽사리 끼어서 공짜 숙소라고 생각한거부터가 잘못이에요
당연히 나눠 내자고 하고 갔어야 하는건데요
그 친구도 돈 아깝지요 저도 같은 경우였는데 불명확한 상태로 가서 반 딱 나누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냈거든요32. .
'11.5.30 6:05 PM (14.52.xxx.167)순이엄마님 의견에 동감해요. A에게 사정을 얘기하고, 숙소랑 렌트비는 원글님 부담하시는 게 제일 나아보여요.
그리고 친구 여행에 어떻게 꼽사리를 끼어 가는지.. 그건 숙소 잡은 친구가 먼저 제안했을 때 생각해볼 일이지, 원글님이나 B가 꼽사리끼자고 말할 계제가 아니에요.
A가 정말 난처했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저는.33. 죄송하지만
'11.5.30 6:14 PM (152.149.xxx.112)전 님이 이해가 안갑니다. 어떻게 친구가 가는 여행에 숟가락만 얹어 공짜로 끼어갈 생각을 하실 수 있는지.. 게다가 애까지 데리고 가셨네요, 헐.. 제가 A라면 1/n 해도 친구 애 데리고 가는 여행은 안갑니다. 어떻게 애까지 데리고 꼽사리 낄 생각을 하셨어요? 님도, B도 좀 이상해요ㅜ 죄송하지만, 모임에 애 데리고 나와 자기 몫도 안내려고 슬슬 눈치보는 애엄마 친구들이 생각나네요.
34. 이해가 안가요
'11.5.30 8:48 PM (115.136.xxx.27)죄송하지만 A란 친구가 불쌍하네요. 어찌 이런 친구를 사귀었는지? 어떻게 3분의 2도 아니고 전체를 A가 다 낸다고 첨부터 생각하셨나요? 진짜 이런 친구들 사귈까봐 무섭네요. 아무리 친구가 다 내준다고 말을 했어도 어느정도는 돈을 내야죠.. 여행 안 간다고 죽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저렇게 쏙 빠지는지.. B가 무서울 지경이네요.B랑 원글님이 해결하세요. 그리고 B한테는 천천히 나누어 갚으라고 말씀하세요. 그 사람도 그냥 공짜로 한 푼도 안낸다는 건 너무 뻔뻔한 생각입니다..
35. 궁금
'11.5.30 9:54 PM (180.67.xxx.127)원글입니다..
음.. 일단 제가 A가 숙박,렌트 비용을 다 낸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우선,,, 제주도 가기전에 뉴질랜드에서 들어오면서 비행기 경유편으로 일본에 들른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부러워하면서 나도 가고 싶다고 말하자,,,
어차피 숙소랑 다 예약하는거니까 저보고 티켓만 끊어서 가자고 했지요..
전 두돌짜리 아들이 있어서 안된다 했었고,,,
친구는 계속 가자고 했어요...
그러다 일본 지진 나면서 일본은 그냥 캔슬이 된거구요..
제주도도... 윗글에도 말했듯이 저는 3월 초에 다녀왔기 때문에 굳이 갈 필요 없었고,,
그냥 친구들끼리는 가본적 없어서... 친구 A가 윗 내용처럼 숙박,렌트는 어차피 본인이 다 하는거니 가자고 얘기 꺼낸겁니다..
A가 아무 말 없는데 제가 먼저 꼽사리 껴서 간다고 한 건 아니었구요..
일본이든, 제주도든, 가게되면,,, 식사비와 기름값 정도는 제가 부담하려고 생각했었구요..
그리고 전 아들까지 데려가는 거라서,,, 비용도 비용이지만,,, 아이데리고 여행다니기 힘들어서,,, 좀 꺼리긴 했습니다.
그래서 제주도 가기 전에 갈까 말까 고민 많이 하다가,, 친구 B는 이미 티켓을 끊었고,,
전 아무래도 아이때문에 힘들것 같다고 하니,,, 친구 A는 저 안가면 자기도 안가겠다고 하고,,,
계속 같이 가자고 해서 간 부분도 있습니다.
친구 A가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절 많이 좋아하고 의존하는 부분이 많이 있어서,, 제가 안가면 본인도 안가겠다 했었구요.
여차여차 해서 간거고,,,, 전 제주도에서 친구 A가 숙박비나 차량 렌트비등을 혼자 부담하겠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식사비나, 기타경비는 B와 둘이 나눠서 부담하면 되겠다고 생각했고,,,
그러면 이치에 그리 벗어나지 않겠다 생각했거든요..36. 궁금
'11.5.30 10:03 PM (180.67.xxx.127)무조건 염치도 없이 친구 여행가는거 졸라서 아들까지 데리고 무대포로 간 여행은 아니었습니다.
괜히 중간에 제가 안간다 하면 흥이 깨져서 친구 A도 안간다 하니,,,
여러 님들 말씀처럼,,,
제가 괜히 친구 A 한테 부담줘가면서,,, 여행경비 들이지 않고 애까지 데리고 가려던 여행은 아니었구요...
친구 A 여행간다 소리에... 나도 가고 싶다고 하니,,,
일본이랑, 제주도,,, 티켓만 끊어서 가자고 해서 시작된 내용입니다..
A에게는 미안한 마음 없구요..
A가 가자고 해서 제가 갔다고 해서 제가 염치 없다고는 안느껴집니다.
다만,,, B에게는,,,, A가 얘기한 내용이 있었기에,,,
전,,, 당연히 숙박,렌트는 A가 부담하는 줄 알고,,
A가 셋이 모인자리에서 한 얘기도 있었구요...
그래서,,, 가자고 했던 건데....
정산할때 B가 자리에 없었고,,,,
A에게 영수증 줘서 정산하라 시키고 B에게 정산금액 알려주라고만 했습니다.
근데... 항공권 제외한 나머지 경비를 모두 합산해서 1/n 했었구요..
저한테 정산금액 말해줬을때도,,, 저도 당황하긴 했지만,,,,
그 친구 민망할까봐,,, 그냥 알겠다 하고.... 그 돈만 받았습니다.
경비는 1차적으로 제가 다 지불했으니깐요..
B에게는 미안한 마음입니다.
위에 어떤 님들 말씀처럼,,, 괜히 제가 설레발쳐서,,,,
친구 B한테 부담을 준 것 같구요.
제가 여유만 있으면,,, 다 부담해주고 싶지만,,,
여건이 안되네요...
아무튼,,, 여러님들 말씀 들어보니...
친구관계에서,, 이런 여행은 절대 안되겠네요..
친구들이 일년에 2,3번은 저희집에 와서 3,4,일씩 놀다가 가는데...
그런 것도 조심해야되는 나이가 되었나 봅니다...
고등학교때 친구라서 너무 편하게만 생각했나봐요.
의견들 감사히 수렴하겠습니다.37. 원글님
'11.5.30 10:43 PM (121.134.xxx.44)너무 맘 상해하지 마세요..
원글 내용보다,
원글님이 덧붙인 댓글 내용을 읽어보니,,
그나마 원글님이 고민하고 계신 이유가 와 닿네요^^
원글만 읽었을때와는 달리,
댓글 내용을 읽고 나면,,댓글님들의 의견도 상당히 달라질 거라 생각됩니다.
어찌 되었든,,
원글님 입장이 참 곤란하게 되었네요..
첨부터,,숙박비와 렌트비를 내기로 한 A가 그 약속을 지켰다면 좋았을텐데,,,,
댓글 읽고 난후의 제 느낌은,,,
A에게 솔직한 얘기를 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돈 얘기가 껄끄럽긴 하지만,,그래도,,속시원히 해결할 방법이 없으니(원글님이 대신 낼 형편도 안되고,B도 미룬다하니..),
솔직하게,,,1/N로 계산해서 B에게 통보했더니,B는 숙식비와 렌트비는 A가 내고,나머지를 원글님과 B가 내는 걸로 알고 있다고 하더라,,,어떡했으면 좋겠느냐? 하고 솔직하게 물어보세요.
덧붙여,,나도 B에게 너(A)가 숙식비와 렌트비를 낼거라고 사전에 얘기했기에,,무조건 돈 보내라고 요구하기도 어렵고,대신 내가 낼 형편도 안되어,,미안하지만,너랑 의논하게 되었다,,,어쩌면 좋겠느냐??
하고,,A의 의견을 물어보세요,,,
공을 A에게 넘겨버리고,,
A가 ,,반응을 하는데 따라,,,,원글님이 앞으로의 행동을 판단하시면 되겠지요.
만약,, 사전에 말한 내용을 떠올려 A가 숙식비와 렌트비를 내겠다고 하면,그나마 다행이고,,,
만약 그렇지 않다면,,(1/N을 여전히 주장한다면),,,그때는 그 내용을 B에게 다시 얘기하고,,비용문제를 어떻게 해결 할지 B와 다시 의논해야 될 것 같네요,,,
물론,,앞으로의 인간관계(돈 포함)에 대해서도,,다시 생각하게 될테고, 좀 더 조심스럽게 접근하게 되겠지요...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어차피,,다 같이(A,B,원글님) 알고 지나가야 할 문제이니,,,터놓고 얘기하세요..38. 원글님
'11.5.30 10:46 PM (121.134.xxx.44)덧붙여,,
얘기할때는,,
그냥 덤덤하게,,(그러나 원글님이 알아서,혼자 해결 못해 좀 미안하다는 식으로,,)얘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