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adhd 아이 부모님들께 도움말씀구해요 -내용삭제-
댓글들의 내용은 참고하여 혹여 제게 조언을 구하고자 할때 전해주겟습니다.
조금이나마 변명하자면
애엄마가 첫 상담전에는 너무나 긍정적으로 차라리 그 병명이면
나을거같다.애가 약을 먹으면 좀 더 나아질꺼 아니냐라고 이야기하길래
깜짝 놀라고 그나마 다행이다 생각했는데
상담받은후 갑자기 상황이 바뀌어
담임에 대한 불신..애 행동하나하나에 대한 예민함..등등으로
자신을 너무 괴롭히는거 같아
자매로써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나봅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1. 아이엄마
'11.4.19 10:57 PM (175.208.xxx.86)와 담임선생님은 아이의 교육을 위해 소통해야 하는데
안타깝네요.
엄마가 이야기 하지 않고 숨겨도
선생님이 알고 있는 경우도 있구요.2. 어떤
'11.4.19 10:59 PM (114.203.xxx.197)선생님이냐에 따라서 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 선생님들은 다행히 아이가 치료받는다는 것을 아시고
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시고,
학교생활에서 다른 것 알아두어야 할 게 없는지 자세히 물어보셨어요.
그리고 아이도 많은 도움을 받았고요.
선생님께서 다른 학부모에게 말을 하시지도 않으셨고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검사권유를 하실 정도라면 아마
다른 학부모들은 대강 짐작은 할 거예요.
전 일부러 소문내고 다닐 필요는 없지만,
너무 감추면 아이도 너무 심각하게 여길 것 같아서
너무 감추지 말자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3. 쐬주반병
'11.4.19 11:17 PM (175.206.xxx.242)일단 아이의 장애는 부모가 인정을 해야합니다.
부모가 인정을 하지 않으면, 아이의 발전도 기대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구요.
선생님께는 말씀 드려야 하는 것이 답이라고 봅니다.
선생님께 아이의 문제를 말씀 드리고, 관심 가져 주시고...이해도 부탁드려야 한다고 보구요.
타 학생의 부모님께는 알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부탁 드리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단, 선생님이 얼마나 입이 무거우냐,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하는 선생님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조카와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분이 선생님이니, 말씀을 드려야 한다고 봅니다.
전정한 선생이라면, 아이와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고, 학교 생활에서 조율도 해 줄 수 있고, 부모의 마음도 배려를 하겠지요.
담임 선생님께서 먼저 아이의 문제를 부모에게 알리고, 검사를 해보라..고 말씀을 하셨다니, 일단은 안심하셔도 될 듯 합니다.
선생님이라도, 쉽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거든요.
adhd 발전의 가능성이 있는 병입니다. 상담 받고, 치료하면 좋아집니다.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약물 복용이 걸리신다면, 상담 센터에서 상담을 받아보시고..상담 센터에서도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경우, 약물 복용과 미술이나 놀이, 심리치료 등을 병행하자고 할테니, 편안하게 상담 받으셔도 괜찮을듯 합니다.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지를 가지고 가셔서, 상담하시면 더 도움이 됩니다.
제가 공부하기로는 adhd는 부계쪽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고 있는데..(아니라면 죄송하구요)
저희 어릴 적에는 adhd라는 말도 생소했고(거의 없었죠)..그냥 활발하다...활동적이다..산만하다..라고 표현이 되었는데, 지금은 adhd가 병이라고 하죠...
아빠 엄마가 인정을 하고, 이해하고 서로 배려하고, 노력을 하면, 반드시 좋아진답니다.
숨기려고만 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려 보세요.4. --
'11.4.19 11:41 PM (121.129.xxx.76)님. 아이가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지금 진단받은 상태 자체만으로 이미 큰 고통입니다. 옆에서 그냥 조용히 지켜봐 주시죠.
5. 그냥
'11.4.19 11:54 PM (121.166.xxx.98)그냥 제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 하나 해드릴께요.
제 친구가 학기초 반모임에 갔는데,
선생님이 우리 반에 adhd가 몇 명이라고 말씀을 하더랍니다.
예전 학년 선생님들이 새 학년 선생님에게 해당 아이들에 대한 정보를 다 알려준거죠.
(선생님들끼리 다~ 안답니다...)
물론 엄마들 앞에서는 그 애들이 누구인지는 안밝혔지요.
하지만 그 말을 들은 반 엄마들이 유난스럽고 나대는 애들을 몇몇 지목해서
집에서 애들에게 누구누구 adhd 인것 같으니 조심해라, 친구하지 말라, 옆에 오게 하지 마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 애가 좀 유난스러운건지 진짜 adhd 인지는 모르지요.
그런데 애들이 뭘 알겠어요....애들이 엄마에게 들은 말 그대로 학교에서 그 친구한테
"너 adhd 라며?? " 하며 놀렸고 왕따를 만들었다 합니다.
.....그 후의 이야기는 상상이 되시죠?
그 엄마의 속은 지금 어떨까요.
그 엄마 판단에 맡겨두고 원글님은 그냥 지켜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