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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어도 행복하긴한데 왠지 기가죽어요

노가다남편 조회수 : 3,771
작성일 : 2011-05-27 19:52:09
저희 가난합니다
그런데도  저희는 행복합니다
완전~많이~정말~
근데  저희말고 다른집(저희 동네는  큰회사)다니시는분들이 연봉이
보통6~7천됩니다
저희아이친구 엄마들 저보고 어떻게 사냐고~저금은 하냐고~
뭐 먹고사냐합니다
제가 알바하러다니는데  자기네는 남편들이 아쉬운거 없으니 푼돈따위벌라하지 말라고합니다
연봉많이 받으면 사람이  다 아래로 보이나봐요..
일부러  저 들으라고 강조하는데 저 그런소리들으면 재수없다하고  비웃고마는데
왠지 모르는 자격지심..그들보다 돈이 적어서 못하는게 많으니까 사실 기가 죽네요

IP : 112.149.xxx.2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S
    '11.5.27 7:55 PM (175.117.xxx.156)

    화이팅! 돈없이 행복 할 수 있는 당신의 강인한 자의식은 존경받을만함.

  • 2. ,,
    '11.5.27 7:57 PM (216.40.xxx.137)

    아무리 돈많아도 자기 입장에서 만족못하고 불행한 여자들 많아요. 님은 자기 스스로 행복하다생각하니 얼마나 좋아요? 그거 돈주고도 못사는거에요. 당당해지세요.

  • 3. 부러워서
    '11.5.27 7:57 PM (121.190.xxx.228)

    그런소리 하는거 아닐까요?
    심성이 아주 고약한 사람 아니고서야 대놓고 그런소리 왜할까요.
    그게 왜 궁금하냐고 그냥 행복하게 웃어주세요.

  • 4. 햇볕쬐자.
    '11.5.27 7:58 PM (121.155.xxx.81)

    님이 행복하면 된거지요.
    세상에는 정말 말로 표현하기조차 싫은 부류들이 많은 것 같아요.

  • 5. ㅂㅂ
    '11.5.27 8:02 PM (211.234.xxx.130)

    돈 아무리 많이 벌어도 많다 많다 하는 사람 없음둥
    쓸수록 모자란게돈..
    옆이나 밑을 보고 살면 행복하지요^^ 재수탱 아줌씨즐!!!흘려버리세요

  • 6. 비슷한처지
    '11.5.27 8:02 PM (124.153.xxx.189)

    같이 놀지 마세요 울친구가 당한사람인데요 울 친구 정말 열심히 살아 지금은 잘살아요 그 과정을 다 아는사람들이 앞에서는 친구인척하면서 뒤에서는 촌놈이 출세했느니 뒷담화를 하더랍니다 인간성 잘알고 사귀세요

  • 7.
    '11.5.27 8:03 PM (121.137.xxx.147)

    어떻게 사냐고? 저금은 하냐고? 이런걸 물어본단 말인가요?
    많이 친한 사이인가봐요...
    전 친한 친구나 가족한테도 그런건 못 물어볼것 같아요.
    옆에서 봐서 힘들어 보이면 속으로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어떻게 그렇게 물어볼 수가 있죠..

    내가 행복하면 된겁니다...

    전 없어서 요즘 행복하지 않아요.
    저도 원글님 처럼 마음이 행복했으면 좋겠는데.....난 왜 평생 이렇게 살까? 싶어서
    요즘 많이 우울합니다..

  • 8. 그지패밀리
    '11.5.27 8:09 PM (58.228.xxx.175)

    그런말 듣고 하하호호 될수는 없죠.
    원글님 속상하라고 더 그런거겠죠.
    그리고 그리 말하면서 나는 너보다 돈이 많아서 더 행복해라고 자위를 하는거겠죠.
    돈이 ㅇ있는사람은 돈이 있음에도 불행하거든요 그러니 돈이 없으면 더 불행할거다 짐작할수도 있어요.
    그런말에 휩쓸리지 마시고 당당하게 행동하세요.
    먼 나중에 그사람들이 원글님을 부러워 할수 있거든요.
    그걸로 기죽으면 그사람들에게 더 날개달아주는 꼴이 되는거여요.
    당당하세요.화이팅.

  • 9. 그냥
    '11.5.27 8:09 PM (218.232.xxx.55)

    돈이 부족해서 아르바이트해서 벌고 있는거 알면서 왜 내 맘 속상하게 그런 얘기를 하냐고 좋게 얘기하세요. 그런말 하지 말라고 조금은 속상하다고...
    그냥 듣고 있으면 괴로운 표정이 밖에 나올때까지 괴롭히는 인간들이 있어요

  • 10.
    '11.5.27 8:13 PM (125.186.xxx.168)

    행복해 보이니까 괜히 심통나나 보네요. 그런식으로 자신의 행복을 확인?하고 싶어하는거보면 보이는거와 다르게 문제가 있는건지도.

  • 11. 이상한
    '11.5.27 8:15 PM (115.137.xxx.132)

    사람들이네요. 그런 걸 왜 물어요? 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함부로 묻기 그런 질문 아닌가요?
    원글님 행복하신 게 어지간히도 부러운 모양이네요. 더 행복하게 사시면 되요. 괜히 신경쓰지 마세요. 돈 없어도 행복한 거 아무한테나 오는 축복 아니예요.^^

  • 12. 그런
    '11.5.27 8:24 PM (218.41.xxx.113)

    말을 내뱉음으로써 희열을 느끼는 거죠. 자신들은 지각조차 못하겠지만.
    저런 말을 함으로써 자신을 우월하다고 느끼고, 그런 우월감으로 행복을 느끼는 것 자체가 참
    별볼 일 없고 한심한 거에요.
    그냥 불쌍한 영혼이다~하고 가엾이 여기세요.

  • 13. ...
    '11.5.27 8:34 PM (221.162.xxx.179)

    님은 가난하지만 행복을 가졌고 주위 돈 있는(?) 사람은 님에게 있는그 행복을 가지지 못했나 보네요.
    행복한 사람은요 남에게 그런 부정적인 말하지 않아요.
    자기가 행복하면 세상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보인답니다.
    가난하지만 늘 웃음잃지 않는 님에게 잘난척하고 싶었나 봅니다.
    기 죽지 말고 어깨 펴고 당당하게 더 많이 웃으면서 사세요.
    그네들 배 아프게 ^ ^

  • 14. 저런~!
    '11.5.27 8:43 PM (218.50.xxx.182)

    남의 사적인 부분까지 궁금해하는거 보면 참 딱한 사람이네요.
    자기 살기 바쁜 세상에 천박한 호기심에, 충고까지 보탠다니..
    몹시 거칠고 배려가 없는 사람들, 알고보면 고통에 몸부림치며 사는 경우가 많더군요.
    꼴랑 6~7천 연봉 안겨주고 개 패듯 패는 폭력남편과 사는지도...모르는 일이에요.^^

  • 15. 행복
    '11.5.27 8:44 PM (221.151.xxx.11)

    기죽지 마세요.
    돈 대신 행복을 가졌잖아요.
    행복이라는게 돈 주고도 못 사는 귀한 건데요.

    남을 깎아 내림으로서 내 위치를 끌어 올리려는 못된 심보를 가진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 하고는 아예 상종을 하지 마세요.

  • 16.
    '11.5.27 8:45 PM (110.10.xxx.13)

    그사람들이 나보다 돈많다고 내 옷을 사준데요?? 나한테 밥을 사준데요??
    그사람들 돈 많건적건 나랑 전혀 상관없는거지요.
    이렇게 생각하면 맘 편해요.

  • 17.
    '11.5.27 8:48 PM (125.186.xxx.168)

    단도직입적으로, 그 사람들은 님이 힘든 내색을 안하는게 싫은거예요. 부러운게 있다던가.
    멀리하세요. 가까이 해서 좋은 사람들 절대 아니네요.

  • 18. ^^
    '11.5.27 8:49 PM (110.11.xxx.121)

    저도 그래요~~
    저희 부부도 돈없는데, 정말 행복해요^^
    근데도 주위에선 걱정스런 소리 많이 하세요..
    저금은 하냐?이런 얘기만 들으면 좋게요, 자기집이냐 물어서 세산다니까 뭐? 사글세?? 막이래요ㅋㅋ
    원글님 더더 행복하세요~~ 홧팅!!!

  • 19. ...
    '11.5.27 8:54 PM (210.222.xxx.75)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일단...경제력은 맘이 행복하다고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빚이 있거나 가족이 아픈데 돈이 없다며 그것처럼 비참한 게 없답니다. 젊었을 때
    악착같이 벌어놓는 근성은 정말 필요하구요. 그걸 새나가지 않게 지키는 것 역시 아주
    중요합니다. 주변 사람들 말을 다 귀담아 들을 필요는 없겠지만 그런 사람들에게
    보란 듯이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려면 현재 가계 경제 상황을 적극적으로 개선(?)시킬
    필요는 있다는 거죠. 알바도 하시면서 오랫동안 꾸준히 수입을 늘릴 생각은 해야하는
    것이 맞아요. 남들이 뭐라든 간에 나만 잘 살면 되고 행복하면 된다고 하지만 40평대
    집들이 와서 소형평수 사는 엄마가 애들한테 "돈이 다가 아니야. 집이 넓다고 행복한 건
    더욱 더 아니란다.." 라고 한 마디 한게 불씨가 되서 난리가 난 것을 본 적 있습니다.
    물론 그런 말을 입 밖에 내서 화근이 된 건 실수였겠지만 설사 그렇게 생각해도 주위 사람들이
    보기엔 대가족이 작은 집에서 방도 같이 써야 하고 애들이 한창 나이에 못 해보는 것도
    많다는 것에 주위 사람들은 안쓰럽게 보더군요. 전 양쪽 다 이해는 되는데 솔직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은...어른들은 몰라도 아이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개선되고 나아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20.
    '11.5.27 9:07 PM (61.77.xxx.116)

    사람이 행복감을 느끼는 것에는 두가지 부류가 있는것 같아요. 본인의 내면에서 행복을 찾는사람과 외면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상대방과의 비교내지는 상대방의 인정으로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
    둘다 공존하는 사람도 있구요. 원글님이 전자라면, 본인이 느끼는 내면의 힘을 강하게 하거나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뭐라해도 신경안쓰이게 )
    그렇지 않으면 외면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들을 멀리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 21. .
    '11.5.27 9:36 PM (125.139.xxx.209)

    제 시가 가족들이 정말 무지무지 잘삽니다
    지위도 높고, 평수도 넓고, 돈도 많고...
    남들 볼때는 참 다 가졌다 싶어요
    그런데 가까이에서 보면 사람 사는 것 다 똑같다 입니다
    가진것 만큼 행복하면 좋은데, 둘 다 충족되기 참 어렵지요
    저도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 22. 친구도
    '11.5.27 10:09 PM (223.222.xxx.125)

    아니고 가족도 아닌데 남의 연봉사정은 어찌들 그리 훤하게 뚤고 있는지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게다가 뻔히 알면서 그런 소리들은 왜 해대는지?
    모르면 몰라서 하는 실수라고 생각하겠지만~~
    정말 배려부족한 사람들이네요.

  • 23. 전혀
    '11.5.27 10:47 PM (116.37.xxx.40)

    기죽을 필요 없어요.
    연봉 많이 받아도 행복하다 생각 못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습니다.

  • 24. cvb
    '11.5.28 5:53 AM (1.227.xxx.155)

    그러게요. 그 연봉 얼마나 갈지 모르겠네요.
    천박한 싸구려 호기심이에요.
    남이사 가난하든 말든 오히려 돈있다고 잘난 척 하는 이들이 어찌나 다른 사람 주머니에서 돈을 잘도 뺏어가든지 구역질이 나더군요.
    전혀 도움도 안 되면서 역겹게 다른 집안 이야기나 해대고 말이지요.
    부자라도 저런 싸구려 예의를 가진 이들은 진심으로 만나고 싶지도 않고 말도 하고 싶지 않아요.
    게다가 교묘하게 법망을 빠져나가면서 불법은 어찌나 잘도 저지르는지 그러면서 정의를 부르짖는 모습에 도저히 공감을 할 수 없더군요. 정의는 무슨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발악으로만 보였습니다. 오히려 이런 사람들이 더 당당하게 상상을 초월하게 불법을 저지릅니다. 능력은 무슨, 한심하고 역겨워요. 당연히 부럽지도 않아요.

  • 25. ..
    '11.5.28 10:19 AM (59.4.xxx.67)

    원글님~돈이 없어서 서러움을 아직 못 느껴보셔서 그럴꺼에요.
    그런 소리를 들었다면 더 열심히 보란듯이 돈 벌어야죠.
    그여자들보다 더 잘살수있다고 이 악물고 돈버세요.

  • 26.
    '11.5.29 10:15 PM (27.35.xxx.250)

    돈많지않아도 아주 행복하신 님 너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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