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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자랑 심하게하는 부모의 심리는,,??
첫아이 인지라 여러모로 참,, 관심이 많지요,,
처음 입학할 때부터 알게된 엄마들 3명이 있어요,,
2명은 그냥 수더분,, 괜찮아요,,,
근데 한 엄만 분위기가 좀,, 지나치게 젊어보이려고 ,,있어 보이려 하다보니,,, 참,,,
뭐랄까,,, 더 없어 보이고 촌스러 보이는 이미지,,
암턴,, 그 엄마랑 얘기하다보면,,, 좀 짜증이나요,,,
자기 아들이,, 어린이집 다닐때 언어전달왕에 상품을 쌀을 받아왔다는 둥,,
착한어린이상으로 멸치선물 세트를 받았다는둥,,
자기아이가 반에서 짱이였다는둥,, 상을 받을때 마다 또 **야 하며 반 엄마들의 부러움을 받았다는둥,,
우리아이 영어유치원 나왔는데,, 은근 비꼬는 말투로 뭐 영어는 일찍 시작할 필요없다,,
자기는 아이가 영어를 하고싶다고 할때 시킬꺼다,, 아이가 워낙 자기생각이 옳바른아이라,,
자긴 아들말만 믿고 듣는다,,, (8살-_-)
뭐,, 이런저런,, 만나기만 하면,, 정말 귀에 진물나게 했던 자랑 또 하고,, 또하고,,
솔직히 반에서 그 아이보다 못해 보이는 아이는 단 한명도 없거든요,,
근데,, 왜이리 자랑질인지 모르겠어요,,,
그냥 1학년 지나고 보면,, 나중에 자기아들이 정말 잘 하는 아이였다면,, 다들 알아줄텐데,,
그 엄마를 보면서,, 은근 반성도 됩니다,,
내가 혹시 그 엄마처럼 어디서 자식자랑 했었던적 있었는지,,,
자식자랑 하고 다니는거 것도 무슨 스카이대를 들어간 것도 아닌 판검사,의사를 만든 시점도 아닌,,
초등학교 1학년인데,, 어린이집 언어전달왕 자랑질 이라니,,, -_-
에효,,,
이젠 스트레스 안받고,,, 그엄마 조용히 멀리 할랍니다,,,
여러분,,, 자기자식 정말 훌륭해보여도,,, 자랑하고 다니지 마세요,,
정말 없어보여요,,, -__
1. .....
'11.4.18 11:08 AM (221.139.xxx.248)그냥 둔다에..한표...
어딘가 마음이 너무 허한곳을...
저런식으로 푸는거 아닌가 싶어요...
제 경우엔..
남편하고의 사이가 좀 많이 소원하고 안 좋은 경우 그 관심을 전부 자식한테 쏟으면서 지나치게 자식한테 집착하고 그런 경우를 종종 봐서...2. ..
'11.4.18 11:09 AM (58.226.xxx.108)초등학교는 시작도 아니래요 그냥 워밍업. 지금의 자랑 아~~무 소용없답니다
3. 큰 애 있고
'11.4.18 11:11 AM (14.56.xxx.27)둘째가 이제 초1.
그런 엄마들 좀 귀엽습니다. 웃음도 주고.ㅋㅋㅋ4. ,,
'11.4.18 11:11 AM (112.72.xxx.173)자랑 늘어지게해도 별수없던데요 누가더잘될지는 몰라요
그리고 한가지로만 살아가는거 아니고요 공부잘해도 자살하는 아이들은요
아무것도 아닌거지요5. .
'11.4.18 11:16 AM (112.153.xxx.114)그쵸 정말 바보 같아 보이는데..
6. --
'11.4.18 11:16 AM (116.125.xxx.3)제 친구중에도 그런 친구 있습니다.
큰애가 다들 동갑인데 말만 듣다보면 그집 애만 천재같아요.
그런데 조용히 지내던 친구딸은 이번에 반장 되었는데(투표로) 매일 자랑만 하던 친구아들은
반장후보에도 못 올라갔어요.(둘이 같은 반)7. 바보ㅠㅠ
'11.4.18 11:19 AM (124.55.xxx.141)자랑할려고 하는 건 아닌데..유난히 잘 들어주는 사람 있어요.
좀 싫은 티를 내면 안할텐데...추임새 척 척 넣어주며 눈을 반짝거리며
리엑션 굉장하더라구요. 저는 신나서 한 참을 떠들고...(나도모르게)
뒤에서는 무쟈게 흉볼지도 모르겠네요. 바보아짐이라고...ㅡ.,ㅡ8. 그런데 사실은
'11.4.18 11:19 AM (203.247.xxx.210)그런 얘기 들으면서 마음 불편해 지는 초라한 내 인품이 비참....
어떤 집은 자랑할래서가 아니라 그냥 사실을 얘기하는 줄을 알겠는데도
내 자식 비교되며 머리가 쭈뼛 가슴이 덜렁덜렁...9. 내가 아는 사람인가
'11.4.18 11:39 AM (121.141.xxx.55)전 살다살다 그리 자기 자식자랑하는 사람 첨 봤더랬어요.
근데 원래 그러더라고요.
자기 집안, 남편 집안 다 자랑하더라고요.
웃긴건 그러면서 남 깔아뭉개고...
좀 친해지고 나니 속에 아픔이 아주 많은듯했어요. 그래서 속이 꼬인 사람이었다는.10. ...
'11.4.18 11:44 AM (121.133.xxx.157)한 3년 지나면 그 소리 쑥 들어갈 겁니다.
11. ..
'11.4.18 12:17 PM (115.41.xxx.10)그 분은 진짜 그렇게 믿고 있는거에요.
12. 그런분은
'11.4.18 1:17 PM (14.52.xxx.162)아이가 공부를 못하고 말썽을 피워도 기필코 다른 항목을 찾아내 자랑할겁니다,
13. 아이고
'11.4.18 2:08 PM (125.141.xxx.167)그냥 그런가보다 하면되죠.
자랑 좀 하면 어떻습니까?
어차피 고학년 되고 나이들어가면 다 바뀌는데..
어릴때라도 잘하는거 있음 자랑 좀 해도 되죠....
우리 애를 깍아내리는것만 아니라면
전 자랑하는 엄마도 나빠보이지 않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