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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에 운동화?
아.. 비난? 눈찌푸려가며 보는 건 아니었구요.
그냥 저와 다른 분들 보니 신기했어요. 저는 사무실 내에서건 밖에서건 구두를 못벗는 소심한 스타일이라..
그리고 건강상 구두를 신을 수 없는 분들 생각은 미처 못했네요. 미안해지기도 하네요.
댓글들 보니 이해가 많이 가구요. 음... 남의 눈 의식할 일 있냐는 말엔 저도 완전 공감해요.
소심한 전 저절로 의식 되니 제가 문제겠지요.
전 아마 다들 내 발만 보겠지 싶어 절대로 정장에 운동화 못신을 것 같아요. 애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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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정장에 운동화 신은 분을 봤어요.
어떤 회사 앞을 지나는데 퇴근 시간이었거든요.
한분은 치마 정장, 한분은 바지 정장인데 글쎄 신발은 운동화이었던거죠.
정말 나 운동화 이렇게 생긴거 있잖아요. 단화처럼 생긴거 아니고.
건강엔 좋겠다 싶긴 했지만 보는 순간 어머 왠 정장에 운동화?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무실 내에서는 정장에 맞는 구두를 신고 출퇴근시에만 운동화를 신는걸까요?
전 사무실이고 출퇴근 길이고 구두를 못벗는지라 ...
암튼 정장에 조깅화 처럼 생긴 운동화는 보기엔 정말 별로더라구요.
아.. 한편으론.. 아..나도 소심함을 탈출하여 남의 눈 의식 안하고 싶단 생각도 들더라는.. ㅎㅎ
1. 무슨
'11.5.25 1:54 PM (112.151.xxx.221)사정이 있지 않았을까요?
2. 놀부
'11.5.25 1:57 PM (220.83.xxx.109)건강으로 그런분 계시더라구요 어느 대형병원에서 원장님도 모든 직원들에게 운동화 신으라구 권장하드만요 건강에 좋다구요 하루 종일 구두 못벗으면 얼마나 발이 괴롭겠어요???
3. **
'11.5.25 1:58 PM (121.167.xxx.239)발이 아파서일수도 있고..
남의 눈을 의식할 필요가 있나요?4. ...
'11.5.25 1:59 PM (180.64.xxx.147)특별히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출 퇴근시 운동화 신고 그렇게 걷는 분들 요즘 꽤 많아요.
사무실에선 구두 신구요.5. .....
'11.5.25 2:00 PM (211.210.xxx.62)예전부터 항상 운동화 신고 다녔어요.
사무실에는 정장용 구두가 있긴 하지만 역시 슬리퍼 신고 앉아 있고요.
어느순간인지 TV에도 정장에 운동화 차림이 나오더니 이젠 거리에도 몇몇 보게 되요.
허리와 등뼈랑 뒷목 때문에 구두 착용이 힘들기도 하거니와
가끔씩 출퇴근 걷기로 운동을 때우기때문에 운동화가 필수가 되어 버렸어요.
안어울리긴하지만 그러려니 하세요. 눈살 찌푸릴 정도는 아니쟎아요.6. 예전에
'11.5.25 2:01 PM (202.30.xxx.226)신동엽이 진행하던 러브하우스에 나왔던
건축가(? 인테리어 디자이너) 한분이,
정장에 운동화를 신어서 뉴요커냐고..ㅎㅎㅎ 분위기 재밌었던 생각나요.7. ....
'11.5.25 2:01 PM (58.122.xxx.247)보여지기위한 삶을 안사는분들이지요
저도 나이들고보니 누구한테 피해주는일 아닌이상 내편한거 찾게 되더라구요8. ㅇㅇ
'11.5.25 2:14 PM (118.131.xxx.195)발아프니까 회사서 놓고 퇴근할때 신나보져 뭐
걍 그려러니 할 거 같은데 님같은 분 신기하다는... 전 당최 남한텐 관심없는 편이라..
뭘 그리 곰곰히 생각하시는지?9. 음
'11.5.25 2:14 PM (219.77.xxx.164)운동 겸 몇정거장 거리 걸어다니는데
남의 눈 의식해서 하이힐이라도 신고 다녀야 하는지...
단화같은 건 하이힐보다 편할 뿐이지 오래 걷기에 적당한 신발은 아니죠.
그냥 출퇴근길에 운동하나보다하면 되지 뭐가 그렇게 보기에 별로인지...
사무실 내에서는 당연히 적당한 신발 신겠죠.10. 예전에
'11.5.25 2:16 PM (125.132.xxx.46)다이어트할때 회사랑 집이랑 걸어서 1시간 30분 거리인데..살뺄려고 퇴근때마다 정장에 단화같은 운동화 신고 걸어서 집에 왔었어요~ 처음에는 영 어색해서 챙피했는데... 남한테 피해주는 것아니고 남들이 뭐라 생각하든 신경 안 쓰니깐 살기가 더 편해지드라고~
11. 000
'11.5.25 2:17 PM (211.206.xxx.154)저야말로 정장만 고집하는 스타일이지만
하지정맥류 수술 받은 후론 내가 편한게 최고일 수 밖에 없다는...
저도 제발 정장에 걸맞은 신발 신고 싶어요 너무너무...ㅠㅠ12. ^^
'11.5.25 2:18 PM (211.253.xxx.38)출퇴근할때 버스로 도보로 걸어야 해서 편하게 운동화신고 다닙니다.
구두 신으면 걸을때 또깍또깍 소리나고 발이 아파서.....
사무실내에서 특별히 구두 신어야 할 경우에만 구두, 그외의 경우에는 사무실내에서 슬리퍼 신어요.
처음엔 정장차림에 조금 어색했는데 굳이 남들 눈 의식하면서 불편함을 감수할 마음은 없어서요.13. 저희
'11.5.25 2:32 PM (121.128.xxx.151)사무실에서는 슬리퍼나 운동화 못신게해요ㅠ 격이 떨어진다는
사장님의 지시가 있다나? 젠장 발아파 죽겠는데 ㅠ
책상에 앉아 있을떄는 슬리퍼 책상에서 일어날 떄는 바로 구두
신어요.14. 예전에
'11.5.25 2:38 PM (124.111.xxx.159)어떤 외국인이 했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외국에서는 직장 다니는 여자들은 출퇴근시엔 운동화 신고 사무실에선 구두 신는데
한국여자는 출퇴근할때 구두 신고 사무실에선 슬리퍼 신고 있다고..
대중교통 이용하는게 편하고 쉬운 것도 아니고,건강상 지하철 한두정거장 걷는 분들도 있을거고,
임신중인 분들도 출퇴근시엔 아무래도 운동화가 낫겠죠.
퇴근후에 운동클럽같은데 갈 수도 있고, 전 너무 보기 좋던데...
님이 못한다고 남들도 못하는 건 아니에요.15. ㅇ
'11.5.25 3:05 PM (121.189.xxx.173)엥 패션모델들..그 행사할 때 운둥화 신는 분들 많아요.패션잡지도...이런 식 된지 오래됐는데...
자기만 편하면 됐죠16. ㅇ
'11.5.25 3:06 PM (121.189.xxx.173)그러니까 런어웨이에서도요.디자이너들이 시키는 거죠..몇년 됐는데
17. ㅁ
'11.5.25 3:11 PM (175.196.xxx.15)요즘 직장인들이 바빠서 따로 시간내서 운동할 시간이 없잖아요.
그래서 출퇴근시에 두세정거장 정도 먼저 내려서
회사까지, 혹은 집까지 걸어가는 사람들 많아요.
유행하는 걷기 운동이라고나 할까요.
그렇게 해서라도 틈틈히 자기 건강 관리 꾸준하게 하는 사람들 전 좋아 보여요.
고정관념을 탈피한 듯한 느낌도 들고, 저도 그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그 분들도 거래처나 중요한 피티 땐 잠깐 신을 구두 따로 챙기시겠죠.
워킹화가 좀 더 스타일리쉬하게 나왔으면 좋겠어요.
프라다나 DKNY 같은 스타일로요.ㅋㅋㅋ18. .
'11.5.25 3:13 PM (211.224.xxx.124)어떤 남자연예인인가 모델이 검은정장에 검은색 바닥 얇은 나이키 운동화 신은것 보거 너무 패셔너블하다고 느꼈는데..운동화도 저렇게 색깔 맞혀 신으니 전혀 어색하지 않고 좋던데요
19. 저를 보신듯
'11.5.25 3:45 PM (222.110.xxx.2)출퇴근 운동화, 회사내에서는 정장구두입니다. 보스도 운동시간 따로 없으니 차라리 출퇴근하면서 운동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주변모두 차두고다니기, 대중교통이용하면서 걸어다니기 합니다.
20. 저를 보신듯
'11.5.25 3:47 PM (222.110.xxx.2)운동화는 퓨마 패션운동화 구입했는데, 요새는 아예 MTB 구입할까 합니다.
21. ㅠㅠ
'11.5.25 4:03 PM (163.213.xxx.86)한쪽 다리를 좀 절어서 하이힐은 못신어요~
어쩔수없이 그냥 운동화 신는다능...
이런 상황의 사람들도 있구나...하고 알아주셨음 좋겠어요~~22. ,,
'11.5.25 4:07 PM (124.50.xxx.98)그거 뉴요커들의 패션 아닌가요?ㅋ
영화에서도 가끔 보이던데요? 길거리에서 정장에 운동화신고 죽자 뛰어다니다가 사무실 근처되면 멋진 킬힐로 갈아신는거..23. 1
'11.5.25 7:37 PM (94.218.xxx.242)전형적인 뉴욕 커리어 우먼 패션이에요. 울 나라 상륙했나보네 오..솔까말 구두 신고 지하철 버스 타기 힘듭니다요. 나도 저러고 다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