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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크는 수술한사람 주변에 있으신분?

키가고민 조회수 : 2,796
작성일 : 2011-05-25 12:54:56
이 아줌마 미친거 아닌가? 하시는분 계시겠지만 제 딸아이때문에 아주 심각합니다.
제 지인의 고등학생 아들이 키가 150인데요.
제딸도 고만 합니다 지금 중2지만 안큰지 2년 넘었네요.
1cm도 안큽니다.
이대로 있다간 애 성격마저 버릴듯하네요.
여긴 외국인지라 애들이 모델들같이 훌쩍훌쩍 자라네요.
우리아이보고 왜 키가 줄어드냐고 놀리듯하구요(꼭 한국애들만...)
외국애들은 귀엽다면서 얼굴 부벼댄데요.
생리를 초 3에 시작했어요.
외국엔 성장크리닉 이런거 없구요,신경쓰는자체를 기이하게 여기더군요(의사가)
그러고 보면 한국으로 못들어갈것같아요.
키작고 통통해서. 이건뭐 평생 죄인취급.
제 아는 동생도 이번에 한국갔다가 길가는 모르는할머니에게 등짝맞았다고해요.
살빼라고 ...그 옆에 그애 아들도 있었는데 막 울면서 한국사람 무섭다고 다신오지말자고...(자긴 한국사람 아닌줄아는듯^^)
암튼 이래저래 나중에 평생 부데끼며 사느니 차라리 수술해줄까싶기도.
그 병원 카페에들어가보니 부작용도 없는듯하구요.
혹시 주변에 계세요?
IP : 205.250.xxx.4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25 1:03 PM (1.225.xxx.113)

    오래전이라 지금과는 수술방법이나 모든게 같지는 않을거 같고요,
    15-6년전에 수술한 친구를 알아요.
    대학때 친군데 150이 안되었었어요. 1학년 마치고 휴학을 하더니 그 수술을 한다고 했고요,
    2년을 쉬고 저는 졸업반이 되었는데 2학년으로 복학했었지요.
    키는 10센티쯤 컸는데, 다리만 길어지니 체형이 완전 서구적이 되서 옷빨은 좋아 보였고요..
    그러나 본인의 증언으로 6개월을 휠체어를 타고 또 재활할때 6개월을 목발을 짚고 다녔다...그렇게 합쳐 1년을 고생했다고..
    그래서 자긴 누가 한다고 하면 권하고 싶지는 않다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철이 없어서 수술을 했지.. 알고는 못했을거라고 했어요.
    그 수술이 부작용도 있는데, 어떤 사람은 다리 길이가 양쪽이 고루 늘어나지 않고 한쪽만 더 길어져서 짝짝이가 되는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고, 뼈가 늘어나는 만큼 근육이 같이 늘어나주지 않아서 보행 장애를 갖게 되는 경우도 있는 위험한 수술이라고 했어요.
    그래도 그 당시 자긴 다행히 잘된거 같다고 불편함 현재로서는 없다고 했었는데,
    20대 후반에 결혼 즈음에 만났을때는 마치 교통사고 크게 난 사람처럼 비가 오면 여기저기 쑤신다고 하면서 아무래도 수술때문에 그런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결혼후 연락이 끊어져서 아직까지 잘 살고 있는지 모르겠구만요.

  • 2. 수술
    '11.5.25 1:07 PM (219.250.xxx.176)

    말씀하시는게 다리에 심박고 하는그거 맞죠?
    뼈 잘라서 자른만큼 사이에 뼈메꿔지게하는거....
    그게 키크는 수술이 아니고...다리가 문제있을때 하는 수술인것으로 기억합니다.
    조카가 한 15년전에 다리에 문제가 생겨서 했는데요.
    그게 교정하고나니까 키가 2~3센티 컸다고 들었어요.
    근데 그거 완전 장난아니던데요.남자 고딩이었는데...화장실도 혼자 못갔어요
    아예 일어날수가 없으니까...고모가 다 큰애 업고 일으키고...암튼..
    부작용으로 못걷게 된사람...tv서 본듯도 한데요.ㅜㅜ

    이게 모르는 사람은 모르지만...애들 키때문에 엄청 힘드신분 여럿있는데요.
    애한테 2천인가 5천인가를 어릴때부터 썼는데, 결국은 150대였다고 다 필요없다는분도 있구요.
    맞는 한약먹이는 친구는 신기하게 먹일때 키가 컸다고 하더라구요.

  • 3. 궁금
    '11.5.25 1:10 PM (61.77.xxx.230)

    저도 궁금했는데, 위 분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15년전보다 많은 의술이 발달한 것은 분명하겠지만.......
    요즈음 아이들 무척 크답니다. 그 속에 작은 아이 정말이지------
    스트레스 엉청 받고 있습니다. 개인차가 물론 있지만
    저의 아이 (고등) 엄청 엄청 엄청입니다.-야가 좀 유난스럽긴합니다만,
    원글님!! 죄송! 170인데도 말입니다.
    아침 마다 키높이 양말 신고 난리가 아니랍니다.
    좋은 방법 잘 찾아보세요.

  • 4. 키가고민
    '11.5.25 1:22 PM (205.250.xxx.40)

    요즘은 부작용도 고칠수있는단계라고하구요,
    수술한사람들 후기도 솔깃해요.
    저도 궁금했지만 제 지인은 (아들키 150)거의 울고다닙니다.
    무슨 방법없나하고 ...사실 삼년동안 키가 1cm도 안컸다면 멈춘거지요...
    미치겠네요.

  • 5. 원글님
    '11.5.25 1:37 PM (180.64.xxx.147)

    제 친구가 그 수술 했어요.
    수술 후 연락 두절 되어서 지금은 소식 모르고 수술 결과는 아는데
    그 아픈 마음 알지만 수술은 안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 친구도 평생 키가 한이 되어(150이 안되거든요) 시집 밑천으로 수술 했는데
    정말 고통스럽고 일리자로프인가 그거 달고 있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1년을 그렇게 고생했는데 2cm 커졌어요.
    수술 결과에 너무 낙심해서 모두에게 연락을 끊어 버렸고
    지금도 가끔 그 친구 소식이 궁금해요.

  • 6. ..
    '11.5.25 3:39 PM (211.51.xxx.155)

    남자 아이들은 고등학교, 군대갈때까지도 큰다고 하던데... 성장판 검사는 해보셨나요? 엑스레이 찍으면 알수있거던요. 울 아들도 검사했었는데, 성장판은 열려있는데, 아이가 비만이면 근육이 지방에 눌려 키가 못큰다고 살을 빼라고 했었어요. 울 아들 지금 3개월동안 자기가 먹는거 조절하며서 3kg 정도 뺐답니다. 어른들 말씀이 아이들 통통하면 다 키로 간다고 해서 그말만 믿고있었는데, 아닌가봐요. 울 아들도 키 150 에 56kg 정도 였거던요. 스트레칭, 줄넘기, 농구 좋구요, 키크는 수술에 대해 작년에 TV 프로그램이 있었던거 같은데, 꼭 찾아서 보시기 바래요.

  • 7. 아.. 첫번째
    '11.5.25 4:10 PM (122.40.xxx.51)

    첫번째 댓글님.. 제가 들은 얘기랑 똑같아요..
    제 친구..선배언니.. 학교는 최고대 s대 였는데 유일한 약점이 키였다나봐요..
    그래서 일리자로프 수술을 했고.. 결과는 10센티가 커져서.. 제 친구가 일년후에 만났을때
    너무 놀랬다는 얘길 했거든요..
    제 키가 작아서..진짜 솔깃.. 저희 엄마도 제게 해 주고 싶어하셨으나.. 15년 전이라..저도 너무 걱정되어서... 안하겠다고..
    그게... 일명 난쟁이 수술이라는데.. 여자키 130인가..남자키 140이 안되었을때...
    기준은.. 여자가 140..이고 남자가 150일수도..;; 정말 위험부담 감수하고 하는거라 들었거든요.
    제 키도 150대 중반이라....;; 키때문에 억울하고 속상한적 한두번 아니였어요...;
    잘 되면 좋지만... 일년간의 그 고통은......

  • 8. ㅠㅠ
    '11.5.25 4:13 PM (175.125.xxx.248)

    키크는 수술은 아니지만 그와 비슷한 수술을 했던 경헝자로써 절대 하지마셨으면 합니다.
    뼈만 늘리는 것이 아니고 피부위에 핀을 박은후에 외부에 기구를 늘려서 뼈를 키우는 것인데 뼈를 늘리면서 핀위의 피부를 조금씩 찢겨나가기 때문에 그고통은 말로 표현할수 없습니다.
    게다가 시술이 다 끝난후에도 핀박았던 자리에 뼈를 늘린만큼의 기다란 흉터가 생긴답니다.
    그리고 날 궂은날 몹시 뻐근하고 저려요.
    정상적으로 수술이 되어도 평생격어야할 고통입니다. 그고통에 비하면 키 작은 스트레스가 차라리 더 낫다는..... 비슷한 수술을 해본 경험자로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9. 눙구
    '11.5.26 4:38 AM (14.52.xxx.225)

    차라리 성장호르몬이 더 안전해요. 성장판 안닫혔으면... 가격은 비싸지만...
    외국부자들이 애들 키안크면 먹인다죠 그래서 재벌들 중 키작은 애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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