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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6개월차인데요, 추석에 해외여행 갈 건데 좀 그런가요????
결혼하고 첫 명절이였던 구정은 함께 보냈어요.
제가 직장생활하고 대학원 생활을 겸했었는데요
이번에 졸업하게 되면서 동기들하고 학기초부터 모아놨던 돈으로 동남아에 가게 되었어요
동기들은 유부녀도 있고, 처녀도 있어요~
자체 졸업여행인거죠 ㅋㅋ
시댁에 말씀 드릴 생각인데, 명절에 빠진다면 시댁에서 많이 싫어할까요?
사실 저는 못마땅하게 생각하셔서 가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신랑은 마음대로 하라고 해요
혹시 저처럼 명절에 빠져보셨던 분 계신가요??
참고로 저희 시댁이 큰집이예요, 작은집에서 명절쇠러 오세요(가깝게 삼)
저는 2남 중 장남이랑 결혼했구요, 아직 시동생은 결혼 전이죠
1. 그러지마세요
'11.5.23 11:54 AM (119.67.xxx.185)님, 그러지 마세요. 어른들 두고두고 뒷얘기 하십니다. 동서가 없으시다니 다행이지만, 제 동서가 명절때 여행가고 그랬었어요. 얌체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던데요. 다른때 가세요. 대학원생들이라면 명절 아닌 다른 때 갈수도 있잖아요. 지금 풀타임 JOB 있는거 아니면요.
2. ㅇㅇ
'11.5.23 11:54 AM (58.239.xxx.39)매해마다 그러면 곤란하겠지만...가끔씩이라면 미리 가서 말씀드리고 식사대접도 하고 올때 선물이라도 사오면 무난할것가은데...신혼어드밴티지도 있으니.
3. ....
'11.5.23 11:54 AM (58.122.xxx.247)댁 남편이나 어른들한테 물어볼 사안이지 여기에 물어 답 구할사안은 아니지않나요 ?
4. ...
'11.5.23 11:54 AM (119.196.xxx.251)시댁 성향이 예전과 지금이 너무 달라 뭐라고 말씀드리기 그렇네요.
저는 시어머니인데 저런경우면 가라고해요. 왜냐면 저흰 명절 음식이라고 따로 안하고
전날 밥먹고 그담날 아침먹고 끝이거든요. 모이는 친척도 없이 남편이 외아들이라 저희뿐..
혹시 작은집에서 뒷말 할 친척있음 시어머니가 싫어하시겠지요5. ..
'11.5.23 11:55 AM (222.107.xxx.243)남편과 가는 것도 못마땅하게 생가하실 건데
다른 사람과 같이 가는 거라면 더더구나 싫어하시겠지요.
꼭 그래야만 하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6. 궁금..
'11.5.23 11:59 AM (112.152.xxx.75)말씀드렸을 경우 시댁반응이 궁금한대요... 쿨하신 시댁이라면 넘 좋을 듯...합니다..
7. 그러지마세요
'11.5.23 12:01 PM (119.67.xxx.185)어떤 시댁의 경우, 마음으로는 싫지만 그런 시댁소리 듣기 싫어서 가라고 할순 있어요. 저희 시댁도 동서가 여행가겠다고 해서 가라고는 하시더군요. 우리도 왜, 얌체같은 사람이 직장에서 주말에 나와서 일해야 하는 상황인데 "전 가족 모임이 있어서 못나와요" 하면 "그러세요. 그럼.." 이렇게밖에 말할수 없는것처럼요.
8. ㅇ
'11.5.23 12:02 PM (115.139.xxx.67)시어머님이 쿨하신 분이라서 OK 하셔도.
친척들 모이면 꼭 한마디씩하면서 불씨를 지피는 인간들이 있습니다.
촌수로 따지면 5촌, 6촌 되는 사람들이...
근데 그 정도 촌수면 나중에 자식들 크면 안 볼 사람들이니 욕하든지 말던지 신경안써도 됩니다.
뒷말에 신경 안쓰시는 타입이라면, 동서 들어오기전에 가는게 좋습니다.
동서 들어왔는데 누구는 일하고 누구는 해외가느니... 그냥 지금 가는게 좋다고 봅니다.
오실때 어머님 선물이나 두둑한거 사오세요.9. ...
'11.5.23 12:02 PM (221.139.xxx.248)그냥 딱히 권할만한....행동은 아닌것 같은데....
10. 음
'11.5.23 12:07 PM (121.151.xxx.155)결혼해서 몇년있다가 이런결정했다면
다른분들도 가라고햇을거에요
이렇게 반대가 많지않을겁니다
그러나 아직 새댁이고 결혼하고 두번째 명절인데
이렇게하면 원글님에게만 마이너스가 될뿐이지요11. 음
'11.5.23 12:08 PM (219.77.xxx.164)친정 엄마한테 말씀드리셨나요? 가라고 하시던가요?
부모님과 일단 상의해보시고 가라고 하시면 그때가서...
근데 졸업여행도 아니고 그냥 동기들끼리 놀러가는 거...
좀 황당하네요. 전 결혼 5년차 30대 초반입니다만;12. 가세요
'11.5.23 12:08 PM (125.176.xxx.188)한번 빠진다고 세상끝나지않아요
관계란것은 완벽할수없지않나요
살다보면 이런일도 저런일도 있죠
시댁눈치보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어요
결혼한 며느리노릇만큼 개인적인 생활도 있는거죠
명절은 왜 늘 시댁우선에 눈치보기가 기본이라고 여자들스스로가
알아서 처신하라고 강요하는지 모르겠어요
오랫동안준비한 여행이고 매번가는것도아니고 졸업여행처럼 가는 여행인데 무슨 낚시글까지 들먹거리며
욕먹을 일인지 이해를 못하겠네요13. 휴...
'11.5.23 12:10 PM (124.5.xxx.226)시댁이 큰 집이라 작은 집에서 명절 쇠러 온다면,
시어머니께서 겉으로라도 쿨하게 승락하셨다고 해도,
시어머니께서 다른 어른들 보기에 좀 면구스런 면이 있을 것 같으네요.
원글님 친정 어머니께 상의해 보세요.
친정 어머니께서 큰 며느리 입장에 있고 큰 며느리 보았는데, 첫 추석에 동기들과 여행간다고 스킵한다면 어떠실지...
원글님의 친정에 올케가 시집온 첫 해 추석을 동기들과 여행간다고 하면 원글님은 그럴 수 있다고 쿨하게 대할 수 있으신지... 그런 역지사지가 필요하지 싶네요.
남편의 ok로 만사가 형통인 건 아니랍니다.
시댁과의 관계에선 남편의 역할이 중요하긴 하지만, 남편만 믿고 저지를 수 없는 많은 일이 있음을 가늠하셔야 합니다.
이글을 써서 물으신 건 원글님도 이건 좀 아니다 싶은 기분이 들어서였지 않을까 싶네요.
본인 마음에 걸리는 게 있으면 그건 하지 말아야 할 일인 걸 거예요.14. 아마도..
'11.5.23 12:12 PM (14.42.xxx.34)작은집이 오신다면 아마 당분간은 그쪽 친척들 사이에 이야깃거리가 될수 있어요.
시어머니 체면에 좀 문제가 될것같은데..그런거 신경안쓴다면 모르겠네요..
명절이면 나이든 어른들도 허리아프게 음식하고 설겆이하고 바쁜데..여행간 며느리가 생각안날수 없겠죠..15. 새댁
'11.5.23 12:12 PM (123.111.xxx.148)시댁도 여행가시는 것도 아닌데 저라면 못갈 꺼 같아요.
게다가 큰 집에, 장남... 이라면 앞으로의 관계를 위해서도 안가시는 게 더 좋을 꺼라고 생각해요.16. ..........
'11.5.23 12:14 PM (14.37.xxx.74)전 가도 괜찮다고 보는데요...
다만 욕먹을 각오는 하셔야 합니다. ㅎㅎ
대신에 명절 지나고 찾아뵈면 되죠....요즘이야... 명절 아니어도 자주 찾아뵐텐데요.뭘...17. ....
'11.5.23 12:19 PM (58.122.xxx.247)이미 원글에 못마땅히 생각하셔서 본인은 갈생각이라 했지요?
엿먹어라 난 나대로 산다주의인 분이 이런질문 자체가 우습지요18. ...
'11.5.23 12:19 PM (119.196.xxx.251)다른말로 요즘 명절에 공항 터지더라구요.
제 나이되서 자식 결혼시키면 일부러 첫해나 둘째해는 부모들이 여행가고 그래요.
우리도 나이들어서 기름냄새 맡으며 자식들 치닥거리하는거 귀찮거든요 .
그렇다고 명절19. 어머....
'11.5.23 12:20 PM (121.50.xxx.20)제정신인지......
20. 저라면
'11.5.23 12:22 PM (116.39.xxx.99)당연히 안 갑니다. 굳이 논란거리 만들고 싶지 않아서요.
동남아 여행이야 나중에라도 갈 수 있지만, 신혼 때 찍히는 짓 뭐하러 하나요.
제삼자가 보기에도 새며느리가 첫 추석명절에 남편 빼고 놀러갔다고 하면
헐~ 소리 나올 것 같아요. (참고로 저 아직 삼심대입니다.^^;;)21. 가지마세요
'11.5.23 12:24 PM (116.123.xxx.70)친정 욕 먹는거 좋으세요?
22. 흠..
'11.5.23 12:28 PM (116.39.xxx.99)원글 다시 읽어보니 시댁에 이미 의중을 떠보신 것 같네요.
못마땅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 가는 쪽으로 생각 중이라고...
근데 또 뭐하러 물어보시는지...-.-;;23. .
'11.5.23 12:28 PM (14.52.xxx.167)욕 먹을 각오를 한다면, 가도 괜찮지 않나요?
어떤 댓가를 치러야 한다면 치르겠다는 얘기잖아요. 그렇다면 뭐.. 상관없을 듯.
(그나저나 간이 크시네요 ^^;;;;)24. ㄱㅅㅇ
'11.5.23 12:56 PM (121.174.xxx.177)가세요.
말씀드리고 가세요.
남편이 허락해 주셨다면 남편더러 시댁어른들을 커버해 달라고 하세요.
남편의 의사가 최우선이고요,
그다음은 본인의 의지입니다.
결혼하면 시댁과 친정으로부터 물질적, 정신적으로 독립하셔야죠.
단 여행 후에 시댁 찾아 뵙는 것은 반드시 해야되겠지요.25. ...
'11.5.23 1:03 PM (125.131.xxx.122)친정 욕 먹여도 상관 없다면 가세요.
입장 바꿔 생각해도 결혼 6개월된 며느리가 친구들하고 해외여행 간다고
작은 집까지 오는 명절을 빠지면 철 없고 개념 없고 예의 없다는 소리 듣지요.
일반적인 상식 선에서는 그렇습니다.26. ...
'11.5.23 1:07 PM (116.37.xxx.212)제가 시어머니라면
만약 직장에서 출장을 가는 거라면 쿨하게 정말 뒷말 하나도 안하고 보내주고
아들이랑 같이 여행을 가는 거라면 뭐 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직장생활 하면서 여행가기 쉽지 않으니까 어느 정도 이해를 해줄 것 같아요.
그러나 결혼한 며느리가 남편 두고 친구들이랑 그것도 명절에 여행간다면
정말 이해 못할것 같네요.
반대로 생각해서
명절에 남편이 친구들이랑 놀러간다고 님을 혼자 두고 간다면 어떨지27. ...
'11.5.23 1:13 PM (112.187.xxx.155)조건으로 보자면 되도 않는 소리네요.
더군다나 차례를 지내는 큰댁이라면... 흐미...
시부모님들이 쿨한 분들이라면 모를까 말도 안되는거죠.
고민할 사항도 아니라고 보여져요.
사정이 있어서 참석 못하는것도 아니고...28. 시댁이
'11.5.23 1:50 PM (220.127.xxx.160)큰집이고 남편이 장남인 데다가 결혼한지 6개월 밖에 안됐다면, 당연히 욕은 먹겠죠. 앞에서 먹든 뒤에서 조용히 먹든.
욕 먹고 가든지 욕 안 먹고 안 가든지 둘 중 하나인 거죠. 욕 안 먹고 가고 싶은 건 욕심이지요.29. 밥퍼
'11.5.23 2:08 PM (211.200.xxx.207)구정을 지냈다고는 하나 결혼후 첫 추석인셈이쟎아요? 왼만하시면 나중에 가시는게 ......,
시부모님 쿨하시다해도 속마음은 섭섭하실 겁니다 어차피 결혼이 제약이 있죠30. 찬성이지만
'11.5.23 2:18 PM (211.109.xxx.169)욕 안 먹고 가고 싶은 건 욕심이지요 ~~2
31. ..
'11.5.23 2:26 PM (218.236.xxx.7)다른 유부녀, 아가씨들과 다르지요.
결혼한지 1년도 안되었고 구정만 첫 명절 지내신 거잖아요.
쿨하게 보내주실 걸 기대하시는 것은 많이 무리신 것 같네요.
그리고 남자들은 시댁과의 관계 그런 것 정말 몰라요.
남편말만 듣고 행동하면 안되더군요.32. 음
'11.5.23 3:30 PM (121.184.xxx.168)조금이 아니고 많이 그런데요..
결혼 몇년 지났음 모를까 명절도 이제 한번지낸 큰집 큰며느리가 남편과 같이도 아니고...
좀 많이 욕드실듯..33. 릴리랄라
'11.5.23 3:51 PM (115.143.xxx.19)결혼 6년차이상이면 모를까..6개월이라면서요..
심해요..가지마세요..
뒷말 나옵니다.
님이 시어머니입장이라면 어떨까 생각해보세요.
말도 꺼내지마세요.욕먹어요.34. ..
'11.5.23 6:41 PM (122.38.xxx.45)시댁에서 못마땅하게 생각하신다면서요..
만약 이번에 가신다면 더욱더 못마땅하게 생각하실겁니다.
감내하실 자신이 있으시다면 가셔도 되겠지만..
남편과 함께 가는 것도 아니고...
윗분님 말씀대로 욕 안먹고 가고 싶다는것은 욕심일뿐이어요~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