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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어요.
30대고, 오래 만났지만, 남자는 결혼에 관심이 없었고, 전 결혼이 하고 싶었어요.
친구들은 제 감정을 알면서도 붙들고 있는 남자가 나쁘다고 말했고,
전 그 말이 듣기 싫어서 친구들을 조금씩 멀리 했어요.
제가 남자를 더 좋아했고, 오랫동안 보고 싶었기 때문에 이 어정쩡하고
불만 많은 관계를 오랫동안 이어 나갔어요.
그래서 언제나 100% 행복한 적은 없었어요.
그러다보니 헤어지고 다시 만나기가 반복되고,
세상에 흔하디 흔한 게 제 경우와 같은 남녀 관계이지만
그래도 마음이 많이 아파요.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해놓고 또 스스로 상처를 입었어요.
결국 절대로 해야 하지만 또 동시에 절대로 하기 싫었던 말을 해버렸고,
이성은 스스로 잘 했다고 다독이고 있지만
감정은 바닥을 치네요.
1. ......
'11.5.23 2:33 AM (59.7.xxx.246)토닥토닥... 힘내세요.
2. ,,
'11.5.23 2:41 AM (216.40.xxx.163)더 나이들기 전에 헤어지세요.
아마 이글 쓰시고도 며칠있다 그남자 전화한통에 새벽에 일어나 달려가실거 같은데- 이런 경우가 주변에 종종 있네요. -
님. 더 나이들기 전에 님 가치를 알아주는 남자 만나 결혼하세요. 이대로 끌면..나이 사십 되도록 혼자 삽질하게 됩니다. 남자는 나이먹어도 손해 볼일 없어요. 돈만있으면. 근데 여자는 시간낭비가 치명적이죠.3. ......
'11.5.23 2:47 AM (175.252.xxx.199)원글)님들, 이 새벽에 댓글 고마워요.
사실 저 남자가 늘, 언제라도 결혼 할 사람 있으면 결혼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서
얼마 전에 소개팅을 했어요. 소개팅남이 저를 무척 마음에 들어 했고, 저도 소개팅남이
처음 만나 사람같지 않게 참 편했는데, 더 보고 싶지는 않은거에요.
(심지어는 제가 거절한 후에도 다시 전화 오고 문자 오고 그랬어요..)
당연히 이유는 저 남자를 제가 마음으로 놓지 못했기 때문이구요.
남자가 아쉽지 않았던거에요, 어쨌든 보고 있는 사람이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참, 저도 친구들의 연애 얘기에는 객관적으로 조언을 잘 해주는 편인데,
막상 제 얘기가 되니 삽질도 이런 삽질이 없네요...4. 안타까워
'11.5.23 7:57 AM (210.205.xxx.194)전형적인 나쁜 찌질한 x이네요. 혹시..하는 미련버리세요. 그남자 님이랑 결혼할일 절대없어요 그렇담 하루라도 빨리 뻥차버리고 잊고 좋은남자 찾아나서야죠~ 님을 웃게 만드는 남자를 만나세요. 남자 보는 안목 키울수 있게 소개팅이든 선이든 적극적으로 보시구요.
5. 얼른
'11.5.23 9:00 AM (112.187.xxx.102)얼른 좋은 남자 만나시길 바랄께요.
진짜 사랑하면서..
다른 남자에게 가란 소리는 난 안나올꺼 같아요.
뭐 정황상 사랑하니 놔주자는 있을 수 있어도.. 진짜 맘이요.
사랑하는 사람을..어찌 다른 사람에게 보냅니까...6. ...
'11.5.23 9:49 AM (121.129.xxx.98)관계 중독을 고민해보세요.
찌질이는 사절하시구요.
한번 뿐인 인생. 좋은 남자 만나세요.7. ..
'11.5.23 9:59 AM (121.162.xxx.190)그 남자 능력은 있나요?? 결혼 안하는 이유는 뭔가요?? 사람으로서는 어떤가요? 이게 중요합니다. 남자라는 동물이 신기한건 동시에 여러여자를 사랑할수있어요. 님을 사랑했는지 안했는지.... 그냥 정이었는지.... 헤어지고도 남자가 님 안잡았다면 더이상 진전바라지마세요. 헤어지고 남자가 뒤늦게 깨달아서 180도 변한케이스 많이 봤습니다. 님은 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