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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독신분들 외로우세요?
하지만 나를 이해해줄 누군가는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은 있네요
1. 저는
'11.5.23 2:00 AM (99.226.xxx.103)직장 다니고 봉사활동 하고, 독신 친구들 많고, 운동하고...
심심할 틈이 없어요.
결혼한 사람들도 외롭긴 마찬가지 아닐까요?2. ,
'11.5.23 2:00 AM (221.158.xxx.244)저도 기나긴 세월 솔로 였는데요.. 아무일 안일어나고 하면 그럭저럭 지낼만 해요.. 쓸쓸해도 참으면 되니까.. 그런데 살다보면 안 좋은일도 일어나게 되잖아요. 그때 너무 힘들더라구요. 기쁜일은 나누면 더 즐겁고 슬픈일 힘든일은 나누면 더 작아진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결혼하나봐요.
3. ㄹ
'11.5.23 2:01 AM (218.233.xxx.18)전 외롭다는 느낌이 뭔지 알고 싶어요.
솔로고...연애 하고 싶은 생각없고..주말에도 집에서 인터넷하거나 책보거나 이러는게 너무 재밌어요. ;;;;;;;;;;;;;;;4. 가끔
'11.5.23 2:32 AM (58.143.xxx.46)심심할 뿐이에요.
그런데 제가 쓸쓸한 감정이 아닐까 싶을 때가 있었는데(10대 때 일이에요)
숨쉬기도 곤란할 정도로 밥을 왕창 먹어 치우고 난 다음에는
갑자기 속이 펑 비면서 가슴이 무너지는 느낌이 들던데요. 세상이 막 허무해지고요.
그러면 눈물도 그렁그렁 맺혀요.
쓸쓸한 게 이런 느낌인가요?5. ......
'11.5.23 2:40 AM (175.252.xxx.199)외로워요..외로움만 100% 채워 놓은 무균실에 혼자 앉아 있는 것 같아요.ㅠ
6. .
'11.5.23 2:58 AM (75.156.xxx.54)183.102.187.xx..
내공이 뭍어나오는 답글이네요
언제쯤 저도 외롭지 않을 나이가 될런지,,,7. 183.102
'11.5.23 3:23 AM (27.115.xxx.193)명문이라 제 홈피 다이어리에 퍼갑니다.
8. 중년 싱글
'11.5.23 3:56 AM (58.225.xxx.75)외로움은 기본으로 깔고...
그건 모든 인간에게 공통된 것이기에...
힘들어서
막연하지 않은 현실적인 문제가
이 밤에 깨어 있습니다
세상은 다수의 것이지요
결혼 안한(못한?) 소수의 것이 아닌.......9. ..
'11.5.23 6:23 AM (112.168.xxx.65)외로워요 친구들은 다 결혼해서 놀 친구가 없어요 ㅋㅋ;;;
동호회를 들어야 하나..진짜 봉사 활동이라도 다녀야 하나..생각중이에요
전 결혼하고 싶어요 정말10. ..
'11.5.23 6:27 AM (24.167.xxx.25)옆에 두고 외로운건 더 힘들어요.
차라이 혼자여서 외로운게 더 위로가 될듯.11. .
'11.5.23 6:43 AM (220.86.xxx.73)옆에두고 외로운건 결혼 잘못한거구요
대부분은 결혼하고 파트너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절대적인 외로움은
거의 해소되지요
인간이니까 갖는 외로움까지 파트너 생겼다고 없어져야 하지 않냐고..
이런건 좀 억지구요.
그냥 사회에서 혼자 있다는 외로움은 당연히 많이 해소되어요
싱글이면 그 외로움은 점점 공포가 되어간답니다
뭔가 힘든일이 생기거나 내 힘으로 안되는 일이 벌어지면
속수무책이라는 생각이 가슴속에 있으니까요
돈으로도 해결 안되는거에요. 사람이 옆에 있고 없고는...12. 사람마다틀려요
'11.5.23 8:57 AM (59.24.xxx.216)물론 외롭죠.사람이니깐 외롭다는 기본 베이스를 깔고 시작합니다.
하지만 결혼생활하는 사람들도 다 틀리듯이 싱글,독신이라도
사는 모습이 다 틀려요. 정말 싱글 생활 알차고 재밌게 하는사람들도
있거든요.13. 진정 내 사람
'11.5.23 9:20 AM (217.65.xxx.213)만나면 결혼하고 외로운 일은 없다고 봐요...
싱글 싫어요. 싱글일 때는 그 외로움을 잊어버리려고 바쁘게 살았어요. 직장 마치고 약속잡고 갤러리가고 친구들 만나고..근본적인 외로움은 항상 있었어요. self-esteem 이런것과는 상관없는 것 같아요. 인간은 혼자 사는게 자연스런 종족이 아니거든요. 하긴 혼자 사는게 자연스런 동물은 없죠..
결혼하고 내 사람이 있으니까..가진자의 여유같은게 있어요. 그 사람한테 내가 있고 나한테 그 사람이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하루하루 더 즐겁고 자신감이 생겨요.
근데요 또 남편이 생기니까 남편에게 정신적으로 의존하는 면이 커져서 혹시 병이나 사고로 이사람이 먼저 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많이 두렵기도 해요. 그게 다는 아니겠지만 그래서 사람들은 자식들을 또 낳고..내 편을 만들어야 하니까요..14. ..
'11.5.23 10:53 AM (61.85.xxx.86)사람인자를 보면 위에 편히 기대고 잇는 글자와 밑에서
힘들게 받치고 잇는 글자가 잇는데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받쳐줄 밑의 글자를 찾고 잇는것이지요
기댄다는것은 한사람의 희생과 인내를 요구하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