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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치료비..
떨어져 살아서 전화로 들었기때문에 세세한 사항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작년 건강검진때 의심된다고 조직검사 소견이 있었으나 무시하셨다네요..ㅠ(그것도 저는 지금들었어요)
최근에 아프셔서 검사하셨는데 수술하셔야한다고 합니다.(시엄니 70세..)
아직 몇기인지 전이가 어느 정도인지모르겠어요..
월요일에 자세한 상담받으신다는데..
외며느리인 저는 여러가지 걱정이 늘었어요.
어머니간병부터 치료비까지~
(시어른들이 전혀 경제력이 없으셔서 지금 생활비도 매달 보내드리고 있는 상황)
수술비+치료비가 걱정입니다.
혹시 유방암치료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하는지요?
유방암이 치료비가 가장 많이 든다고 들었는데..
1. ..
'11.5.22 11:40 PM (112.149.xxx.156)저역시 현재는 외며느리 상황이고 시어머님이 4년전 유방암 수술받으셨는데요..
수술비+ 병원에 있는동안의 입원비+ 항암치료비..모두 합해서 200이 안들어갔어요.
수술은 담당의가.. 지금은 건대병원으로 가셨는데 백남@ 샘이셨구요..
절개술을 웬만함 권하세요.. 재발의 위험이 적다구요..
아마 연세있으신분들껜 거의 재발도 그렇고..절개술을 권할듯싶구요..
그후엔 시어머님 경우엔 6개월에 1번씩 건강검진 + 약복용을 하셨는데..
이비용이 5년간 암환자 보조금때문에.. 그닥 비싸진 않구요.. 50전후예요.
참..그리고 시어머님은 방사선 치료같은건 안하셨어요.. 항암치료만 하셨구요..
1기였어요..시작단계....
가장 치료비가 유방암이 많이 든다고는 할수 없죠..
암이 몇기인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겠지요..2. 참..
'11.5.22 11:41 PM (112.149.xxx.156)그리고 같이 최소 6개월정도는 모시고 있어야 할꺼예요..
퇴원후 병원 통원치료도 그렇지만..,
음식도 신경써드려야해요..3. 원글
'11.5.22 11:46 PM (180.224.xxx.136)아.. 그렇군요..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습니다.4. 네~
'11.5.22 11:50 PM (110.10.xxx.82)지금 넘 피곤해서 자러가려다 댓글답니다^^
수술 입원비는 4박5일 정도 해서 6인실 쓰면 200안쪽으로 나올겁니다.
부분절제일 경우 방사선 치료하는데 150~250만원정도 환자마다 다르고
항암도 입원실비까지 하면 한번에 10만원(6인실에서 항암 하면)에서 30만원이상 나오기도 해요.
이것도 병원마다 다른게 삼성같은 큰 병원은 항암실이 따로 있어서 도리어 비용이 덜 들어요.
제가 아는 한에선 실력은 몰라도 시설은 삼성이 최고예요.
그렇다고 비싸지도 않고요.
가슴을 다 절제하는 전절제 하시면 방사선은 안해요.
그리고 유방암 치료 비용 많이 드는 것은요.
수술 후 조직검사에서 허투 양성으로 나오면 맞는 항암제인 허셉틴이라는 약때문인데요.
요즘은 이거 보험 되요.치료아닌 재발 예방으로 맞으면 일년에 3000만원정도 들고요.
저는 젊어서 수술하고 딱 하루만 간병인 썼고
그 담날 부터는 간병인 있는것이 귀찮을 정도로 유방암 수술은 비교적 자유로워요.
그래도 며느리시니까 신경쓰이시겠네요.
그리고 어머님이 다리나 허리 같은데 원래 불편한 분이셨음 아무래도 간병인이 있어야할수도 있어요.
음식은 신경써서 먹어야하지만 사실 많은 환우분들이 그냥 저냥 살아요.
70대이시라서 항암 하시면 어쩜 수명 단축을 재촉하는 행위가 될수도 있어요.
주변에 그런 분들 많았어요.
항암 견디기 힘드십니다.
대략 그래요.
혹 더 궁금하심 물어보세요. 아는 선에서는 모두 알려드릴께요.
윗님 글에서 보듯이 70대시니까 그냔 전절제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백남선 샘 잘하시긴 하지만 원자력 계실때 오진을 좀 자주 하셨기도 해서,,,
그닥...
그래도 많이들 찾으시는 선생님 중 한분입니다.
차라리 서울대 노동영 선생님이나 아산병원에 또 유명하신 분 계신데 ...아~ 이놈의 치매
삼성에도 계시고.. 그런분들께 가시는것도 괜찮아요.5. 아~
'11.5.22 11:54 PM (110.10.xxx.82)다음에 썩쎄스(succes) 발음하면 썩이라는 글자가 묘하게 기분이 안 좋아 굳이 영어 ..ㅎㅎ
succes 카페 괜찮으니 가 보세요. 저도 도움이 많이 되긴했어요.6. 원글
'11.5.23 12:03 AM (180.224.xxx.136)네.. 감사합니다.
어른들이 연세가 드시니 병원신세를 많이 지네요ㅠ
조금전 글쓸때는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이곳에 글올리고 댓글 읽다보니 조금은 편안해집니다~7. 저도
'11.5.23 12:31 AM (124.53.xxx.3)유방암으로 전절제했어요.아산병원은 안세현샘이 유명하시구여~노인분들은 암병의 활동도 느리기때문에 웬만하면 수술도 안하시는분 많아요. 물론 병기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서도.
암중에 그래도 제일 순하고 봐줄만한것이 유방암이라고 하니 그렇게 걱정안하셔도 되구여
무엇보다도 마음편하게 해드리는게 제일가는 치료의 하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