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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엄마랑 살면 되지
엄마가 아파서 누워있다가... 아들 생각한닾시고
"엄마 죽으면 울아들 불쌍해서 어쩐대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지 "
했더니
울아들 5살놈이 하는 말
"엄마 걱정마, 새엄마랑 살면 되."
우띠
1. ㅋㅋ
'11.5.20 2:01 PM (211.110.xxx.100)ㅋㅋㅋㅋㅋㅋ 아이고..
2. ..
'11.5.20 2:03 PM (119.67.xxx.251)콩쥐 팥쥐 이야기를 격하게 들려주세요.ㅎㅎ
3. -b
'11.5.20 2:03 PM (117.55.xxx.13)ㅋㅋㅋㅋㅋ
그래도 그럴 때가 좋지 않나요
슬픔을 모를 때 ,,,4. ㅋㅋㅋ
'11.5.20 2:06 PM (211.246.xxx.9)고 맘때쯤 울 조카가 말을 안들어서 동생이 야단을 쳤더니 이놈이 지 엄마보고 자꾸 돌아가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어딜돌아가냐고 물었더니,하늘나라로 돌아가버리라고 했다고 웃기기도하고 화도나기도하고 .... 전화해서 웃었던 기억이 나는군요.5. 낙천적이네
'11.5.20 2:06 PM (118.36.xxx.183)글쎄 아빠가 새엄마 얻어올 능력이 될까
라고
말하면
5세 아이에게 지나친 대응일까요^^6. ㅋ
'11.5.20 2:08 PM (222.117.xxx.34)극현실주의자 아들이네요 ㅎㅎㅎ
7. 새엄마
'11.5.20 2:08 PM (61.97.xxx.29)원글인데요 저는 울 아들 놓고 복직하려다 아이 숨넘어 가게 울고불고 어떻게 될까봐 무서버서
신의 직장 그만 둔 사람인데요 울아들이 크더니 요즘은 엄마도 돈벌어서 자기 학원좀 여러개 보내달라네요 아이고 세상에8. ㅋㅋㅋ
'11.5.20 2:09 PM (203.241.xxx.14)짱구 봐서 그런거 아니예요?
짱구에 그런 장면이 있거든요 ㅎㅎ9. ㅎㅎ
'11.5.20 2:12 PM (121.182.xxx.175)제 딸도요, 엄마 껌딱지 면서도 그래요.
어디서 들은 건 있어서 "착한 새엄마"하고 살면 된다네요.
게다가 지 어질러 놓은 거 좀 치우라니까
"내가 신데렐라냐" 며 엉엉 울어요.10. -b
'11.5.20 2:15 PM (117.55.xxx.13)윗님 딸 너무 귀여울 꺼 같애요
어쩜 좋아11. ㅎㅎ님
'11.5.20 2:23 PM (125.182.xxx.31)우리 딸도 그랬어요~~~
사소한거 뭐 시키면 자기가 신데렐라냐고~~
울 아이도 새엄마랑 산다더니
지금 5학년...엄마 아파서 죽으면 어쩌냐고 폭풍 눈물......전 건강한데 말이죠...12. 딸아이
'11.5.20 2:51 PM (112.150.xxx.146)36개월 백설공주에 빠져있는딸아이
엄마,아빠 없으면 동물들과 난쟁이랑 살겠답니다^^13. ***
'11.5.20 3:06 PM (114.201.xxx.55)ㅎㅎ 아드님이 상식이 부족하구나....ㅋ
신데렐라, 콩쥐팥쥐. 백설공주... 등등 새엄마 얘기 많이 해주세요..14. ..
'11.5.20 3:09 PM (211.199.xxx.30)음..엄마 없어도 잘 살수있는 아들이 좋죠..뭐...엄마 없으면 절대 못산다고 엄마 죽으면 자기도 죽겠다는 열살난 아들램땜에 오래살아야겠단 부담 백배네요..울남편도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어찌나 힘들어하는지 무슨 나이 마흐넘은남자가 다섯살 꼬마처럼 구니까 그것도 옆에서 보기 참..그렇더라구요--
15. 8살 딸
'11.5.20 3:27 PM (222.109.xxx.37)아직은 엄마 죽으면 따라죽는다고 합니다...딱히 살뜰하게 돌봐주지도 않는데. 고마워 딸.
16. ㅋㅋㅋ
'11.5.20 3:28 PM (125.135.xxx.20)현실적인 아들을 위해
리얼하게 새엄마 뉴스 몇 개 발췌해서 읽어 주시는게,,^^;;;17. 우리딸은
'11.5.20 4:12 PM (14.52.xxx.162)고딩인데 새엄마들어오면 지가 시집살이 직싸게 시킬거라고 ㅎㅎㅎ
저는 웃는데 남편은 웃는게 웃는게 아니더만요 ㅎ18. 아코
'11.5.20 4:53 PM (180.224.xxx.146)귀엽구나ㅋㅋㅋ
똘똘한 아들 두셨네요.
순진하게 죽지말라고 우는 아이도 예쁘겠지만
제 살길(?) 벌써 마련해 놓고, 엄마 걱정 덜어주는(?) 아드님도 귀엽네요.
남편분께 얘기해 보고 같이 웃어보세요.
물론 남편이 좀 웃다 정색하고 아들에게 잘 가르치는지도 살짝 체크?ㅋㅋ 이건 농담이구요.
일기에 날짜 적고 크게 써놓으시고, 아들내미 철 좀 들면 그 때 상처 받았었다고 과장 하면서 슬쩍 보여줘 보세요.
제가 엄마 였으면 앗싸! 하고 약점 잡았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