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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산물 정말 많이들 안드시나요?

k 조회수 : 2,207
작성일 : 2011-05-20 09:05:03
일본..방사능이 정말 심각한 것 같아서 저두 해산물을 일단 먹지 않을까 생각중인데요.
물론 사고 이후에 지금까지 간혹 먹긴 먹었지만요....지금부터라도 먹지 않을까 생각중인거죠.
근데 회를 정말정말 좋아하는 제 남편은 그럼 어묵도 먹으면 안되고..
국물내는 음식들은 거의 멸치국물들일텐데 것도 먹으면 안되고 소금도 먹으면 안된다.
그래서 저두 예전에 사놓은 멸치만 먹고 안사먹을꺼라고 했더니 말도 안된다면서
우선 편서풍때문에 태평양쪽이 아마 심각할꺼라며 참치는 거의 태평양에서 나는거라서
참치만 안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해산물 아주 좋아하는 제남편 원래 참치는 먹으면 탈나고 별로 안받거든요. ㅠㅠ
근데 회를 정말 좋아하는 저희 남편.....뭔가 자기틀안에서 자기합리화 하는 것 같아서 답답해요.
어찌 설득을 해야할까요? 그냥 다들 아무상관없이 해산물 드시나요?
만약 안먹는다면 어느선까지 안드시나요? 외식할땐 요즘 주로 뭘 드시나요? 고기위주로 드시나요?
방사능의 심각성을 얘기하면서 좀 설득력있게 남편에게 얘기하고 싶은데 참 답답합니다.
제가 너무 유난떠는걸까요? 음...이런 사태가 온거 자체가 정말 답답하고 짜증나긴 하네요. ㅠㅠ
심각성을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IP : 116.37.xxx.2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검정고무신
    '11.5.20 9:09 AM (218.55.xxx.198)

    위험하긴 한거 같은데...
    생선않먹는다고 소금..미역...멸치 이런거까지 피할 수 도 없고..
    그래서 고등어..삼치..꽁치...그냥 사다 먹고 있어요..
    생선을 않먹으면 반찬거리가 너무 없어서...

  • 2. ...
    '11.5.20 9:10 AM (112.159.xxx.137)

    편서풍 영향으로 미국 내에서도 플루토늄 우라늄도 고농도로 검출 됐어요.
    그런데 하물며 바로 옆나라인 얼마 떨어지지도 않은 우리나라에 아무런 영향이 없겠냐구요.
    그리구 우리나라 바다에서도 스트론튬인지 플루토늄 검출 되었다는 기사도 봤었네요.
    방사능은 일단 체내에 들어오면 배출이 잘 안됩니다. 그리고 몸에 쌓이는 거구요.
    장기간 내부 피폭으로 인한 그 피해는 말안해도 원글님이 잘 아시리라 생각해요.
    저도 해산물 입에 달고 살던 사람인데.. 딱 끊었어요. 3월 11일 이전에 구입한거만 먹고 다시 재구매 의사 없어요

  • 3.
    '11.5.20 9:11 AM (14.63.xxx.57)

    집에 어패류 알러지 있는 꼬맹이가 있어서 모든 육수는 고기나 채소 육수 쓰다보니 이게 적응되어서 먹고 살만해요. (그러고보니 꼬맹이가 우유, 달걀 알러지도 있어서 이것도 안 먹은지 몇년 되었네요.)
    그렇다고 해산물 입에도 안 대는 건 아니고
    친정 아버지가 육류 절대 안 드시고 해산물만 드시기 때문에
    아버지랑 같이 식사할 때 어른들만 해산물 조금 먹고 그래요.
    굳이 방사능 때문에 피하는 건 아니고 그냥 그렇게 되었네요.

  • 4. 안먹어요...
    '11.5.20 9:13 AM (58.145.xxx.249)

    일본에서 오염수방류하면 그거 러시아쪽으로 돌아서 태평양을 돈다고하죠...
    그럼 바로 영향을 미치는게 고등어, 생태, 오징어등이에요...
    고농도 오염수를 몇천톤씩 계속 버리고있고... 지하수로 어떻게 바다에 들어갈지도 모르는데
    전 못먹겠던데요.

  • 5. 물색없는
    '11.5.20 9:15 AM (202.30.xxx.226)

    남편,
    회사에서 누가 선물보냈으니 맛있게 잘 먹으라고 전화를 했어요.
    택배 잘 받아놓으라고,

    봤더니 일일히 낱개 포장되서 일본으로 수출하는 어묵세트더라구요.
    고민없이 버렸는데,
    남편 화내고 난리도 아닙니다.

    안먹을거면 다른 사람이라도 주지 그랬냐고 하는데,
    그 다른 사람이 아마 시댁식구들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그러고 싶지 않았거든요.

    설령 방사능과 아무 상관없더라도,
    어묵세트가 선물로 쓰인다는게 참..오래 살고 볼일도 아니고 나.원.참.

    어묵을 안 좋아해서 제가 잘 모르고 행동한건지..
    영 기분 찜찜합니다.

    게다가 속포장 겉포장 모두 가뜩이나 외워지지도 않는 히라가나 .
    공장은 인천이던데요.

  • 6.
    '11.5.20 9:18 AM (14.63.xxx.57)

    그래도 남편 앞으로 온 선물인데 상의하고 버리셨음 좋았을 걸 그랬네요.^^

  • 7. .
    '11.5.20 9:18 AM (119.69.xxx.22)

    공장이 인천이면 괜찮지 않을까요? 한국에서 만들어서 일본으로 나가는 것 같은데. .
    아예 안드실게 아니면... 남편 앞으로 온 선물 택배인데 좀 화가 나실 듯..

  • 8. 자제중
    '11.5.20 9:20 AM (114.207.xxx.198)

    사실 먹기 꺼려지긴해요. 그래서 냉동실 빈 뒤론 안사먹긴 하는데
    언제까지 해산물을 기피할 수 있을지..
    집에서는 그렇다 치더라도 밖에선 피할래야 피할 수 없잖아요.
    사실 모든 찌개나 국의 육수가 멸치다싯물인데...
    소금은 또 어쩌구요.

    지금 당분간은 피하고 있지만 그 뒤론 어찌해야 할런지...
    이러다 정말 채식주의자 될 것같아요.
    하긴 채소라고 뭐 안전하겠어요?

  • 9. &
    '11.5.20 9:20 AM (218.55.xxx.198)

    그런데요... 실제 재래시장에 가보면요... 생선... 생각보다 많이 사갑니다
    소금... 미역 이런것까지 사실 피해야 하는거 아닌가요..그렇게 따진다면..
    저도 머리가 아프네요... 아직은 먹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태가 어찌 또 더 악화될지 모르겠지만...

  • 10. 네..
    '11.5.20 9:21 AM (202.30.xxx.226)

    저도 고민과 반성을 같이 하고 있네요.

    어묵때문인지 남편때문인지...ㅡㅡ;

  • 11. ..
    '11.5.20 9:21 AM (119.69.xxx.22)

    답답해요.. 언제까지 안먹어야하는 것도 없고.. 물론 전 미혼이고 결혼 생각도 없어서 잘 먹는데..
    안먹이는 엄마들도 이해가 가고 그런다 한들 언제까지 그럴 수 있나. 싶기도 하고요.

  • 12. 82만
    '11.5.20 9:22 AM (112.148.xxx.78)

    안먹는거 같아요.
    나가서 보면 다 먹던데요.
    갭이 크더라구요.ㅠ

  • 13. 먹는사람에게
    '11.5.20 9:23 AM (58.145.xxx.249)

    먹지말라고 강요는 못하죠. 개인의 선택이니까요.
    드시는 분들은 계속 드시긴하더라구요.
    전 안먹을거에요....

    찌개나 국의 육수도 대파랑 다시마로만 내고있어요.
    소금, 미역, 다시마등은 사다놨고, 그거 떨어지면 끝이죠
    아예 안먹을수는 없으니 최대한 피할수있을때까지는 피하고싶어요

  • 14. .
    '11.5.20 9:25 AM (211.176.xxx.35)

    관심없는 제 친구도 생선(오징어포함) 안먹더라구요.
    그게 나름 충격이었어요. 나보고 이상하다 하더만..
    난 해산물 최근까지 먹었는데..

  • 15. ..........
    '11.5.20 9:41 AM (14.37.xxx.206)

    지금 문제있는 일본산 어묵을 어떻게 먹을수 있나요?
    저라도 당연히 버렸을것 같아요.
    게다가 내가 안먹는것 어떻게 남을 주나요? 헐...

  • 16. 제가
    '11.5.20 9:44 AM (180.71.xxx.223)

    다니던 생선가게 손님 없어요.
    전에는 너댓명씩 차례 기다리곤 했는데
    지나면서 보니 손님 없던데요.

  • 17. ㅡㅡ
    '11.5.20 9:53 AM (125.187.xxx.175)

    아이들이 먹는 급식에 해산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집에서는 안 먹도록 하려고요.
    전에 사둔 김, 미역, 오징어포, 멸치는 아직 먹고 있어요.
    피하기 힘든 경우(가족 모임, 급식 등) 외에 일부러 사서 먹는 일은 없습니다.

  • 18. 안먹어요
    '11.5.20 9:54 AM (119.64.xxx.73)

    저는 원전터지고 해산물은 못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참치.꽁치.고등어캔. 냉동고등어.동태.굴비.미역.다시마.김.소금.홍합.진미채.멸치 넉넉하게 샀어요. 이거 다 먹으면 안 먹을거에요. 최대한 몸에 쌓이는걸 방지할려구요. 어묵도 안 먹어요. 우리나라 바다에서도 4월말에 이미 플루토늄 농도가 2배이상 검출되었어요. 그런데 일본영향이 아니다..라고 하는데 말이 안되죠. 이미 전세계 바다의 대부분이 오염되었다고 봅니다...미국바다도 오염된 마당에요. 방사능에 별로 민감하지 않은 울신랑도 바다오염은 너무 위험해서 해산물 못 먹는다는거에는 동의해요. 남편분 잘 설득하세요~ 여기 자료 많잖아요

  • 19. --
    '11.5.20 10:36 AM (14.39.xxx.207)

    일본산 어묵이 아니라 일본 수출용 어묵이면 우리나라에서 제조한 거 아닌가요?
    수출용이니 일본어로 포장되어 있는거구요.
    입장 바꿔놓으면 남편이 화내는 거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일본 수입품이라면 잘 하신 거구요.

  • 20. 근데..
    '11.5.20 12:15 PM (113.60.xxx.125)

    안먹으려 해도 직간접적으로 피해는 입을거같아서..포기상태입니다...
    왜식은 또 안하냐구요...
    공기는 어쩌고...
    그래서 민폐국한테 화만 잔뜩 난 상태에요...

  • 21. 생선들
    '11.5.20 4:31 PM (121.129.xxx.194)

    울나랄에서 일본것 다 수입해서 뭐로 만들지 몰라서 저도 어묵 안 먹네요...전에는 길가다 어묵 많이 사먹었지요..안 팔리면 다 생선 갈아서 어묵 만들지 않을까 하는 제 갠 적인 추측 땜시....일본서 만든것도 울나라것도....뭐 원산지도 바뀌어 파는 판에..어묵속에 일본것이 들어 갔는지 어디것이 들어 갔는지 알길이 없을듯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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