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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나라에 방사능 피난온 일본인들이 많다는데 보신적 있으세요?
남편 직장이 광화문인데 요즘 명동이나 종로쪽 돌아다니다보면 일본인 관광객이 무지 많은데
거기 원래 그렇쟎아 하니까 분위기가 예전하고 완전히 다르대요.
휴가와서 풀메이크업하고 면세점 쇼핑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대충 입고 편의점에서 먹을거 사들고 왔다갔다하고
아침에 스타벅스가면 여기가 일본인가 한국인가 할정도로 일본인들이 바글바글 하다던데
두달째 점점 늘어나고 있는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이쪽에서 10년째 직장생활하고 있는데 그 차이를 모르겠냐고..
원전사태 마무리 될때까지 피난나와 있는 거 아닐까 하니 자기도 그런 것 같다네요.
정작 남편 본인은 별 걱정안하고 가끔 비도 맞고 들어오는 인간이다 보니 신기한가봐요.
사실 일본도 할수없이 태연한척 사는거지 여건되는 사람은 떠나고 싶기는 마찬가지구나
마음같아서는 어떻게 들어왔는지 살짝 엿들어보라고 하고 싶은데 남편이 일본어를 못해서리..
가끔 신문기사에 일본인들이 송도에 집사거나 장기로 렌트얻어 들어오고 있다는 기사나면
이것들이 집값올리려고 꼼수쓰는구나 했었는데
진짜 그런사람들도 있기는 있나봐요.
1. 지인도
'11.5.18 10:38 AM (58.142.xxx.118)일본에서 사업차 자리잡고 살고 있는데 갑작스레 사업 정리할 수는 없으니
일 년 뒤엔 동남아로 옮기려고 한다고 하더군요.
방사능때문이라고는 말 하지 않지만,,초조한 기색은 숨길 수 없더군요.2. 제주도
'11.5.18 10:40 AM (182.209.xxx.78)많습니다. 소소한 주택이 일본인한테 많이 거래된답니다.
3. .
'11.5.18 10:41 AM (125.128.xxx.172)명동 세종호텔 근처가 회사인데
아침 저녁 출퇴근하면서 봐도 전보다 여행객들이 많다고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저도 주의 깊게 보는 편이예요4. 눈사람
'11.5.18 10:42 AM (211.178.xxx.92)지난주 경주에 놀로갓어요.
꽤 되던걸요.
불국사에서는 경내에서 일본말로 방송을 때리더라는
아연실색햇네요.
다보탑 원숭이 네마리중 망가진것 한마리만 놔두고
멀쩡한 세마리를 일본으로 옯겨갓다는 설명을 읽고 분개하는중이라
불국사의 일본어경내방송이 더 이해가 안갓네요.5. dma.
'11.5.18 10:44 AM (124.49.xxx.74)울 애 유치원에 갑자기 일본 아이들이 세명이나 들어왔어요 영유인데 100프로 영어만 말하거든요
덕분에 울애가 저보고 사요나라 곤니찌와 이런소리도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ㅎㅎ6. 여기
'11.5.18 10:48 AM (118.38.xxx.81)부산인데 일본사람 많이 보여요... 원래도 해운대나 남포동 쪽은 많이 보였는데요, 요즘은 서면같이 관광객들 잘 안 오는 시내랑 근처 주거지에도 많이 보이네요. 참, 시내 말고 주거지 근처에 있는 대형마트에서도 자주 봤어요. 울 동네가 평소 일본인들 놀러오는 동네가 아니고 그야말로 주거지인데 여기 대형마트에서까지 보이다니... 이 생각 했네요.
7. ...
'11.5.18 10:49 AM (121.167.xxx.250)이번주에 외국에서 손님이 와서 호텔객실을 예약하려고 하니 방이 없다네요. 롯데 신라 조선등등.... 평일인데 왜 방이 없냐고 물어보니 일본에서 피난차 온 사람들도 많고해서 그런것 같다고...
8. 많더라고요
'11.5.18 10:51 AM (180.230.xxx.98)서울 중심가 가보면 일본 사람 많아요
지하철에도 엄청 많아요
탈때마다 봐요
예전엔 이렇게 안 많았는데..9. 출근시
'11.5.18 10:56 AM (152.99.xxx.62)테크노마트를 지나서 강변역을 이용합니다.
강변역 앞에 워커힐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한눈에 봐도 일본사람들 할머니, 아줌마, 애들...
아침일찍부터 지하철 타고 어딜 가시는지 지하철 안이 일본사람들 몇명씩 무리지어 있습니다.10. 이제
'11.5.18 10:58 AM (58.143.xxx.4)아시다니..ㅎㅎ
제가 한달전에 명동이랑 종로 나갔다가 느낀 점 댓글 단 적 있어요..
제가 종로통 30년차라 알거든요..ㅎㅎ
그냥 젊은 관광객이 아닌 가족 단위로 돌아 다녀요.. 특히 어린 유아 동반 가족이 많이 들어와 있어요.11. 이제
'11.5.18 11:05 AM (58.143.xxx.4)더 늘어날 거에요..
생각해 보세요.
일본에서 피난민들한테 삼천만원정도씩인가 지원해 줬다고 들었는데, 그것도 가구당도 아니고 일인당... 앞으로도 재난지원금이 나올거고..
일본과 한국과의 환율차이를 고려하고, 좁은 집에 사는게 익숙한 일본인들이 국내 풀옵션 오피스텔 월세 50에서 100만원 주고 일년 거주하는데 무리 없어요.. 보증금 몇 천 정도야 마련해 내겠죠. 보증금 안 낼거면 월세 더 내고 있으면 되고.. 먹는거 지천이요. 방사능 공포없이 수돗물 맘껏 쓰죠...
지금 일본에서 어차피 한국산 생수에 그것도 모자라 한국산 수돗물 패트병 지급되고 있는데...
바꿔서 우리 나라가 지금 원전에 지진 난리인데, 집도 거주할 곳 없고..먹을거 마실거 걱정거리 투성인데, 가까운 옆나라에 가면 한 일이년 그냥 지내도 될 돈 지급되는데 어린 애 데리고 나라도 가죠..
일본은 지금 지진 쓰나미에 방사능으로 사라진 일자리도 꽤 된다죠. 일본도 돈은 넘치니 돈만 주고 사람들은 좀 외부에 나가 있어 주는게 자국내 비용 발생은 좀 줄겠죠.12. ㅡㅡ
'11.5.18 11:11 AM (119.149.xxx.53)일본, 일본인들 치가 떨릴만큼 싫은데 끔찍하네요. 공항에서 피폭검사도 안했겠죠? 반대의 경우였으면 검사는 고사하고 한국인 입국금지였을텐데;;;
탈아입구가 기치이자 소원 아닌가? 이번이 기회인데 제발 북미나 유럽으로 꺼져주길~13. --
'11.5.18 11:21 AM (116.36.xxx.196)아직 우리나라는 살만한가보죠?여기로 대피하게....다행이네요...
14. 분당서현동
'11.5.18 11:59 AM (125.176.xxx.188)에서도 봤어요 관광객이 아닌 엄마 유치원생같은 아들 둘
가족단위일본인들은 처음이예요15. ㅁ
'11.5.18 12:22 PM (112.218.xxx.187)저같은 경우는.. 거래처(일본) 직원 자녀들을 한국으로 보내는 경우 봤어요 (두 케이스)
평소 친분있는 한국 가정에 애들만 보냈더라구요 (미취학)
일단 한두달 예정으로 보냈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어찌하고 있나 모르겠네요
민폐끼치기 싫어하는 일본 사람이 결례를 무릅쓰고 애들만 보낼 정도라니,,,,,
갈수록 ㅎ ㄷ ㄷ16. .
'11.5.18 12:43 PM (211.104.xxx.37)명동에 유치원 정도 아이 데리고 다니는 젊은 부부 늘은 것 맞아요.
17. jk
'11.5.18 2:27 PM (115.138.xxx.67)5월초는 일본의 최대 명절중 하나라서
한국내에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놀러오는 날입니다
만일 보신게 5월초에 보셨다면 그건 그냥 놀러온겁니다.
한국의 설날/추석 생각하시면 됨. 그때가 연휴거든요18. 어느글에는
'11.5.18 3:29 PM (121.129.xxx.194)미분양 아파트 일본인들이 구한다는 글 봤고..부산쪽 어린이집 일본아이 입학했다는 말 들었어요..제가 직접 경험한것은 경희대 쪽인데 무척 일본인 젊은 사람들이 무척 눈에 띄네요..요긱가 원룸이 특히 많거든요. 글고 짐있는 실내놀이터 갔는데 일본아이 세명 직원이 아주 개인적으로 얘들만 같이 놀아 주더라고요(일본어 할줄 아나 본데..울 아이 괜치 쫒아다니면 잘 놀아 주지도 않고..팁 받았나?..하는 생각도..ㅋ) 실내 놀이터서 일본 아이 첨 보네요..
19. 많이 보이던데요.
'11.5.18 3:35 PM (218.209.xxx.115)친정이 서울 도심 부근인데, 3월 중순에도 광화문쪽에서 정말 많이 봤어요. (그때 경복궁 다녀왔음) 박물관에는 한국인인 제가 오히려 외국인 같더군요. 하도 외국인들만 많아서..일본 사람들 정말 많아서 원전이나 지진 때문에 다 피난왔나..생각했을 정도에요. 서울역 롯데마트에는 원래 일본, 중국 관광객 많았는데요. 며칠 전에 밤에 다녀왔는데, 정말 많더군요. 예전 관광객들과 달랐던게 생수를 완전 실어나르던데요. (예전 관광객들은 주로 김이랑 고추장 이런 것 많이 실어갔음)
20. 눈사람님
'11.5.19 2:08 PM (220.87.xxx.59)(211.) 저도 5월말경 4가족 모임이 있어 가야 하는데 스프링돔인가 거기 야외 수영장서 물놀이 한다는데, 참 걱정 스러워요~ 모임장소를 야외풀장있는곳으로 잡은걸 보면 저처럼 방사능에 신경안쓰는것 같고해서, 다른분들이 싫어 할까봐 방사능얘긴 꺼내지 않고 있는데..ㅠㅠ..
사실 어제도 에버랜드 애들 소풍 보냈거든요,, 반팔입히라서 입히고, 등하원때 씌우던 마스크도 안씌우고... 근데, 물 같은 경우는 야외라서 방사능비 계속 맞았을것 같고, 자주 갈지도 의문이고... 참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예요...21. ...
'11.5.20 6:52 PM (220.116.xxx.10)명동에 일본 사람 미어 터지는데, 분위기가 예전이랑 좀 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