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좀 있음 퇴근이예요..
집에 가면 아마 남편은 없겠죠.
그럼..좋겠네요
보통 때는 주3회 술마시고 들어오는데... 싸우면 매일 새벽에 들어와요. 체력도 좋아요 ㅎㅎ
전 싸우면 스트레스에 위장이 망가져 밥도 못 먹고 힘이 빠지는데..
그러고보면 우린 정말 다른 스탈이네요..
어쨌든 남편이 있으면 더 곤란한데..
그냥 고이 딴방에 자게 내버려둘 수는 없는데..
없을때 가서..이불을 다 숨겨서..
맨땅에 자든가..안방에 들어오든가 하게 해야할텐데..
괴롭혀야할텐데.
벤댕이 소갈딱지하고 상대하려면 그렇게라도 해야할텐데..
상대를 계속 해야하나..라는 생각도 들지만
어쨌든 고이 내버려둬서는 안될 것 같은데...
사는게 뭐 이런가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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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퇴근해 남편을 대해야할텐데..괴롭네요
허무 조회수 : 1,560
작성일 : 2011-05-17 23:47:12
IP : 61.40.xxx.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5.17 11:49 PM (216.40.xxx.149)부부싸움하면 남자들은 별로 맘고생 안하던듯. 주로 여자들만 밥못먹고 잠못자고 고민고민.
저도 부부싸움 하고나면 저만 맘고생하고 힘들어요. 남편은 아무 상관없어 보이고.
타고나길 이렇게 타고난걸 어쩌겠어요.
남들도 다 비슷하게 삽니다.
아예 현관문을 잠가버리시지 그러세요.2. 원글
'11.5.17 11:52 PM (61.40.xxx.24)현관문 번호 바꾸는 법을...몰라요 ㅎㅎ며칠내로 안풀리면...그렇게라도 해야하려나요.그럼 아마도 집에 안오고 친구네 집에 가서 자겠죠.. 이 인간 주변엔 결혼 안한 루저 친구들이 있어서 궁할 땐 갈 수 있다는게 문제네요.. 그리고 우리는 정말 끝장을 보려나요. ㅎㅎㅎ 기왕 저지른 김에 어디까지 가나 함 볼까요...
3. ....
'11.5.17 11:55 PM (112.168.xxx.65)현관문 바꾸는법은 그 현관열쇠..거기 번호키 거기에 다 나와 있어요..외박하시나봐요?
허....남편 자격 없다..저렇게 즐기고 살고 싶으면 그냥 혼자 살지...4. 전..
'11.5.18 11:28 AM (183.99.xxx.254)신혼때 술먹고 새벽에 들어오는 남편 미워서 현관문은 놔두고
모든 방문 잠궈 못열게 하구요...
열쇠도 가지고 들어오고 거실에 얇은 여름이불 하나 두고 보일러 밤새 안켰어요.
추운데 고생좀 해보라고...
다음날 감기에 걸려 한동안 고생했죠.
그래도 한번 그러고 난뒤 일찍 들어오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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