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실 입원중인데 옆사람 대박
작성일 : 2011-05-17 13:50:51
1045008
지금 다인실에 입원중이에요.
깨어있을때는 사람 쉬지두못하게 계속 시끄럽게 떠들고
면회온 따님은 침대계속 툭툭치고
지금은 자는데 코 대박 골구있네요!
아~언능 퇴원하고싶당!
IP : 203.226.xxx.1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웃음조각*^^*
'11.5.17 1:53 PM
(125.252.xxx.32)
원글님 얼른 나아서 빨리 퇴원하시라는 배려??(배려가 막가파네요^^;)
얼른 나으시길~~^^
2. 으휴
'11.5.17 1:54 PM
(203.241.xxx.14)
ㅠㅠ
힘내세요! 얼릉 쾌유하세요!
3. 나홀로 환자
'11.5.17 2:13 PM
(58.225.xxx.25)
저는 보호자없이 혼자 입원실에 누워 잇어서 무척 쓸쓸했는데
옆 자리 분들 항상 자식 친구 친척들로 북적거려 구경꺼리로 심심하지않고
병석에 있으면 짧은 시간에 금방 친해지잖아요
해서 정이 느껴져서 참 좋았어요
4. 윽
'11.5.17 2:13 PM
(122.128.xxx.46)
그런사람 너무 싫어요....
제발제발 빨리 그 사람 퇴원하게 해달라고 빌고 또 빌죠..
그런 사람 나가면 얼마나 조용하고 평화가 찾아오는지...
어우 그런사람이 세상에서 젤 싫어요
5. 입원경험자
'11.5.17 2:17 PM
(222.108.xxx.10)
다인실 옆에 이상한 환자와 가족 있으면 정말 괴로워요.
저는 병실 대표 전화 옆 침대에 있어가지고
어떤 아주머니한테 오는 전화마다 "00씨 전화 받으세요"하며
교환수 역할 하느라 힘들었어요. ㅠ.ㅠ
어떤 아주머니 딸이 3~4명 쯤 되는데 돌아가며 어찌나 전화를 걸어대는지
매번 엄마 말고 딴 사람이 받으면 미안해서라도 핸드폰 쓰겠구먼.
남들은 다 핸드폰 쓰는데...
에혀~
6. .
'11.5.17 2:19 PM
(111.118.xxx.81)
예전 아이 입원했을 때 생각나네요.
아이 금식이라 먹고싶을까봐 나는 내 밥 휴게소에서 후딱 먹고 오는데...
옆에서 얼마나 때마다 냄새피우면서 요란하게 먹는지...
그럴 수 있다 치더라도 어찌나 쩝쩝후루룩 시끄럽게 먹는 지...
대화는 또 얼마나 시끄럽게 하는지...
세금 많이 내 죽겠다고...(당시 종부세인듯)
집인지 건물인지 한 채만 해도 몇천만원 냈다고..한소리 하고 또하고...
밤엔 부부가 동시에 무시무시한 쌍코골이...ㅠ.ㅠ
7. .
'11.5.17 2:58 PM
(121.161.xxx.206)
저는 더 웃긴 사람들도 봤어요.
남친이 일주일쯤 입원했었는데 옆 자리에 30대 후반 남자가 이틀간 입원을 했었어요.
입원한 날 부인과 캐리어 큰~거 하나씩에 베낭여행 베낭같이 큰걸 들고 왔더래요.
베게, 이불이며 온갖 살림살이 다 가지고 와서는
침대에 둘이 나란히 누워서 노트북으로 영화보고 키득거리고...
밤에 잠까지 그 침대에서 같이 자더랍니다.
이불 바스락거리는 소리, 낄낄 거리는 소리, 앙 간지러워 뭐 이런 소리 등등..
참 무개념들 많아요.
8. ee
'11.5.17 3:26 PM
(218.50.xxx.107)
무시무시한??? 쌍코골이에 ㅋㅋㅋㅋㅋㅋㅋ빵 터집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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