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애 어린이집 보내고 나면 많이 좋은가요??
큰 애가 유치원 갈 때 둘째가 태어나서 십년 동안 저 혼자 있어본 적이 거의 없네요...
십년 동안 집에서 애만 키웠어요...
지금 둘째가 네살인데(세돌 지났어요) 작년에는 올 해에 보내야지 했는데
또 보내려고 생각하니 한달에 사십만원이라는 돈이 참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일년이면 거의 오백만원인데 거 돈으로 대출을 갚는게 낫지라는 생각으로 올 해도 안 보내고 데리고 있어요..
애 키우는 엄마들 다 그렇겠지만 참 답답하고 힘들어요..
남편 따라 여기저기 옮겨 다니다 보니 정든만 하면 멀어지곤해서 이젠 사람 사귀고 싶은 마음도 별로 없고
그런 일들이 귀찮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근데 지난 주말 아는 가족을 만났어요..
그 아기 엄마가 저 보고 어린이집 보내면 애들이 정말 좋아한다고 보내라고 강추하더라구요...
보내고 나면 아이도 정말 좋고 저도 많이 좋을까요??
어떻게 생각하면 아침에 바쁘게 챙겨서 데리고 내려가서 차 태워 보내야 되고 점심 먹고 한 두시간 있음 오는거라 그리 긴 시간 같지도 않고 돈도 많이 아까운데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신랑 유학하는 동안 외국 살아봐서 외국과 비교할 때 한국 어린이집이 저렴한 편인데도 몫돈으로 생각하니
그 돈 쓰는게 쉽지가 않네요....
1. .
'11.5.17 2:07 PM (121.152.xxx.207)요즘 애들이 빨라서 4살이어도 많이 가요.
점점 빨라지네요.
저희동네는 5살에나 보냈는데..^^
4살이면 그냥 집에서 뒹굴뒹굴해도 되지 않을까요?^^2. ..
'11.5.17 2:31 PM (123.248.xxx.38)저희 애들 41개월, 26개월인데 어린이집 갑니다..
집에서 아주 잘 놀아주시는 분이라면 안보내셔도 될테지만..
전..당췌 소질이 없는데다 올 3월 셋째 태어나기 전부터 보냈네요.
우리 큰애는 아침에 제가 준비를 늦게하면 친구들 기다린다고 난리...
작은 애는 어린이집 입구에서 부터 달려갑니다.. 선생님과 진한 포옹을 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들어가 버리지요..
제가 워낙 무뚝뚝이라 어린이집이 더 좋은 모양입니다..
저도 애들 없는 동안 집안일 이것 저것하고 막내 목욕시키고 인터넷 쇼핑도 하고
한숨 돌리네요..
주변에선 너무 어릴때 보낸다고 뒷말들 하지만..
저희 둘째.. 어린이집 다니면서 말이 늘었네요. 전.. 대만족!3. 신세계
'11.5.17 2:34 PM (14.42.xxx.34)아이키우면서 신세계가 2번 열렸는데요
첫번째가 젖뗐을때
두번째가 어린이집 보냈을때 입니다. ㅎㅎㅎㅎ4. 전 강추
'11.5.17 2:39 PM (122.202.xxx.100)저도 4살떈 다 어린이집 보냈어요..집에서 잘 놀아줄거나 또래랑 교류가 많으면
집에 있어도 좋겠지만, 그렇게 못하시면 어린이집 보내시는게 아이도 좋아할겁니다..
껌딱지 처럼 엄마만 찿던아이가 어린이집 잘 적응할까 싶었는데,,넘 좋아하더군요.
그동안 아이도 많이 심심하고 힘들었었구나 싶더라구요.. 어린이집 보내시는게 좋을것 같구요..
돈은 집에서 할 수있는 부업으로 충당하세요^^ 저도 집에서 부업중이거든요^^
제 블로그에 정보있으니 들어와서 보시구요^^ 엄마도 어린이집에 아이 보내시면
자기 시간 가질 수 있어 좋으실 거예요^^ http://blog.naver.com/tkfkd35175. .
'11.5.17 2:50 PM (115.137.xxx.229)만 4살되면 보내셔도 늦지않아요. 그전엔 또래놀이보단 같이 있어도 각자노는 개념이라서.. 만4살에서 5살쯤 되어야 또래놀이도 가능하거든요. 엄마가 육아나 다른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면 보내는게 좋지만 그렇지 않고 해주실수 있으면 엄마가 가장 최고의 선생님이자 친구지요. 그나이땐. .
여기까진 유치원선생님을 10년넘게 한 제 동생의 말이였습니다. 언니고 조카니깐 하는말인데 아이에게 좋다고 보내는것보단 엄마가 일하거나 육아스트레스에 지쳤다면 보내는게 맞다고.. 전 이말듣고 6세-7세쯤에나 보낼까 생각중입니다. 물론.. 엄마가 부지런해야지요.6. ㅋㅋ
'11.5.17 3:00 PM (218.156.xxx.70)둘째가 어린이집에 갈때 엄마 육아가 해방된다고 하죠
전 어떨결에 연년생 낳고 아침마다 두녀석 같은 어린이집 보내면서 바이바이하면서
출근하고 4시에 퇴근해서 데릴러가여
돈두벌고 아이들과 떨어지있는 동안 스트레스도 풀리고 ^^
제 생각은 엄마가 키우는것도 무엇보다도 좋지만 엄마가 힘드시다면 어린이집에 보내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엄마에게도 쉬는 시간이 필요해요7. 허니
'11.5.17 3:06 PM (110.14.xxx.164)네 새세상이었어요
취미생활에 운동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요8. 같은 터울
'11.5.17 3:14 PM (125.180.xxx.163)저랑 아이들 터울이 같네요. 저희는 큰애가 11살, 둘째가 5살이예요.
저는 둘째 올 3월부터 보냅니다. 저도 월 40만원돈이 굉장히 크게 와 닿아서 참고, 또 기다렸죠.
다섯살되면서는 더 이상 혼자 데리고 있기 힘들고 아이도 심심하고 어쩔 수 없어 보냅니다.
9시 10분에 차 태워 보내고 나면 정말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도 좋습니다.
금방 3시가 되버려요.
저는 다섯살에 보내는게 좋아 보여요. 네살까지는 엄마와의 애착형성기이니까 데리고
있는게 좋을 것 같고 적응도 다섯살 아이들이 더 쉽게 하더군요.
너무 어릴 때 보내 놓으니 감기도 많이 걸리는 것 같고요. 물론 다섯살도 걸리긴 걸립니다.9. 팜므 파탄
'11.5.17 3:20 PM (112.161.xxx.12)님 보육료 지원 못 받나요?
보내기만하면 엄마가 좋죠.
어린이집 내용만큼 엄마가 알차게 아이를 돌 볼수 있다면 뭐 데리고 있어도 좋지만....
울 둘째 가장 힘들었는데 이번에 어린이집 가고 정말 살 것 같습니다.
다행히 아이가 적응도 아주 잘해서요.
아이 데리고 있는 것 자체를 엄마가 버거워 하신다면 전 당연히 보내셔야 한다고 봐요.
엄마를 위해서도 아이를 위해서도 좋아요.
엄마가 행복해야지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지요^^10. ...
'11.5.17 3:24 PM (222.239.xxx.78)저는 보육료 지원이 되는데도 5살 둘째 데리고 있습니다. 아이가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하네요. 지금 아니면 또 언제 끼고 있겠나 싶어 올해까지만 데리고 있을려구요... 근데 한번씩 속이 답답하고 욱 할때가 있긴해요ㅠㅠ 내년엔 반드시!!! 보내야죠... 5살때쯤 보내면 제일 좋은것 같아요. 조금만 힘내세요
11. o.o
'11.5.17 4:33 PM (219.251.xxx.79)저도 보육료 지원되는데도 아직 망설이고 있어요.(4살)
큰애는 초딩이구요.. 저랑 비슷하시네요.
근데 2학기때 보낼까 해요. 애가 너무 심심해해서요. 근데 자리가 또 없다네요.
내년에는 반드시 보낼라구요12. ...
'11.5.17 9:57 PM (210.121.xxx.149)저는 보내놓고 아주 좋아요.. 아이도 친구들이랑 놀고..
이것저것 배워오는 것도 있구요.. 말도 늘고 노래도 배워와서 하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