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있는 곳은 동작구인데 학교 주변환경은 저희가 살고있는 아파트 두곳에 단독주택으로 이루어진 곳이예요.
현재 아이가 초3인데 저번주 공개수업다녀와서 정말 충격 받았어요.
초3인데도 학습분위기는 제로에 남자아이들 떠들고 이건 수업이라고 할수 없는 분위기에
선생님(보청기하시고 퇴직 2년정도 앞두신 남선생님) 또한 아이들 장악력도
떨어지고 수학시간이었는데 학습지도도 정말 별로였어요.(제가 수학전공했거든요)
현재 저와 친한 친구들이 아이들 중학교입학을 앞두고 2년전에 모두 잠실과 방이동으로 이주하면서
그곳 분위기를 전해들어서 잘 알고 있는데 정말 천양지차인것 같아요.
학원 이런거 떠나서 친구들도 강서에 살다가 이주했는데 전반적인 분위기가 아이들이 얌전하고
예를들어 우르르 몰려와 놀다가도 방에 여기저기 아이 돈이 있어도 절대로 없어지는 법없이 놀다간다고
하던군요. 그리고 선생님들도 학부모에 시달린 덕분인지 수업도 열성적으로 하신다고 많이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아이를 잠실이나 서초쪽으로 전세구해서 가볼까도 생각은 해보는데 저와 같은 수요때문에
전세가가 계속 고공행진을 하는데 지금 이주해도 고교졸업까지 10년은 있을생각하면 그 전세값 감당하는것도
힘들것같고 노후도 준비해야하는데 신랑은 잘해야 10년 정도 회사를 다닐것 같은데 학원은 안다니더라도
주거와 학교 환경을 보다 나은 곳에서 지내는게 맞는 건지 감이 안잡히네요.
오늘 아이에게 물어보니 주변 짝을 비롯해 욕도 많이 섞어서 아이들이 말한다고 하는데
(물론 저희 아이는 자기는 안한다고 하는데 믿을수도 안믿을수도 없고 ㅠ.ㅠ)
제 친구들에게 잠실 이쪽은 부담스러우니 용인이나 수지쪽은 어떨까하고 의견물어보니
경기도보다는 아무래도 서울이 더 낫다고 얘길하네요. 에효~(이쪽 지역에 사시는 분들 절대 오해하시마시구요...)
여러분의 의견을 구합니다. 절대 비방글 사절입니다.
아이가 작년 2학기때 전학왔는데 그전에 초등학교 입학해서 다닌곳도 지금과 비슷한 주거환경이었어요.
아파트단지 두 세곳에 주변은 다세대, 다가구로 둘러싸인 곳이었고 지금 이곳은 분양받아서 왔거든요.
근데 여자아이다 보니 보다 안전한 곳에 (말하자면 주변에 아파트단지로 둘러싸인 신도시나 그런 환경)
학교에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이런곳에 살고 계신분이나 저같은 경험을 통해서 이주하신분들의 많은 의견 부탁드려요.
여러분의 현명한 조언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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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교육을 위해 이사를 가야 할까요?
이사를 가야 하나 조회수 : 367
작성일 : 2011-05-16 23:30:54
IP : 112.171.xxx.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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