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참 박식하지 않나요? 그런데,,,,,,,,,
여기 자게를 봐도 그렇구요.
IMF때는 경제전문가, 촛불시위때는 광우병 전문가, 천안함사건때는 군사전문가, 지금은 방사능 전문가...
제가 볼때 정치에 대한 문제의식도 있는 개념 국민들도 많고
한국인들 확실히 공부머리도 있는거 같아요.
미국 명문대학에 수석으로 입학하는 한국인들이 많다잖아요.
좀 다른이야기 해볼께요.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문자를 쓰기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선조들이 문자를 사용한 이래 중국의 영향을
받은 우리나라는 당시 정치, 사회, 문화등 다방면에 걸쳐 철저히 기록하는 습관을 가졌다고 합니다.
특히 역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남달라서 사가들은 역사서를 자신의 목숨처럼 소중히 다루었다고 해요.
그리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본서를 일일히 베껴 여러권의 필사본을 만들어 본서는 수도에 두고
각각의 필사본들을 각 지방에 분산 보관하였다고 합니다.
우리역사에서 수많은 전란과, 외부의 침입, 화재, 일제강점기의 수난을 겪었지만 이렇게 선조들이 역사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역사서를 자신의 목숨과 같이 소중히 여기는 인식과 이런 치밀한 준비성으로 오늘날
우리가 우리 과거의 역사를 자세히 알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역사기록물은 다른 문화권등 세계 어느나라나 다 있지만 우리나라나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문화권 나라들만큼
꼼꼼하고 철저하게 역사를 기록하고 자료도 풍부한 나라들은 드물다고 해요..
그만큼 중국인들이나 한국인들은 기록광 이었다고 합니다.
한국인들이 공부를 잘하는 이유는 이렇게 아주 옜날부터 글자와 친하고, 정치뿐만 아니라 무었이든지 기록하는
습관을 가진 선조들의 유전자를 물려받아서 그렇치 않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사람들 보면 뭔가 2%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정치하는 윗대가리들 확실히 문제고, 우리사회의 구조도 문제이기도 하고,
아뭏든 뭔가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말하기가 쉽지 않네요...
국민들은 다 똑똑한거 같은데,, 아니 선거때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거 같고..
아뭏든 가슴이 좀 답답해지네요.
1. 네
'11.5.16 11:29 PM (61.85.xxx.12)맞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진짜 박식해요 열정 끈기도 있고
다 우리나라 사람들 같은 줄 알았는데 안그런 타 나라 사람들 보면 놀래요
그럼에도 그 원글님이 2% 부족 하다는 건
아무래도 국민성이 참많은 굴곡이 있어서
여유 가 없믐 거 아닐까요?2. 그지패밀리
'11.5.16 11:33 PM (58.228.xxx.175)개개인은 똑똑한데...그게 겉에서 보면 그사람만 자기가아는 지식 끌어안고 있는 모습으로 비칠떄가 있어요.
그러니깐 유연한 사고가 부족해요.
지식은 많이습득하고 자신이그걸 재해석해서 자기것으로 만드는 능력은 뛰어난데요
유연한 사고. 포용하는 능력이 부족한 부분이 있어요.
그게 아마도 부족한 그 무언가가 될거예요.
살면서 그걸 알아가면 다행이지만 전혀 그런걸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거든요.3. 경제적으로
'11.5.16 11:51 PM (218.53.xxx.116)동서를 너무 갈라놨어요 저는 대전사는데 정말 이곳에서 잘사는 사람들 보면 말투 보면 동쪽사람들이에요 그사람들 하고 섞여서 얘기하는것 보면 젊은 애엄마들인데 사고가 고정되어 있어요 이미 어떤 일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다는거죠 보면 다들 서울에서 내놓은 대학 나왔지만 대화를 해보면 생각은 아직도 저멀리에 있다는것
4. 프리
'11.5.17 12:24 AM (121.134.xxx.122)전 광복 이후 윗선에서부터 정리가 안돼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친일파들이 숙청이 안되고 친미로 갈아타서 모두 살아남았잖아요. 친일행위로 모은 재산으로 자식들 다 교육 잘시켜서 지식인 만들어 나라 지도부에 올려놓고... 사실 그 시절에 누가 여유가 있어 자식들 유학보내고 교육을 시킵니까? 굶겨 죽이지 않으려고 아둥바둥이었지... 그런 것들이 윗선에 앉아서 정치란 걸 하고 있으니 이기적인 부모를 보고 자란대로 국가와 민족보다는 자신의 안위, 기득권의 유지에만 관심을 가질 수 밖에요. 그런 사회 지도층을 본 일반 국민들이 따라하고.. 그래서 사회풍토가 그렇게 되고 결국 구조적인 문제가 된 게 아닐런지...우리나라 사람들을 보면 가슴 깊은 곳엔 민족의식이 숨겨져 있지만 결국 드러나는 건 개인적인 모습 뿐이거든요. 국가와 민족의 일보단 자신의 안위를 우선 걱정하고 직접적인 이득이 없는 일엔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마음속으론 무엇이 옳은 지 알면서도 남이 대신 해주길 바라죠. 하지만 이번 넥타이 부대, 아줌마 부대가 선거의 결과를 뒤집어 놨듯이 점점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분들이 늘어날 것이고 앞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꾸준히 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준다면 언젠간 부족한 없는 국민으로, 나라로 바로 설거라 믿습니다. 그런데 그 때까지 지구가 존재할런지... 일본 원전 때문에 불안하네요. ㅠ.ㅠ
5. ..
'11.5.17 1:26 AM (211.32.xxx.176)글쎄요.. 절반은 동의가 되고 절반은 동의가 쉽게 안되는데요.
원글님이 말하고 싶은건 국민들은 똑똑한데 나라는 왜 이모양이냐 이거죠?
원글님글을 읽어보니까 전 우리나라 국민들 특유의 기질이 느껴집니다만..
소위 잘 나간다는 선진국들 하고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전문가층은 빈약하고 준전문가들이 많지 않나요?
전문가들 의견을 접하기도 쉽지 않구요.
지금 경제도 어렵고 정치도 답답하지만서도
우리나라 개화기 이후 일본에게 식민지배를 당한 경험은 있지만 해방이후 줄곧 발전했고
정치도 많이 민주화 됬고, 어느정도 살만해지지 않았습니까?
세상에는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들 많고, 아직도 독재정치하는 나라 많아요.
앞으로 점점 낳아지겠죠.
그리고 전통시대의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권 나라들이 역사기록에 있어서 철저했다는건
동의합니다.
이부분에 있어서는 서구유럽인들이나 아랍인들보다는 한수위고, 인도나 이집트보다는 두수위인거 같네요.
이집트나 인도사람들은 자신의 역사에 대한 기록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이런 나라들 보면 아직도 수수께끼가 있는 미스테리한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옜날 우리나라 역사가들 책임감이나 사명감이 투철한건 존경할만 합니다만
자유로운 사고를 하지 못했던건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건 역사가뿐만 아니라 전통시대의 모든 학자들이나 정치가들도 마찬가지겠죠.
전통시대의 문화적, 학문적 배경이나 환경을 뛰어 넘는다는건 아무래도 불가능한 일이겠죠?6. ..
'11.5.17 1:35 AM (211.32.xxx.176)아...그리고 미국명문대 입학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졸업하는것도 중요해요..
또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어떻게 하느냐도 중요하고,,
또 졸업하고 공부를 계속한다면 그 이후로도 공부나 연구를 어떻게 하느냐도 중요하구요.
그리고 한국사람들 미국명문대 수석입학이나 미국의 유명대학 교수가 된걸
언론에 종종 나오는거 보면 우리사회가 겉으로 들어나는 타이틀에 좀 집착하지 않나 하는생각도 듭니다.7. 전
'11.5.17 8:37 AM (211.33.xxx.171)프리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8. .
'11.5.17 9:15 AM (210.218.xxx.134)민족과 국가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한 경험이 없음이 그 2% 부족이 아닌가 싶어요.
근현대사에서만 봐도 식민지에서 독립이 아닌 광복, 친일파 청산실패, 분단상황의 장기화, 대미 의존..
열강에 둘러싸인 지리적 열세, 외세 탓하지만 결국 우리힘으로 해낸건 없다는..
빈곤국에서 경제성장 이룬 것만으로 자뻑이 심한듯.9. ...
'11.5.17 9:44 AM (59.3.xxx.56)댓글에 다 답이 나왔네요.
친일파 청산 실패 (후손들이 정치 경제 언론 장악하고 현재진행형)
강국에 의존하는 자립심 부족
자뻑 등
박식은 하나 상식은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