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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해서 남편과 의견이 다른데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올해쯤 남편이 3년된 중고 경유차로 바꿀 예정이예요.
저는 면허 따고 거의 7년을 운전대를 안 잡아서
브레이크가 오른쪽 발인지 왼쪽 발인지 헷갈리는 수준의 2종장롱면허 소지자구요. ㅠ,ㅠ
남편이 차 바꾸고 6개월 만이라도 15년된 자동차를 저한테 준다면
제가 연수 받아서 그 차 매일 타고 다니면서 연습하고 싶다고 주장하고
남편은 그럴 경우 보험승계에 문제가 생겨서 보험료를 엄청 내야한다고 꼭 팔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둘 다 고집이 세서 이 이야기만 나오면 바로 언성이 높아져서 대화가 전혀 안되고 있어요.
제가 보험을 잘 모르기는 하지만 요즘 한 집에 차 두대쯤 모는 건 아주 흔한 일인데
보험료가 얼마나 더 들기에 저러는 건가요?
제가 길치에다 순발력도 떨어지는 편이라 바꾼 차 몰고 다니다 긁거나 사고라도 내면
더 손해가 클 거 같고
남편차 가끔 빌려서 운전하면 실력이 평생 안 늘 것 같은데... 너무 답답해요. ㅠ.ㅠ
1. 핑계같네요
'11.5.16 12:43 PM (122.35.xxx.125)둘다 님 남편분 명의로 하고
하나는 보험가입조건을 부부한정..하나는 남편분이 갖고 다니심 될껄;;;
지금이라도 보험 부부한정으로 바꾸고 차액만 내보세요..몇만원 더 낼려나;;;
차라리 차 유지비나 보험료 세금 핑계를 대시던가..전 남편분 말씀이 이해가 안가네요..
전 제 명의로 차 두대거든요..둘다 오래된(15년이상ㅎㅎ)차인데..
하나는 엄마가 쓰시고,
하나는 저랑 남편이 쓰거든여..(저랑 남편이 쓰는건 남편과 공동명의^^;)
둘다 더해봤자 다른집 차 한대정도의 세금,보험료네요 ^^;;;2. 참..그런데
'11.5.16 12:50 PM (122.35.xxx.125)그건 있어요...
같은 명의로 두대 물려 있으면...사고나면 둘다 할증되는거 ^^;;;
저희는 쭉 무사고라서 그런 문제가 없긴 했네요...
근데 집근처 몰고다니실거면 지금차를 쭉 쓰시는게 전체적인 비용상 나을겁니다...
다시생각해보니 남편분 말씀은
지금차를 님 명의로 돌리고, 보험가입을 신규로하면 보험료가 많이 들거다..라는 얘기같기도 하네요?
만약 남편분 말씀이 이 얘기라면...
님주민번호로 일단 보험료 산출부터 해보시고..(온라인 보험사들 무료견적 내줍니다)
님차액이 크지 않다면 그걸 근거로 얘기해보세요..
만약 차액이 크다면 제가 썼던 윗댓글대로 한번 얘기해보시구요..
(님차 보험증서가 아마도 차안에 있을듯..그거 찾아서 동일조건으로 견적내보셔여..)3. ..
'11.5.16 12:57 PM (112.185.xxx.68)남편분이 뭘 잘 모르고 하신 말씀같아요.
현재 가입중인 자동차보험사에 전화문의 해 보세요.4. 원글님이..
'11.5.16 1:19 PM (203.234.xxx.3)원글님이 면허 따신 거 말고 이전에 자동차 보험에 드신 적은 없는 거죠?
그럼 만일 원글님 명의로 차를 돌려놓게 되면 첫 자동차보험이어서 은근 많이 나와요.
면허를 딴 연도와는 상관없이, 내 이름으로 자동차보험을 언제부터 가입했냐가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실제로 10년 넘게 집의 차 몰고 다니던 후배녀석도
결혼해서 차 뽑으면서 보험료 걱정하더라구요.
자기 이름으로는 보험 가입이 처음이라 보험료 엄청 나온다고 하면서..
아마 원글님이 40 안넘으셨으면 100만원 정도 첫해 보험료 나올 수 있어요.
나이가 많으면 좀더 내려가고요.
그러니까.. 20대 초반에 자동차보험 첫 가입한 사람들이 최고로 많은 보험료를 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