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5살 아이 유치원에서 친구들이 때린다고 하면...

현명한 처신 조회수 : 884
작성일 : 2011-05-15 15:27:24
5살남자 아이가  유치원서 친구들이 자기를 때린다고 합니다.
한 3명 정도가 때린다고 이야기 하는데.
그러면 때리지 말라고 이야기 하라고 했더니 그래도 때린다고 합니다.
그러면  큰 소리도 때리지마 라고 하라고 했더니 그래도 때린다고 합니다.
그러면 선생님께 이르라고 가르쳤는데 과연 현명한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애들이 유치원서 맞는다고 하면 자기를 어떻게 보호 하라고 가르치나요?
양보하라고만 했지 자신을 보호하라는 말은 더 어렵군요.
IP : 175.196.xxx.8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지마
    '11.5.15 3:33 PM (121.155.xxx.123)

    강한 어조로 하지마,,,한번 알려주세요,,,

  • 2.
    '11.5.15 3:34 PM (211.110.xxx.100)

    잘 하셨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때린다면
    원글님께서 나셔야 하실 것 같아요.

  • 3. 저두
    '11.5.15 3:36 PM (115.140.xxx.23)

    단호하게 하지말라는 의사표시를 하라고 가르치구요. 그래도 계속하면 선생님께 말씀드리라고 했어요. 절대로 때리지 말라고 얘기하구요. 아이가 맞으면 속상한 면이 있어요. 저는 직장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터라 3년간 때린다는 아이도 있구요. 첨엔 속상해서...다시는 못 건드리게 흠씬 때려주라고 하고 싶을때도 있지만...제 아이한테 오히려 안 좋은 방법이라 여겨서..항상 같은 처방을 내립니다. 요새는 하도 들어서 무감각해지는것 같기도 하네요...

  • 4. 요리잘하고파
    '11.5.15 3:38 PM (115.140.xxx.23)

    아이 말을 듣다보면 참 서글프게 들릴때도 있어요. 나는 힘이 없는데...**가 계속 때려요~ 라든가 **가 때리는데 나는 이길수가 없어~ 이런 얘기들음 참 짠하지만..그게 나름대로 아이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배우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중엔 신체적인 힘이 전부가 아니라는것도 알아갈거구요. 그냥 다양하게 경험한다 생각하고 있어요. 한번씩 욱할때도 있지만요.

  • 5. 저도
    '11.5.15 3:39 PM (220.124.xxx.89)

    우리 아들이 그런 경험이 있어요..
    우선 최대한 예쁘게 꾸미고 같은반 아이들 간식거리를 넉넉히 준비해서 가져갑니다.
    직접 아들반에 방문해서 누구누구 아는척하다가
    아들을 때리는 세명은 이름을 꼭 알고 가서
    니가 누구구나? 울00는 너랑 사이좋게 지내고 싶고 좋아한다는데 앞으로 잘 지내보자!
    그런식으로 타일르듯 말하면 아이들은 어리고 순수해서 금방 좋아져요.
    그리고 원장님과 선생님도 알고 있어야해요.
    확실히 선생님이 말하면 좀더 효과가 좋더군요.

  • 6. 이어서..
    '11.5.15 3:42 PM (220.124.xxx.89)

    그리고 원래 순하고 내성적인 성격이 잘 맞는거 같아요.
    전 울 아들한테 친구가 때리면 선생님한테 바로 말하라고 했어요.
    그리고 친구가 1대 때리면 넌 2대 때리라고 했어요.
    얘가 말도 늦고 내성적이어서 ..
    그런데 효과는 좋았어요.
    선생님이 말해주길 친구가 한대 때리면 질거 뻔하니까 바로는 못때리고 **가 때렸다고 일르고
    친구가 다른놀이 하느라 정신팔릴때 몰래 한대 때리고 도망온다고 ㅡㅡ;;

  • 7. ...
    '11.5.15 3:45 PM (110.9.xxx.186)

    저는 처음 맞을 때는 그러지마라고 큰소리로 말하면서 주먹을 꽉!!!(이게 중요해요) 줘고 친구눈 앞에 들이 밀고.. 다시하면 나도 너 때릴거야.. 그리고 때리면 아주 세게 한대 때리라고 했어요.. 그래도 또 대리면 그 때선생님께 말하라고 했어요.. 일단 자기 앞가림은 자기가 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 8. ..
    '11.5.15 3:51 PM (118.34.xxx.20)

    저희애도 5살 남자아이인데 학기초에 유독 한아이를 가리키면서 나 맨날 떄리는 무서운 아이라고 쳐다고 못보더라구요. 선생님께 애기했더니 뭐 대수롭게 여긴진 않으셨어요.심하게 상처나서 오는것도 아니고 보통 같이 놀이 많이하는 애들끼리 서로 옥신각신 하는것도 요맘떄 애들은 다 때렸다고 생각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집에서 지가 긁어서 난 상처도 그 애 이름을 대면서 개가 떄려서 그렇게 된거라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지금은 알어서 사회력을 기르도록 놔둡니다. 선생님이 항시 보고있는데 애들이 얼마나 심하게 싸우겠나싶어서요.

  • 9. 5살
    '11.5.15 3:51 PM (121.155.xxx.123)

    자기 의사표현을 가르쳐줘야 실내놀이터를 가든 동네 놀이터를 가든,,,무리속에서 잘 놀아요 항상 선생님이 엄마가 아빠가 있는건 아니니까요,,,

  • 10.
    '11.5.15 4:05 PM (121.151.xxx.155)

    어른도 그렇지만 애들은 자기위주로 생각하고 반응하기는것이 더 심하거든요

    그래서 님아이를 때린다는 아이들이 정말 때리는것인지
    아님 다같이 놀다가 잠깐 부딪히거나 하는것인지 살펴볼필요도있어요
    칼싸움한다거나 남자아이들같은경우는 권투시합 태권도 놀이등등 할수도있는데
    자긴 열대 때리고는 한대맞는것이 억울하기에 그렇게 표현할수도있더군요

    저는그래서 애들이 이야기하면
    그래 나쁜친구이구나 그럼 안되지 우리 **이 속상했겠다하고 편들어주곤
    이삼일 지나서 잊어버릴때쯤에 다시 그냥 지나가면서
    슬쩍 지나가는말로 떠보면 다 나오거든요
    그런말들을 모아서 판단하는겁니다

    남자아이들중에는 그런 몸으로 노는것 잘하다보니
    그런이야기 자주 하는것같아요

  • 11. 111
    '11.5.15 4:07 PM (211.233.xxx.196)

    5살 나이에 벌써 "약자"가 되었다니, 안타깝네요. 더욱 안타까운건 말이죠 , 보통 남자애들은 누가 한대때리면 자기도 때리고 치고박고싸우는것이 지극히 정상적인건데요, 그렇지 못한성격인걸보니 천성이 순한아이인것같군요. 그러나, 천성이 순하다는건별로 좋지않다는건 아시죠? 나중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인생이될수도있거든요 지금부터라도 마음단단히먹고 , 보다 까칠한 인생을 살도록 북돋아주세요 ⓑ

  • 12. 현명한 처신
    '11.5.15 4:12 PM (175.196.xxx.89)

    111님 말에 맘이 아프군요. 순한 애라고 좋아했는데...댓글 달아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음님 말도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 13. 선생님
    '11.5.15 5:12 PM (61.84.xxx.73)

    시선 없는 틈을 꼭 이용하지는 않더라도,
    선생님이 일일이 다 관리를 할 수는 없거든요.

    등원/하원때 때렸다고 의심?받는 아이들을 직접 만나,
    너 우리 아이 때렸니? 이렇게 나가면 아이들 엄마랑 감정싸움생기니까요.^^
    사이좋게 지내라~~ 정도로 한번 눈 크게 떠주시는 것도,
    유치원에서 초1,2정도까지는 효과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8400 전기압렵밥솥 추천좀 부탁드려요 급급급~~@ 32 코코몽 2011/05/15 1,232
648399 혹시 먹을 수 있는 나물에 대해 잘 나와 있는 책이나 싸이트 아시는 분 소개 부탁드립니다... 1 산나물 알고.. 2011/05/15 287
648398 5살 아이 유치원에서 친구들이 때린다고 하면... 13 현명한 처신.. 2011/05/15 884
648397 러시아가 일본에 세계체조선수권대회 개최지변경요구. 4 .. 2011/05/15 903
648396 어디로 갈까요? 방화동 vs 성산동 vs 목동 7 ... 2011/05/15 1,129
648395 [원전] "후쿠시마 원전 1호기, 핵연료 완전히 노출" 3 참맛 2011/05/15 899
648394 단기임대 오피스텔 5 단기임대 2011/05/15 662
648393 전 김종민과 길 때문에 보기 불편하던데... 8 ... 2011/05/15 1,639
648392 지금 영화 <뉴문> 보는 중인데요.. 10 매리야~ 2011/05/15 1,214
648391 종이호일 10 종이호일 2011/05/15 1,519
648390 저처럼 남편 때문에 방사능 대비용 음식 못사놓는 분 계시는지요? 7 ........ 2011/05/15 1,673
648389 노무현 국회의원 첫출마 당시 명함을 나눠 준댑니다~~~ 16 참맛 2011/05/15 1,000
648388 무한도전, 보기 불편해요. 28 무도 2011/05/15 10,843
648387 장이 문제인거 같아요.. 대장 2011/05/15 208
648386 이은미..참...나이를 어디로 먹었는지~~! 12 ... 2011/05/15 4,719
648385 친구 아이가 개에 물렸어요.. 8 황당한 개주.. 2011/05/15 1,156
648384 쥐그림 티셔츠로 벌금 300만원 우리가 내기 운동 9 우리도삽시다.. 2011/05/15 792
648383 말기암 환자라면 의사동반, 비지니스석 이상이어야 탑승가능해요 14 .... 2011/05/15 2,029
648382 [원전] 1호기 2,000밀리시버트 고농도 방사선량 검출 9 ... 2011/05/15 949
648381 초5 딸이 바지 무릎을 잘라 입고 나가네요, ㅡ.ㅡ 7 ........ 2011/05/15 1,277
648380 결혼식하객 복장 추천해주세요! ... 2011/05/15 383
648379 아이허브 추천해주세요. 1 아이 2011/05/15 692
648378 방사능관련질문) 이런얘기싫으신분들 패스~ 9 칩거 2011/05/15 974
648377 주방에서 쓰는 유리용기 재질 확인해보세요 자연이네 2011/05/15 491
648376 "노무현 따라 걷기" 봉하마을, 두 번째 '대통령의 길' 개장 2 참맛 2011/05/15 340
648375 진미채 볶음 말고 다르게 먹는 방법? 8 . 2011/05/15 1,216
648374 서울부부 ,황혼이혼이 처음 신혼이혼 앞질렀다 ... 5 ... 2011/05/15 1,227
648373 애완견 기를 때 비용이 많이 드나요? 12 ^^* 2011/05/15 940
648372 임연수는 어떤가요? 2 ... 2011/05/15 918
648371 미국가서 돌아오고 싶다는 엄마, 오시라고 해야 하나요.. 계시라고 해야 하나요.. 59 조언좀.. 2011/05/15 9,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