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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관련질문) 이런얘기싫으신분들 패스~
저와 같이 방사능의 심각성을 알고
아이들때문이라도 집에서 지내시고 자주는 아니어도 외출주의하고
잘씻고 청소열심히하고..등등..하시는 분들..
집에서 지내도
외부에서 오는 손님을 막을 수는 없는데
오늘 가족모임이 있습니다.
방사능때문에 제가 못나가는것을 알고
저히집에서 가족회의겸 모이는데
온다는 사람 막을 수도 없고..
신랑처럼 현관에서 옷벗자마자 씻을수도 없는데..
괜챦을까요?
방사능물질이 옷.가방..등등 옮겨질수 있다는 글을 봤습니다.
아이들 방에 가둬놓고 거실에 나오지못하게해야하나요.
ㅠㅠ
이제 패닉을 떠나 자포자기해야하나요.
1. 참맛
'11.5.15 2:38 PM (121.151.xxx.92)제 생각에는 기분좋게 모임을 하시는게 오히려 좋을 겁니다.
엔돌핀이 가장 강력한 방사능 치료제가 될 거니까요.
물론 손님들 가시고 나면 청소도 깨끗이 하시고, 선풍기를 돌려서 환기도 하시고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분 좋게, 엔돌핀 가득하게~
"피할 수 있는 한 피하자, 그러나 피할 수 없으면 엔돌핀과 함께"라는 생활방식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원글님이나 저나 우주로 도망갈 수 없으니 최대한 지혜를 짜야지요.
오늘 저녁에 원글님 댁에 "엔돌핀"이 가득하기를~2. ...
'11.5.15 2:44 PM (125.180.xxx.16)울나라가 이직 그정도는 아니지않나요?
원글님 글대로라면 아이들 외출할때도 그~원전에서 입는옷과 산소마스크하고다녀야될것 같아요 ㅋ
너무 오버하지마세요3. 에구
'11.5.15 2:46 PM (58.123.xxx.225)빨리 나간다고 하세요..
상황이 나쁜건 맞지만 잘못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 받으실수도...
요즘 공기중 방사능은 그리 심각하지 않다니 오랫만에 외출 하세요..
아래 어떤분도 올리셨는데 실내 방사능 수치가 더 높은날도 있대요.
저도 긴가민가 하면서도 상황봐서 외출하고 하지만..
어쩔수 없을땐 그냥 모르는척 나갔다옵니다..
하지만 ..
어떤 덧글들 달릴지 미리 걱정됩니다..4. 음
'11.5.15 2:53 PM (121.163.xxx.226)저도 방사선측정기 주문해놓고, 식품몇년치 쌓아놓고....할수있는거는 다했어요. 그러다가 5월지나서는 어느정도 외출도 하고 환기도 하고 그러네요. 밖에 나가면 전이랑 똑같이 사람들이 살고 있어요. 마스크 쓰고 외식에서 음식 가리면 사회생활 하기 힘들겠더군요. 사람들한테는 그냥 황사때문에 그렇다고 해요...ㅎㅎㅎ
5. 저도
'11.5.15 3:17 PM (125.176.xxx.188)원글님처럼 걱정많은사람이지만 ㅜㅜ
이정도로 조심하진 않아도 될것같아요
너무걱정이된다면
모임이 끝나면 청소 물걸레질 더 깨끗이하면 될듯하구요
대만시뮬이라도 매일보고 체크하세요 바람의 방향으로
더 조심해야하는 날에만 더 신경쓰시구요
언제까지 굴속에 들어앉아있을순 없더라구요
살긴살아야죠 ^^6. --
'11.5.15 3:46 PM (116.36.xxx.196)저도 걱정하는 편인데요, 전 그냥 손님오는건 반기는 편이라. 밖에서 예전처럼 많이 놀지 못하니 집에서 애들 친구들 불러서 자주 놀거든요. 옷이나 가방같은 건 애들 잘 안들어가는 방에 한꺼번에 모아두셨다가 나가실때 주셔도 되구. 전 원래 손님 오면 방하나에 옷 놨다가 가실때 드리거든요. 그리구 그방 청소하면 되겠죠?
7. .
'11.5.15 4:57 PM (119.66.xxx.12)방사능 글을 저도 좀 줄여야 겠네요. 방사능전염글 옮긴 이입니다.
서로 신뢰관계가 되어야 하는데 서로 의심으로 가족간에 교류, 방문까지 막게 된다면,방사능피폭 이전에 인간관계 붕괴가 될 거 같습니다.너무 많은 정보도 자신의 상황에 맞게 스스로 잘 판단했으면 합니다.
이 정도로 기피하시는 것은 필시 과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도 못보내고 회사도 못가고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일상생활은 하되, 위에 참맛님 말씀대로 엔돌핀 중요합니다.
일부러라도 웃을 일 만들고, 사람들과도 과도하지만 않다면 적당한 일상생활하구요.8. 4월의 나
'11.5.15 9:18 PM (122.37.xxx.234)님 모습이 제 4월의 모습이네요.^^ 이렇게 살다간 육체가 아닌 정신적으로 병이 올까 두렵더라구요... 그래서 바꿨어요. 지금은 예전 처럼 삽니다. 신경쓰는 것은 면역력 높이려고 식단 조절하고 있습니다. 체르노빌 접근금지구역(?)에서 연구원이 야채며 체리를 키워 먹는 모습을 보면서 더 편해졌구요. 그 곳보다 지금 한국이 더 심하지 않겠지 하면서요...님도 맘을 편하게 가지세요~~
엔돌핀을 빼앗기지 말아야 할 거 같아요...9. 쩡여사
'11.5.16 9:01 AM (119.203.xxx.29)아래 글에 실내방사능수치가 더 높았다고 글올린사람인데요..
집이아주약간높긴한데 무시할만한 수준인거같구요..4월처럼 공기중에 방사능먼지들이 검출될때는 집이 안전했겠지만 5월들어서 의미있게 수치가 떨어졌고 요즘에 밖에 황사없고 날씨쨍하고 비안오는날에는 환기도좀 하고 햇볕도 쎄고 여행도 갔다오는게 마음이 훨씬 좋네요..저도 4월달은 님처럼 살았었는데요 5월들어서는 여행도 가고 일상생활하네요
4월중순이후 5월들어서는 우리나라는 그정도로 모임도 못가고 할정도는 아닌거 같네요
물론 일본원전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긴한데 일단 지금은 우리나라에대한 영향을 계속 체크하면서 일상생활하셔도 거의 지장이 없는 상황인거같은데 대신 먹는건 조심하셔야겠죠 앞으로 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