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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님들 제가 이상한 건가요???

이놈의 황사 조회수 : 1,101
작성일 : 2011-05-14 23:07:34
오늘 막내가 그때 구루병 진단을 받아서
약도 먹고 햇빛도 매일 쐬고 오늘 피검사 하러 갔어요

사실 아기때부터 호흡기가 안 좋아서
제가 많이 싸고 다니고 했던 영양인지
구루병까정 ~~정말 억장이 무너지지만
비타민 섭취랑 일광욕만 해 주면 된다고 하니까...ㅠㅠ

그래서 오늘은 집앞에 공원이 있는데...
유모차를 태우고 걸었어요
그런데 온르 약한 황사가 온다고 해서
바람도 많이 불길래
유모차를 바람막이 쒸우고 나갈려고 했죠
그런데 남편은 그걸 확 버껴버리고는
속이 다 시원하대요

그래서 저는 그걸 다시 쒸웠어요

바람이 안 불때는 앞에 창만 열어줬다가
바람 불어서 닫을려고 했더니
저보고 유난을 떤다네요

안그래도 방사능이다 황사다 하는데도
일광욕한다고 매일 나갔더니
아기가 어제부터 콧물을 줄줄 흘리더라구요

왜 아기 엄마가 아기 컨디션 생각해서
하는 행동까지 하나하나 간섭하고
저를 이상하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사실은 저도 체력이 약한데
다녀서그런지 비염에 감기까지 걸려 힘들어서
오늘 쇠고기 미역국에 콩나물 김치가 반찬이 다 였어요

그래서 아기는 미역국과 콩나물만 줬거든요

또 혼자서 저 들으라고
미역국에 밥만 말아서 휴~~
하는 거예요

제가 정말 평소때는 한다고 하고 못할 때는 못 하고
신경을 쓰는 편인데...
남편이 너무너무 싫네요
왜 사사건건 신경 쓰고 잔소리고
아 오늘 넘 짜증나네요
IP : 58.227.xxx.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14 11:16 PM (211.176.xxx.35)

    조심할필요가 있어요. 꼭 방사능 때문이 아니라도 아기가 콧물도 난다면서요.
    울애는 황사심한날 바깥활동하다가 거의 한달동안 후두염->중이염 번갈아가면서 고생중이에요.
    좀 큰애도 이런데.. 아주 어린아가는 더 조심을 해야죠.
    근데 남편이 그러는건 평소 조심하시는 원글님이 못마땅해서 그럴꺼같아요.
    울남편도 저한테 맨날 그래요..ㅋ

  • 2. 원글
    '11.5.14 11:19 PM (58.227.xxx.42)

    남자들은 왜 그러죠??
    자기가 주말에 그렇게 해 놓으면
    주중에 병원 뛰어 다니는 건 누군데 정말이쥐??

    그리고 집안일과 아이들 일은 사소한 건 마누라하는 대로 놔 두면 안 되나요??
    정말이쥐~~

  • 3. 홍한이
    '11.5.14 11:30 PM (210.205.xxx.25)

    저는 지금 비염에 천식까지 도졌는데요.
    남편분이 몰라서 그래요. 큰일이네.

  • 4. .
    '11.5.15 12:14 AM (125.177.xxx.79)

    조심하세요
    저는 집 밖에 잘 안나가는데도...어쩌다 일주일에 한번쯤 반나절 나갔다올 정도이고..
    집에 공기청정기가 없고 가스렌지를 쓰니
    음식 할 때 앞뒤로 문 통하게 활짝 열어놓고 해야하니..
    황사 심하게 올때...좀 안좋았나봐요
    한달 쯤 됬는데 계속해서
    목이 쑤시고 가슴까지 확확대고 귀도 아프고 머리도 멍하거나 쑤시고...병원예약 했다가 그저께 갔더니...
    급성인후염이 좀 심하다고...초음파 찍어보더니..그러네요
    바깥나들이 자제하고 마스크 끼고 다니라고...물도 많이 마시고 (녹차등 카페인 성분 든 물 말고)
    암튼..
    약 먹고있는데..몸도 안좋고..
    오늘도 황사 약하다고 해서 문을 여니...혀끝에 톡 쏘는 따끔거리는 맛이 느껴져요..황사 오면 이렇더라고요..

    에어컨의 공기청정기능으로 버티고있는데...며칠안에 공기청정기 젤~~ 좋은거 주문한 거 올거예요
    남편한테 말도 안산다고 해놓고 걍 할부로 사버렸네요
    제가 못견디겠어요 몸이 아프니..ㅠㅠ
    이번달에..냉동고 공기청정기 청소기...등...많~이 무리를 하네요
    남편은 냉동고만 산 줄 알아요..
    (낸중에 산 거 보고 뭐라고 입 삐쭉 나오면 걍...냉동고 속에 쑤셔집어넣어버릴테닷...)

    그래도 뭐..다이야반지 값비싼 핸드백을 사자는 것도 아니고 ..남편 몰라주던 말든 내 건강 내가 지켜야지요..
    약 먹고 몸도 안좋아서 짜증나는데..저녁밥 차려달라고 징징?ㅋ거려서(자는데 밖에서 어수선거리니 예민한 환자가 잠이 깰 수밖에..ㅠ) 자다가 일어나서..아주 밥 차려주고서 지금까지 잔소리 남편한테 한바탕 퍼붓고있네요..어찌나 밉고 짜증이 나는지 원..
    아픈환자에게 밥 차려줘도 뭐 할텐데..이건 ...어려서 오냐오냐 키워서 그래요..

  • 5. .
    '11.5.15 1:46 AM (119.66.xxx.12)

    원글님. 방사능피폭보다 영양실조 걸릴거 같아요. 아기요. 골고루 먹이세요.
    현 상황에 방사능에 가장 위험한 것이 음식이기는 하지만, 그나마 조심하면 많이 피할 수는 있다고 봐요. 아기를 위해서 공기청정기 대여나 사시면 좋겠어요. 저도 버티고 버티다가 얼마전에
    대여했어요. 제가 아주 심한 비염환자인데 요즘 정말 흡입도 안할 정도로 괜찮아요.
    저는 불안해서 방사능검사한다고 하는 롯*마트, 한살림가입했어요. 어차피 불안한건 마찬가지이지만 방사능검사해주는 곳이 낫잖아요. 아이키우는 집이면요.
    방사능 이길려면 면역력을 길러줘야 하는데 미역국이랑 콩나물이라니요.. ㅜ,ㅜ
    아이때는 철분(쇠고기)이 뇌에 큰 역할하기때문에 많이 먹여야 해요. 뼈,곰국 이런거 절대 먹이지 마시고..호주산쇠고기.. ..면역력 기억하세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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