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 저는 대학교 과커플이고 8년차 부부고요.
15년 넘게 친하게 지내온 신랑친구이자 제 선배가 드디어 결혼을 합니다.
8년전 우리가 결혼할 때 이 선배가 우리 둘에게 10만원 축의금을 했는데요.
이외에도 결혼식날 잡다한 정리 많이 도와줬고요.
그래서 그런지 막상 받았던 10만원 도로 하자니 넘 적은 액수 같네요.
8년 새 물가상승도 엄청나고, 게다가 우리는 둘이 가니 밥값도 두 배고...
참고로 우리 부부는 애가 둘인데, 결혼식 끝나고 신혼여행가는 거 보려고
애들은 집에 두고 갈까 합니다.
양가 어르신 모두 지방 사셔서 애들 어디 맡길데가 없어서
지금 둘 다 베이비시터를 불러서 맡길까, 아니면 아직 어린 둘째만 시터에게 맡기고
큰애는 데려갈까 고민중이랍니다.
큰애는 6살이라 데려가면 밥값이 체크되니 미안스럽고
또 안 데려가면 시터비가 추가되는 거지요.
이런 경우 20만원 하자니 부담스럽고 10만원 하자니 적은 거 같아요ㅠ.ㅠ
진짜 친한 선배니 그냥 후회없게 20만원(+시터비용) 할까요?
15만원은 좀 웃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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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고민 도와주세요ㅠ.ㅠ
축의금 조회수 : 643
작성일 : 2011-05-12 13:55:11
IP : 58.141.xxx.1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
'11.5.12 1:57 PM (203.241.xxx.14)저같으면 두분이 가서 20만원 하든지 혹은 큰아이 데리고 가서 20만원 하든지 할거 같아요.
2. ...
'11.5.12 1:57 PM (210.183.xxx.173)8년전 10만원이면, 물가 많이 올랐죠.
저라면, 30만원도 할수 있는데요.....
시터맡기고, 20만원
아니면, 다데려가고 30만원요.3. 꿈꾸는나무
'11.5.12 1:58 PM (211.237.xxx.51)5만원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사는 돈인데 이렇게 고민할정도면 당연히 20만원 하는게 좋죠.
아이 데리고 가서 20만원 하고 두고 두고 편하게 지내세요~4. ...
'11.5.12 2:05 PM (122.40.xxx.67)8년전 10만원이면, 최소한 20만원 하셔야지요.
애는 데려가셔도 좋구요. 시터비 때문이 아니고 데려가는게 마음 편하면 그렇게 하고,
오래간만에 두분만 가셔서 공항까지 배웅하시고 편하게 오는것도 좋구요.
전 낼 돈 다 내는건 아깝지 않은데 저 먼 지방에서 하는 바람에,
기름값, 톨비, 오며가는 시간 등이 내는 돈보다 더 아까워요.
가까운 데서 하는게 어찌나 고마운지요.5. 축의금
'11.5.12 2:31 PM (58.141.xxx.159)역시 20만원 내고 맘 편히 축하해줘야겠어요^^
답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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