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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와 홍차는 많이 다르죠?
그래서 그냥 홍차만 우려 먹으려고 하거든요.
평소에 녹차는 즐겨마시는데, 녹차는 차우린물도 맑고 여러매체에서 효능에 대해도 많이 나오잖아요.
근데 홍차는 우선 우려낸 물이 맑지를 않아서 기분때문이지 맛도 너무 찐한거 같고 해요...
우유 넣지 않고 홍차 맛있게 먹는 방법이나, 녹차와 비교해서 홍차의 효능은 어떤게 있는지
차 고수님들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1. ..
'11.5.3 7:07 PM (119.69.xxx.80)녹차는 몸을 차게 하고 홍차는 따듯하게 하지 않나요? 저는 홍차가 맛있던데...레몬넣고 꿀 약간 넣고 드세요~
2. ...
'11.5.3 7:09 PM (220.72.xxx.167)녹차는 찻잎을 발효하지 않은 상태, 홍차는 완전히 발효한 상태입니다.
우롱차 같은 건 반 발효차로 분류합니다.
홍차 우린 물이 맑지 않다는 건 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제가 갖고 있는 홍차 가운데 맑지 않은 게 별로 없거든요.
맑지 않다는게 투명하지 않다는건가요? 색이 진하다는 건가요?
홍차색은 원래 발효차의 특징입니다. 투명하지 않다면 홍차잎이 변질된건 아닌지 확인해보세요.3. **
'11.5.3 7:11 PM (115.136.xxx.29)고수는 아니구요. 그냥 알고있는바로는
녹차는 생잎을 따서 말려서 만든것이구요.
홍차는 발효차입니다. 예전에 인도에서 차를 가져갈때 오래가게되서
발효가 됐는데 먹어보니까 더 맛났다 그래서 영국에서
홍차가 발달했다 그런말이 있습니다. 홍차에 어떤 향을 첨가하냐에
따라 수십 종의 홍차가 있는지 아는데요. 우유를 넣어서 마시는 홍차는
좀 진합니다. 우유대신 레몬을 넣기도 하고 위스키를 넣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레몬 넣은것이 맛나고 술은 별로였습니다.
홍차는 카페인이 높다고 하구요. 카페인이 높음에도 건강엔 괜찮다고 들었습니다.
홍차에 밀크조금만 들어가니까 좋아하시면 넣어드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4. 둘 다
'11.5.3 7:14 PM (121.131.xxx.183)즐기는 사람인데요. 녹차도 그렇지만.. 홍차도 클래식티와 가향티로, 그 안에서도 또 종류가 꽤 나뉘는데요. 종류에 따라 맛이 많이 다르죠. 어떤 홍차를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진하다니 너무 우려냈거나, 너무 뜨거운 물로 우려내신 건 아닌지... 그게 아니라면, 그냥 홍차가 낯설어서 그러신 것 같구요.
5. 원글입니다~
'11.5.3 7:29 PM (222.235.xxx.55)역시 82^^
답변 감사드려요.
물이 맑지 않다는 건 그냥 녹차에 비해 색이 진하다는 표현이었어요. 제 표현력이 짧아서 ...ㅠㅜ
물탄 콜라색 나는거 맞죠?
드와이트닝 노란색, 자주색 이렇게 2통 사왔는데. 자궁에 좋다니 꾸준히 마셔야겠습니다.6. 소아
'11.5.3 7:38 PM (116.34.xxx.93)그냥 홍차나 아쌈 같은건 진하고 맛이 없어서 스트레이트로 우려 마시는건 무리에요 다즐링이나 꽃잎이나 열매가 들어간 블랜드 홍차가 있어요 얘네들은 맑고 엷게 우려지고 설탕만 조금 타마시면 무척 향기롭고 맛있어요.. 일반적으로 비싼 홍차가 많이 맛있는 편이에요..
7. 소아
'11.5.3 7:43 PM (116.34.xxx.93)최근에 엄청 맛있다고 느낀 홍차가 클리퍼의 공정무역 유기농 얼그레이 홍차에요 얼그레이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홍차를 마시고는 맛의 신기원을 느꼈답니다... 홍차가 너무 진하면 물을 많이 넣고 짧은 시간 우리세요
8. ...
'11.5.3 7:54 PM (220.72.xxx.167)트와이닝 노란색은 얼그레이, 자주색은 다질링 맞나요?
보통 이 두가지는 흔히 밀크티로 해먹는 홍차는 아닌걸로 알아요.
물론 매니아 가운데는 얼그레이 밀크티를 좋아하는 분도 계시지만, 흔한 건 아니어요.
다즐링도 비슷하구요.
밀크티는 아쌈, 실론이나 브렉퍼스트 블렌드같이 탄닌 맛이 강하고(떫은), 진한 맛의 잎사귀류로 흔히 하지요.
얼그레이는 향을 덧입힌 홍차라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홍차라, 선뜻 말씀드리기 힘들구요.
홍차는 생각보다 짧게 우려야 합니다.
저처럼 혀가 짜르르 조이는 탄닌맛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면 말이죠.
다즐링은 홍차계의 와인이라는데, 트와이닝 다즐링으로는 와인향까지는 좀 무리구요.
아무튼 1~2분 이내로 살짝 우려서 드세요.
이 두가지는 개인적으로 레몬을 넣거나 설탕 혹은 꿀을 넣으면 원래의 홍차향을 가릴 수가 있어요.
레몬은 실론이나 블렌드 홍차 종류에 맞을 것 같습니다.